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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가려서 파는 식당

웃겨서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23-08-22 14:27:38

생전에  시어머니랑  똑같은 

레시피로 경상도식  추어탕을  파는 식당이 있는데요

저는 자주 가서 얼굴도 알고요

어제  남편부탁으로  포장하러갔는데

늘 한결같은 무뚝뚝한 주인장분

방금 끓여서 포장 못한다

사투리로  한시간후 온나 

 반말 비스무리  휴ㅠ

한시간 후 다시 가니  기어이 왔네 하는 표정 ㅋ   이분  컨셉 이라서

이젠 익숙해요 ㅋ  역시나 무뚝뚝하게 포장하는데 

포장 하러온 손님 이 오셨네요

추어탕 하나 포장 해달라니 

우리집 추어탕 맛 아냐 ?하시더니

모른다 하니까  모르면 안판다 

그냥 가라 하네요  

와 ㅋ  그분 벙 쩌서 남편이 

경상도 사람 이라 했는데도

안먹어봤으면 안판다  ㅋㅋ

 

남편은 소신있네  하더라고요 

 

IP : 61.105.xxx.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8.22 2:28 PM (222.100.xxx.212)

    왜 그렇게 장사를 할까요;;;

  • 2. ㅇㅇ
    '23.8.22 2:32 PM (180.230.xxx.96)

    어이구야
    정말 장사할 성격이 아니네요

  • 3. 알 것 같기도
    '23.8.22 2:40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

    아.. 알 것 같기도 해요.

    진짜 옛날식 경상도 맑은 국같은 추어탕이면 사람따라 반응이 극과 극이라서요.. 심지어 경상도사람이라도 호불호 갈려서..

  • 4. 황당하네요
    '23.8.22 2:42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아니 맛이 얼마나 독특하길래 그런대요?
    특이해서 입에 안 맞을까봐 그러는 건지
    포장이 취식보다 덜 남는 건가요??
    포장하는 게 귀찮은가???
    배달이면 수수료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포장인데 뭐가 문제되는 걸까요

  • 5. ㅇㅇㅇ
    '23.8.22 2:42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

    한번 먹어봐야 다음에 또 오던지 말던지 할텐대요
    새로운 손님은 생겨날수없고
    기존 단골들로만 장사하는 구조네요
    ㅋㅋㅋ

  • 6. 알 것 같기도
    '23.8.22 2:44 PM (125.132.xxx.178)

    아.. 알 것 같기도 해요.

    진짜 옛날식 경상도 맑은 국같은 추어탕이면 사람따라 반응이 극과 극이라서요.. 심지어 경상도사람이라도 호불호 갈려서, 그 집 맛없더라 소리 듣느니 안팔겠다는 거죠.

    물건값을 사람 봐가면서 부르는 건 나쁘지만, 아예 안파는 걸로 뭐가 그럴 수는 없지않을까요?

  • 7. ㅇㅅㅇ
    '23.8.22 2:50 PM (61.105.xxx.11)

    맞아요 얼갈이 많이 든 멀건 추어탕
    거기에 마늘간거 산초 방아 땡초넣어
    먹죠
    여기가 경기남부인데
    기존 추어탕 생각하고 안먹어봤으면
    이게 뭐야 된장국이야 ? 할수도
    시어머니 해주신거랑
    진짜 똑같아서 저에겐 추억의 맛이라

  • 8. ker
    '23.8.22 3:00 PM (114.204.xxx.203)

    미쳤나?? 하고 안가요

  • 9. 그런데
    '23.8.22 3:22 PM (121.165.xxx.112)

    안먹어봤으면 안판다라니..
    안파는데 어떻게 먹어보나요?
    평생 못먹어보겠네요^^

  • 10. 이상함
    '23.8.22 3:31 PM (223.38.xxx.76)

    가게까지 온 사람 수고로움도 있을건데
    성질 드러운 행패를 이렇게 또 감싸네요.
    경상도 출신도 이해 안가는 개꼬장질이네요

  • 11. ..
    '23.8.22 5:58 PM (211.43.xxx.89)

    가게까지 온 사람 수고로움도 있을건데
    성질 드러운 행패를 이렇게 또 감싸네요.
    경상도 출신도 이해 안가는 개꼬장질이네요 222

  • 12.
    '23.8.22 7:14 PM (220.79.xxx.107)

    별 이상한,,,,
    하긴 나도 옷수선집아저씨 기장늘리러갔는데7000원
    내라그래서 1000원만깎아 달라그랬더니
    싫다길래 그럼7000원 다 내겠다 그랬더니
    당신같은사람은 상대 안한다고 등떠밀려쫒겨남

    흥정을 할수도있지 내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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