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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마움을 모르는 남편과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조회수 : 8,265
작성일 : 2023-08-21 23:12:19

결혼한지 만 15년 정도 되었어요. 

신혼때부터 고맙다는 말 잘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저도 생색내는 사람 되기 싫어 강요한적도 없구요. 그래서 부부만의 일에선 이제 서운하지도 않고 그러려니 해요... 

 

제 절친 부부가 학원을 운영해요. 

중3 딸을 3년째 보내고 있는데, 첫 해동안은 학원비 받기가 미안하다며... 학원비를 보내면 다시 보내기를 몇번씩 해서 학원비를 내지 못했어요ㅠㅠ

결국 연말에 친구 생일 선물겸 학원비 겸 감사의 마음을 담아 좋은 가방 하나 사주었구요. 

(남편과 상의 된 부분입니다) 

 

2년차에는 제가 안되겠어서 학원비를 꼬박 꼬박 이체해주고 있는데, 이 친구 부부가 저희 아이를 정규시간 외에도 따로 주2회 불러서 더 지도를 해줘요. 

이 외에도 반찬이나 음식이 생기면 저희집에 자주 갖다주고, 물질적인것 외에도 형제 자매가 없는 저에게 

정신적으로도 큰 힘이 되는 절친입니다. 

 

그래서 저도 기회가 될 때마다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데, 남편이 그걸로 너무 스트레스를 줘요. 

친구 남편하고 저희 남편도 이젠 친한 사이가 됐고 

부부동반 모임도 자주 하는편인데도요. 

 

최근에 남편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터미널 까지 타고 갈 차가 없어서 제친구 남편에게 부탁하여, 편도 50분거리의 터미널에 친구 남편이 태워줬었어요. (저는 다른 일정상 못갔어요) 

 

그러면 아니 그런일이 아니더라도, 저같으면 기념품(그래봤자 그나라 과자 같은..)을 산다면 그 친구네꺼 먼저 챙겼을 것 같거든요. 근데 사무실 사람들것, 양가 어른들 것 말고는 따로 챙긴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기념품꾸러미 보고 한숨이 나왔는데 그걸로 길길이 날뛰고 자기를 쓰레기 취급한다며  화내고 나가버렸어요. 

 

그동안 고맙다는 마음이 있어도 낯가려워 표현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고마운 마음 자체가 잘 없는 사람이였네요. 제가 거기까지 일부러 시간내어 태워준 사람인데 고맙지 않냐 했더니, 그게 대수냐고 해요ㅎㅎ 

 

mbti 얘기 불편하신 분들껜 죄송하지만 제가 infj라 

왠만한 마음에는 다 공감이 잘 되는데, 고마움을 모르는 저 사람 마음은 이해가 도무지 안되어 괴롭습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IP : 218.233.xxx.67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1 11:1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님남편 진짜 가까이 하기도 싫은 사람입니다. 쓰레기 맞고요. 남들 눈에도 쓰레기로 보일까봐 찔리니 저러죠.

    님네 친구 부부... 진짜 좋은 사람이고요. 남편 진짜 저러면 안되는 겁니다.

    저라면 남편을 님 친구 부부에게서 떼어낼 겁니다. 만날 일도 원천 차단하고요.

    안 그러면 님은 님 친구 잃게 될 것 같네요.

  • 2. ,,,
    '23.8.21 11:18 PM (118.235.xxx.174)

    진짜 사람 새끼도 아니네요 친구부부가 보살이고요

  • 3. 그런사람
    '23.8.21 11:18 PM (175.196.xxx.165)

    있어요. 교육을 해도 안되고 큰 걱정입니다.

  • 4. ..
    '23.8.21 11:21 PM (73.195.xxx.124)

    그런 사람은 미리 언질을 주지 않으면 매번 모를겁니다.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 5. ..
    '23.8.21 11:21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네 님 남편 쓰레기 입니다.
    이 글 보여주세요.

  • 6. ..
    '23.8.21 11:21 PM (118.235.xxx.6)

    쓰레기니까 쓰레기 취급을 하지...
    소시오패쓰 경향이 있을듯.
    저런 사람은 아내 아프면 바로 이혼할껄요.

  • 7. 남편
    '23.8.21 11:22 PM (211.206.xxx.180)

    절친 없죠??

