나이 50에 집 한칸 없고
남편 지금 실업자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고
나도 계속 임시직으로 전전하다보니
딸이라서 유산 한 푼도 안 주는 부가 처음으로 원망이 됩니다.
어떻게 사는지 알아도 원래가 무정한 성격인데다
딸은 결혼시키면 그만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고
저도 가까이 살지도 않으니 그런거겠죠.
가까이 살아도 안 들여다 보는 아들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이미 벌써 집살 때, 사업한다 뭐한다 할 때 지원했으니까
그것만 해도 나하고는 차이가 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부가 사망한다 해도 그걸로 지금 소급해서 받을수도 없고
그렇게 나간 돈으로 이제는 재산 얼마 있지도 않은데
그것조차도 나에게는 일원도 오지 않을거고
이번 달부터는 적게나마 있던 수입 중 일부가 안 들어올거라서
3년 전부터 부하고는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는데
친척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 싫어서라도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안 그러고 싶지만
지금 마음 같아서는 돌아가셔도 찾아가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밥먹여서 공부시켜서 키워준 부모인데
이래서 자식키워봐야 소용없다 했을까요?
그렇지만 서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