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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맞는 수학학원을 못찾고 헤매고 있어요

학원 고민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23-08-23 20:09:50

 

중3 아이 수학학원 들어간지 두달 됐는데 또 고민하고 있어요

 

아이가

1.대형 판서식은 질문하고 확실히 확인하고 넘어가야되는데 못따라가더라구요

2.무학년제 소수정예는 수업 분위기가 안좋구요

3.소수정예를 보내보니 2시간 내에 6~8명의 아이들이 진도가 다 다르니 수업이 효율적이지 않은것 같아요

(주3회 4시간씩 총 12시간)

4. 지금 들어간 곳은 주2회 2시간씩 수업하구요(정원 2명) 8회에 50만원인데 두달간

토요일 두번 더 나가서 63만원씩 결제가 되었어요

 

학원비가 좀 쎄서 아이와 처음에 약속을 했어요

학년은 올라가고 수학에 더  시간을 많이 써야하는데 주 8시간이나 공부할  시간이 줄어서

그 부분을 니가 복습을 더 하던지 부족한 부분에 공부를 좀 더 했음 좋겠다고 하겠다고 하면 

엄마는 지금 무리지만 보내주겠다고 했고 아이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해서  약속을 하고

보냈는데요 (사실 안지켜질거라는거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게... 제 뜻일뿐 아이 뜻은 아니었더라구요 안되더라구요...

학원마다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개념 설명을 받고도 힘들어요 이해가 좀 느려요 그래서 소수 정예가서 진도를 빨리

못뺐구요

쉽게 생각할걸 어렵게 생각하고 어렵게 생각해야할건 포기하고....

지금 학원은... 개념 공부를 먼저 해와라 그리고 헷갈리는 부분 잘 모르는 부분 틀린 문제 질문 받으시고 숙제 내주시고 그렇게 진행하시더라구요

 

엊그제 그거로 이렇게 할거면 학원 그만두자고 했더니

어떤 학원도 절대 못 그만둔다는 아이에요 약간의 다툼이 있고나서

 

오늘  아이가 한달 더 해보고 자기가 또 그게 지켜지지 않으면 수업 조금 더 할수 있는곳으로

옮기겠다고 해요

 

자기는 개념 공부 혼자 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선생님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는데

혼자 하려니 더 더디고 이해도 안간다고 수(하)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다시 해야할것 같다고요

 

저는 등록하고 나서 선생님과 상담을 한번도 안했어요(남자 선생님 불편;;;)

그리고 학원에 대해 파악도 잘 안되어서 물어볼것도 없고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니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달라고 말씀드리기도 ... 그래서 맡겨놓고만 있었어요

지금 다니는곳을 좀 더 보내봐야할지 또 금방 옮겨야 할지 고민입니다 ㅠ

 

IP : 125.178.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3 8:13 PM (106.102.xxx.9)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비용이면 과외를 시키시죠

  • 2.
    '23.8.23 8:15 PM (125.178.xxx.132)

    과외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쳐질수도 있다고 하길래 안그래도 더 느슨해질 아이라 마지막으로 미뤘는데 알아보긴 해야겠어요ㅠ

  • 3.
    '23.8.23 8:17 PM (118.235.xxx.134)

    그 돈 주고 차라리 개념 잘 설명해주는 과외쌤 찾으세요 그 돈 주고 저런 학원을 왜 가나요 개념 설명도 못 해주는 사람이 저 돈을 받는 건 사기죠 학원 여러군데 다녀 보면 고등수학 개념 설명 못 하는 선생들이 대부분이어서 우리 아이도 시행착오 많이 했어요

  • 4. 옮기세요
    '23.8.23 8:19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택도없어요.이글 삭제할거니잘보세요

    그런 2번학원으로 택도없고 절대안돼요. 하루종일 수학해도 점수 안나오는데 무슨 일주일에두번이라니요

    학원을 운동화신고 엄마가찾으러다니세요

    학원에 독서실 있는곳으로 가세요
    그래서 매일가게하던지
    학원옆에스터디까페같이 돈내던지

    그리고 유명 체인 절대 보내면 안돼요
    거긴선생님들이 대우가 안좋으니 자기도 열심히 안함

    그런데 말고
    작은데 선생님이 열정적인데
    모르지만 물어보면 알려주는데
    2명반갈필요없어요
    어차피 지금 1학기거 다시들어야돼요
    애들 많더라도 모르면
    가르쳐주는데 질문해도 무시 안당하는
    그런학원 찾아야돼요