  • 8. ..
    '23.8.21 11:24 PM (182.220.xxx.5)

    네 님 남편 쓰레기 입니다.
    달라지지 않을거예요.
    친구에게 솔직하게 얘기하고 사과하고,
    님 남편과 거리두고 지내달라고 양해 구하세요.
    앞으로 부부모임 하지 마시고요.

  • 9. ...
    '23.8.21 11:29 PM (112.154.xxx.59)

    친구부부에게 신세질 일을 앞으로 만들지 마세요
    고마움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님 남편이 그 중 한 명인거지요

  • 10. ...
    '23.8.21 11:33 PM (211.36.xxx.136)

    전형적인 할만 하니까 해줬겠지 마인드네요
    위로를 드립니다 정말 이해 안되시겠어요

  • 11. 진짜
    '23.8.21 11:35 PM (119.202.xxx.149)

    남편xx
    직장은 다니나요? 사회생활은 제대로 하는지…
    답답이네요.
    그리고 터미널까지 차가 왜 없어요. 택시타고 가면 될것을 그걸 왜 친구 남편한테 부탁을 해요?
    누가 부탁한 거예요? 원글님이 부탁하셨나요?
    고마움 표시랑 관계없이 원글님도 잘못한 부분 있어요.
    그 친구 부부 보살이네…

  • 12. 기본적인 것 ㅠㅜ
    '23.8.21 11:36 PM (218.233.xxx.67)

    저는 신세지는거 싫어하는 편이예요.
    그래서 호의를 받으면 모른척 못하고 다음에라도 꼭 고마웠던 마음 표시해요.
    그게 인간관계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남편은 그런 저를 이해 못해요.
    이미지 관리하는거래요.
    그리고 자기가 평소에 충분히 잘한다고 해요.

  • 13. 그니까…
    '23.8.21 11:38 PM (119.202.xxx.149)

    터미널까지 누가 부탁했냐구요~

  • 14. ㅠㅠ
    '23.8.21 11:38 PM (218.233.xxx.67)

    저는 남편이 출국하고 나서 이틀 있다가
    친구에게 전해들어서 알았어요.
    남편은 친구 남편차 타고 갔다고 저한테 말하지도 않았네요

  • 15. ㅇㅇ
    '23.8.21 11:41 PM (106.101.xxx.151)

    가족도 운전해서 태워다주기 싫어함.
    남이 대단하네요.

  • 16. 아니
    '23.8.21 11:41 PM (72.136.xxx.241)

    택시가 많은데 왜 굳이 친구 가족 차를 공항까지.. 정말 이해안되는 사고방식이네여
    여기서 해외산 와인이라도 사서 선물하세요..

  • 17. 대박
    '23.8.21 11:42 PM (119.202.xxx.149)

    그럼 남편이 부탁한거예요?
    남편 쓰레기 맞는데요?
    사무실선물이랑 양가선물은 사 오고…
    완전 그 친구부부를 하대하네요.
    저같으면 부끄러워서 부부동반 모임 못해요.
    같이 다니지 마세요.
    어후…

  • 18. 아..
    '23.8.21 11:42 PM (218.233.xxx.67)

    친구 남편이 출국 며칠 전,
    타고 갈 차 없음 자기가 태워준다고 했었기 때문에 친구 남편에게 부탁했대요. 전 몰랐어요. 저랑 상의도 없었구요.

  • 19.
    '23.8.21 11:43 PM (220.65.xxx.4)

    자기가 부탁해서 터미널까지 가놓고 인사도 없다구요? 뭐 이런 ㄱㅅ....

  • 20.
    '23.8.21 11:45 PM (119.202.xxx.149)

    아니 친구가 그랬다고 해도 왕복 한시간반이 넘는데
    세상에 마상에 빈손이라니…
    원글님이 뭐라도 사서 애 아빠가 전해 달란다 하고
    선물하고 이제는 같이 만나는 장은 만들지 마세요.

  • 21. 솔찍히
    '23.8.21 11:46 PM (221.140.xxx.198)

    고마움을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부인 친구 남편에게 공항까지 차 태워 달라 하다니! 요즘 형제간에도 저런 부탁 안하지 않나요?

  • 22. 유아독존
    '23.8.21 11:47 PM (175.120.xxx.173)

    그 부부한테만 그런건가요?
    인격에 문제가 있는분 같은데요...

  • 23. 그니까…
    '23.8.21 11:47 PM (119.202.xxx.149)

    왕복 오십분도 아니고 편도 오십분을…
    절레절레…

  • 24. 저정도면
    '23.8.21 11:48 PM (112.104.xxx.151)

    성인 아스퍼거 의심해봐야 하지 않나요?

  • 25. ...
    '23.8.21 11:49 PM (218.233.xxx.67)

    선물이 아예 없진 않았어요.
    봉지 하나 채울 정도의 과자 꾸러미들 이것저것.
    제가 봤을땐, 제대로 줄만한건 없었어요.
    수화물 때문에 많이 못샀고 시간도 없어 그나마 겨우 산것들이래요. 그거 나눠주려고 했대요.
    그리고 걔네가 먼저냐, 당연히 양가 선물이 먼저지 하는데...

    제가 오바하는거 아니죠? ㅠㅠ

  • 26. 으이구…
    '23.8.21 11:51 PM (119.202.xxx.149)

    양가 선물 사면서 하나 더 사겠고만…
    소탐대실 하것어요.

  • 27. ...
    '23.8.21 11:54 PM (211.36.xxx.136)

    상식선에서 애초에 부탁할 엄두도 안나는 일을......

  • 28. 참내…
    '23.8.21 11:57 PM (119.202.xxx.149)

    방귀 뀐 놈이 성 낸다고 왜 화내고 나갔대요?

  • 29. ㅇㅇ
    '23.8.22 12:01 AM (187.188.xxx.147)

    터미널 부탁은 정말 황당. 일반 택시불러도 7만원정도면 가요. 짐많아 큰타면 10만원은 줘야하고요. 최소 그이상은 해야죠. 늦었어도 사례 하세요. 시간왕복 2시간쓰고 일찍일어나 ㅠㅠ 정말
    남편이 안하면 원글님이 하세요. 나중에 정떨어져 완전남남 됩니다.

  • 30. ㅇㅇ
    '23.8.22 12:01 AM (106.101.xxx.77)

    저는 님같은 성미거든요? 받으면 갚아야하고..
    근데 저는 인생을 딱 저랑 반대로 살아보고싶어요
    주는 호의 사랑 그냥 받고
    자기들이 주기만해도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잘하고
    원글님이나 저나 사랑받는 법을 모르는거같아요
    아무것도 갚지않아도 서운해하지않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냥 그런 부담감없이 즐거운게 행복한 사람도많아요

    꼭 세상사는데 님기준이 다맞는건 아니랍니다

  • 31. ...
    '23.8.22 12:03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부부 동반 모임을 꼭 해야하나요
    친구와 둘만 만나요
    남편 실수하고도 남을 인간이네요

  • 32. ㄴㄴ
    '23.8.22 12:03 AM (112.104.xxx.151)

    주기만 해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하지를 않고 있으니 문제죠

  • 33. ...
    '23.8.22 12:04 AM (218.55.xxx.242)

    부부 동반 모임을 꼭 해야하나요
    친구와 둘만 만나요
    남편 실수하고도 남을 인간이네요
    친구 부부처럼 필요이상으로 퍼주는것도 싫지만 남편같이 필요에 따라 행동하는 인간도 싫어요
    사무실 사람은 자기가 일해야하니까 부모는 자기 부모챙긴다고 했겠죠
    님 친구 남편은 불편해져도 상관 없는 것이니 그렇고

  • 34. ㅡㅡㅡ
    '23.8.22 12:04 AM (58.148.xxx.3)

    글쎄.. 남편도 주고받는게 있지 않을까요? 님이 보답하는거 다 돈주고 사는것들인데 호의를 돈으로 안갚고 함께 호의로 베푸는게 훨씬 나아서.. 뭔가 행동으로 잘하는게 있지 않나요?
    친구남편이랑 친구처럼 허물 없으니 태워준다고 했을거고..

  • 35. 너무
    '23.8.22 12:04 AM (119.202.xxx.149)

    따박따박 갚으면 정 없어 보이지만 피붙이도 아니고 아내 친구 남편인데 저 정도면 사람 부리는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 36. 어우…
    '23.8.22 12:07 AM (119.202.xxx.149)

    걔들이 먼저냐 양가가 먼저지~ 하는 뽄새 보면 행동으로 뭘 잘 하고 다닐거 같지도 않네요.