    옮기더라도 그런데로 알아보고. 수학 절대 2군데 보내면 안돼요. 그냥 하나. 그래도 3번은 갈수있는데.
    독서실 있어서 매일 갈것

  • 5. 과외
    '23.8.23 8:19 PM (118.235.xxx.134)

    과외랑 학원 문제 풀이 하는 곳 하나 추가로 다니세요 그게 베스트에요 개념과 심화는 과외로 하고 학원은 다지기 용으로 일주일에 한두번만 보내세요 수학은 차라리 지금 돈 많이 쓰는 게 고등 가서 쓰는 것보다 나아요 고등 막상 들어가면 시간도 없고 돈 들여도 늦은 시기에요

  • 6. mnbv
    '23.8.23 8:20 PM (125.132.xxx.228)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학원인가보네요
    보통의 아이들은 안맞을 거 같아요
    이해가 느린아이면 개념부터 눈높이맞게 설명을 해줘야 될거같은데..
    교습소를 잘 알아보면 알찬곳들이 있던데..안타깝네요

  • 7.
    '23.8.23 8:26 PM (118.235.xxx.230)

    조언 감사합니다.
    과외나 학원이나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댓글 지우신 님 글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 8. dd
    '23.8.23 9:26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중3아이 문제풀이위주 학원에서 방학때 두시간 판서식설명에 두시간 자기주도로 개념공부 문제풀이하고 한번가서 4시간씩있는곳에 보냈다가 아이가 집중안되고 최악이라고해서 그만두고 수학학원 포기했어요 방학동안 집에서 인강보며 수상 공부했는데 혼자하니 진도도 잘안나가지고 너무 어렵네요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혼자 해보고 기말끝나고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야할지 지금부터 다시 알아봐야할지 고민이에요 일단 애가 공부에 의지가 없어서 본인의지가 생겨야할것같아서 다니고싶을때 보내줄테니 말하라했는데 중요한 시기에 느슨하게 몇달보내는게 불안해요

  • 9. ...
    '23.8.23 9:32 PM (211.179.xxx.191)

    제일 좋은 조합은 판서식 수업+질문 받고 문플 해주는 대학생 과외 정도가 나은데요.

    보통은 자습실에 대학생들 두엇 놔두고 질문 받는 학원들도 있는데
    규모가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없죠.

    그래도 수학 잡으려면 지금이라 애가 싫어하지만 않으면 서두르세요

  • 10. 지역이
    '23.8.23 11:20 PM (223.38.xxx.127)

    지역이 어디세요?
    수원이시면 잘 아는 수학샘 소개해 드릴 수 있는데…
    저는 타 과목이고
    저희 학원에 있다 독립한 수학샘 공부방인데
    가끔 생각했어요. 저런 쌤이 있었으면 나도 수포자가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고 ㅎㅎ

    정말 대단한 꼼꼼함으로 가르치시더라고요.
    집에서 소규모 공부방 하시는 거 같아요.
    (삼십 대 초반 싱글, 아파트)
    소수 정예 학원과 과외 사이 스타일 같아요.

    카톡 프사에 애들의 감사 인사와 성과를 앨범처럼 올리시는데
    보고 있으면 신기해요. 난 수학이 정말 싫었는데 이 쌤은 수학을 사랑하네…

    암튼 이 분은 어디 내놔도 소개해 줘서 고맙단 소리 들을 거 같아서 ㅎㅎ
    생각나서 말해 봅니다.

  • 11. 127님
    '23.8.24 10:10 AM (118.235.xxx.230)

    아 정말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아쉽지만 저는 평촌이에요ㅠ
    아는사람 없어서 소개받을수도 없고
    계속 부딪혀서 찾아야하니
    진도도 늦고 적응도 오래 걸리고
    힘드네요ㅠ
    도움주시려고 이렇게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12. 82님들
    '23.8.24 11:10 AM (125.178.xxx.132)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 의지대로 한달 더 해본다고 하니 그 안에 저는 과외나 학원을 알아보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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