  • 37.
    '23.8.22 12:10 AM (223.39.xxx.77)

    그런 사람들 있어요
    님이 뭐하나 사서 주세요 남편이 준비한 것처럼 주고
    그래야 님 남편 면도 서고 님도 부창부수 소리 안듣습니다
    남편한테 이글을 보여주든 알아서 좀 잡으세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친구남편이면 아무리 친해져도
    어려운 관계인 걸 모르네요

  • 38. 아니
    '23.8.22 12:25 AM (39.114.xxx.245)

    어쨌든 남 때문에 부부 사이가 뜰어지는건 더 이상하잖아요
    평소에 원글님이 워낙 잘 챙기니까 소홀했을수도 도 있고
    아니면 남편분이 따로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하면서 고마움 표시하면 되죠
    중간에 원글님이 요령것 잘 해보세요

    남편분이 화를 격하게 낸걸보면 평소에 원글님이 그 부부에게 지나치게 신경쓰는게 좀 거슬렸을수도 있을거같네요

    저도 남이 뭘주면 뎌갚아야하는 그런 스타일이지만
    남자나 남편들은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기도 해요

    여기 댓글들보고 남편에게 더 몰아부치거나 잘못을 더 지적하거나 그러지는 마세요

  • 39. 와인이래도
    '23.8.22 1:05 AM (116.127.xxx.137)

    면세에서 샀다하고 드리세요. . .ㅜㅜ
    아님 백화점 화장품 . .

  • 40. ...
    '23.8.22 1:27 AM (211.108.xxx.113)

    터미널까지 부탁한게 부인인줄 알고 부인이 더 나쁘다고 이야기하려했는데 남편이 자기가 부탁한거라구요? ㅋㅋㅋㅋ 염치가 없긴하네요 근데 그런거 진짜 생각못하는 부류들이 있어요 그들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요 아예 생각을 못하더라구요

    그냥 부인이 더 오바해서 큰거 주세요 꼭 여행가서 사온걸로 갚아야된다는 법은 없잖아요 택시비보다 더 비싼와인을 사준다든지 식사권을 준다든지 그것도 상의없이 해주고 남편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통보하세요 그럼 다음부터 그렇게 예의없는 부탁 안합니다 돈아까워서

  • 41. 예의
    '23.8.22 1:31 AM (211.248.xxx.147)

    가식이 아니라 예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지켜야죠. 인간관계의 기본룰을 모르시나봐요. 남편분 안타깝네요.

  • 42. ...
    '23.8.22 1:49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선한 친구 부부가 지쳐 멀어지기 전에
    남편과의 접점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어요
    타고난 성향이라 바뀔수 없을듯 해요

    그래도 신기 한거 양가 선물은 공평하게
    챙기 시네요

  • 43.
    '23.8.22 3:09 AM (114.206.xxx.112)

    저런 스탈 있어요
    잘해주면 뽕뽑고 싶어하는 본능이 늘 이글이글하고 남한테 뭐해주는건 아까워서 생색생색…

  • 44. 친구에게
    '23.8.22 5:40 AM (183.97.xxx.120)

    호의를 먼저 베플지 말라고 귀뜸하셔야겠어요

  • 45. ....
    '23.8.22 5:48 AM (220.71.xxx.148)

    염치 없는 사람 아닌데도 이런 기본적인 매너가 학습이 안 된 사람이 있더라구요.
    차편 없다 말은 했지만 상대가 먼저 태워주겠다 했으니 잘 됐네 하고 땡~ 고마운 걸 아예 모르는 건 아닌데 그게 얼마나 큰 일인지 가늠을 못하고 사양하는 게 좋다거나 받으면 답례가 필요한 호의를 잘 구분 못해요. 이기적이거나 인색하지 않아도요. 이런 사람은 실수 안하게 일 있을 때마다 옆에서 살펴줘야 하는데 원글님 남편분은 지적하면 화부터 내니 문제네요.

  • 46. ㅇㅎ
    '23.8.22 6:33 AM (175.123.xxx.2)

    택시타고 갈일이지 남한테 왜 부탁을 하는지
    아마도 친구남편도 욕햇을거에요
    배려심도 없는 싸가지네요
    선물을 준비못했더라도 부인이 말하면
    밥을 먹자고 하거나 그래야 정상인데
    창피하니 데리고 다니지 마요
    민폐네요

  • 47. 다인
    '23.8.22 7:38 AM (121.190.xxx.106)

    원글님 남편은 아마 안 변할 성격이고. 제가 님이라면 이제부터는 그쪽 부부와 만날 일을 원격 차단하겠어요. 그쪽 부부도 님 남편이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겠죠. 걍 친구분만 만나요. 뭐하러 남편들까지 엮여서 이런저런 일을 만드시나요. 그냥 안보는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이번건은 백화점에서 와인 한병이라도 비싼걸로 사서 꼭 주세요.
    그리고 이혼할거 아니면 걍 남편한테는 상식적인 리액션을 기대하지 마시고, 뭘 더 해주지도 마세요. 걍 받는 만큼만 해요. 나중에 시간지나면 더 열받아요....에휴...

  • 48. 다인
    '23.8.22 7:39 AM (121.190.xxx.106)

    원격이 아니고 원천....나이가 드니 단어가 엉뚱한게 나오네요. 암튼 그만 속상해 하시고, 친구분께 남편이랑 같이 밥 한끼 먹으라고 현금이나 상품권, 식사권 보내주세요. 이번건은 꼭 갚고 넘기셔야 할 거 같아요

  • 49. 친구랑만 만나고
    '23.8.22 7:47 AM (121.190.xxx.146)

    121.190님 말씀대로 하세요. 친구분 내외한테는 꼭 하시고, 앞으로는 친구랑만 만나세요. 원래도 님 남편은 안하무인 스타일이고 , 지금은 남편이 그 친구 남편이랑 자기혼자 기싸움 중인가본데 굳이 자꾸 만나서 감정상할 일을 늘릴 필요가 없죠.

    고마운 줄 모르는 넘한테는 안해주면 되요. 이혼할 거 아니면 이번 건은 님 선에서 사례하고 끝내시고, 앞으로는 남편한테 앞서서 잘해주지 마시고 본인이 부탁하거나 애걸복걸하면 해주세요.

  • 50. ㅇㅇ
    '23.8.22 8:16 AM (108.181.xxx.58)

    친구분만 만나시지
    뭐하러 남편들까지 엮이게 하셨는지
    나이도 들만큼 들고 사회생활도 할만큼 했을텐데
    매너가 아직도 그모양이라면
    이번건은 님이 따로 친구분에게 감사표시하시고
    앞으로 남편들과는 서로 만남 연락없도록 원천봉쇄하세요

  • 51. 저위
    '23.8.22 8:23 AM (1.225.xxx.157)

    어떤분 말씀대로 비싼 선물로 친구한테 갚아주고 남편한텐 통보만 하세요 그럼 진짜 아까워서 담부턴 부탁 안할겁니다. 공항가는 택비시 왕복 이상으로 보답해주세요. 그러면 담부터 차라리 탣시타지 그런 부탁 안할거에요. 와 진짜 상종하기 싫은 사람이네요 님 남편.

  • 52.
    '23.8.22 8:26 AM (106.101.xxx.164)

    평소에 어떤 면이 좀 순수(?)하고 답답하지않나요?
    제 남편이 비슷한데 아스퍼거쪽입니다ㅜㅜ
    순해보이고 사악하지않은데 절친없고
    미안하다 고맙다 화난다~ 전혀없어요

  • 53. 동고
    '23.8.22 8:58 AM (122.34.xxx.62)

    원글님 마음 너무 잘 이해됩니다.저도 주변에 비슷한 사람 있어요.
    저는 어찌보면 원글님 친구편인데 한두번 그럴땐 어버버하다 마음 정리하게 되더라구요.딱 해야할 것만 하게 됩니다.단기적으로 보면 이익이겠지만 길게 못보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원글님 절친과 정말 좋은 사이신거 같은데 속상하시겠어요.

  • 54.
    '23.8.22 9:09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엄청 따지고 계산적인 사람 아닌가요?
    비슷한 행동하는 사람 하나 아는데
    앞으로 자기가 쓴 돈보다 더 돌아올것 같은 사람한테는 최소한의 비용과 립서비스로 감사 표시하고요,

    투자 안해도 계속 잘할 사람, 혹은 자기가 들인 돈이 그 이상으로 회수될 가능성 없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감사 표시 없는 사람 하나 알아서요.

    공항까지 택시부르지 않고 친구 남편에게 부탁했다니 딱 그사람 떠오르네요.
    그 사람이라면 순간적으로 절약할 택시비와 입으로 때우거나 혹은 정말 간단한 호의 표시로 절약될 금액 파바박 계산하고 머리굴릴 사람이거든요.

    자기가 돈 쓴 이상으로 돌아올 것에만 (말했듯 돈 안써도 잘할 사람한테도 절대로 감사표시 안해요. 평소 댓가없이 많이 도와준 가까운 친척과 이해관계인이 서로 가까운 곳에 입원했는데 이해관계인만 병문안 가고 친척은 안가더군요 ) 최소한 비용 화려한 립서비스와 함께 쓰는 사람이라면 댓글들 말처럼 부부싸움 각오하고 신세진 사람들에게 그 이상의 보답, 꼭 돈들여서 하세요.
    그럼 부부싸움은 해도 최소한 남편이 염치없이 부탁하는 행동은 막을 수 있을거에요

  • 55. ..
    '23.8.22 9:12 AM (223.39.xxx.55)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네 이제 되도록이면 부부동반 만남은 하지 않으려구요.
    남편이 화내면서 먼저 꺼낸 얘기기도 해요.
    자긴 이제 안만날거라고...


    40년 이상 이런 마음인 사람이 바뀔수도 있을지...
    앞으로 이런일이 친구네 아니고도 또 있을 수 있는데
    참 답답하네요.

  • 56.
    '23.8.22 9:12 AM (223.38.xxx.116)

    엄청 따지고 계산적인 사람 아닌가요?
    비슷한 행동하는 사람 하나 아는데
    앞으로 자기가 쓴 돈보다 더 돌아올것 같은 사람한테는 최소한의 비용과 립서비스로 감사 표시하고요,

    투자 안해도 계속 잘할 사람, 혹은 자기가 들인 돈이 그 이상으로 회수될 가능성 없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감사 표시 없는 사람 하나 알아서요.

    공항까지 택시부르지 않고 친구 남편에게 부탁했다니 딱 그사람 떠오르네요.
    그 사람이라면 순간적으로 절약할 택시비와 입으로 때우거나 혹은 정말 간단한 호의 표시로 절약될 금액 파바박 계산하고 머리굴릴 사람이거든요.

    자기가 돈 쓴 이상으로 돌아올 것에만 (말했듯 돈 안써도 잘할 사람한테도 절대로 감사표시 안해요. 평소 댓가없이 많이 도와준 가까운 혈연과 이해관계인이 서로 가까운 곳에 입원했는데 이해관계인만 봉투 준비해서 병문안 가고 사심없이 도와준 혈연은 안가더군요 ) 최소한 비용 화려한 립서비스와 함께 쓰는 사람이라면 댓글들 말처럼 부부싸움 각오하고 신세진 사람들에게 그 이상의 보답, 꼭 돈들여서 하세요.
    그럼 부부싸움은 해도 최소한 남편이 염치없이 부탁하는 행동은 막을 수 있을거에요

  • 57.
    '23.8.22 9:17 AM (118.32.xxx.104)

    와 너무 싫다

  • 58.
    '23.8.22 10:54 AM (121.167.xxx.120)

    가정교육 못 받은거 같네요
    가정교육이란 단어 싫어 하는데도 쎃어요
    사람 안 바뀌어요
    원글님이 알아서 친구네 챙기세요
    우리 남편도 생각 하는게 원글님 남편 같아요
    남편 친구들 보면 인사치레 하는 사람 안하는 사람섞어 있는데 자기 같은 사람과 더 친하고 선호해요
    인사치레 하는 사람은 부담스러워 하고요

  • 59.
    '23.8.22 10:55 AM (121.167.xxx.120)

    썼어요로 정정

  • 60. ㆍㆍ
    '23.8.22 11:07 AM (121.66.xxx.155)

    그렇게 남편이 못하는 인사치레 하시려면 딴 주머니 필수!!
    저도 살면서 도움 받은 지인에게 선물이라도 할라치면 남편 이 gr해서 제가 그냥 몰래 알아서 해요

    시가에는 안 하면서 친구한테는 하냐
    시가에는 안 가면서 친구는 만 나러가냐
    이러는 놈이라서요

  • 61. 저는못살것같어요
    '23.8.22 11:29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그런 뻔뻔한 사람이랑 15년을 어찌 사셨을까요...
    앞으로 나아지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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