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임차인이 월세를 깍아달라고 하는데요..

[ㅁㅁ]

보증금 약간 있고

그동안 3년 거래했는데 월세 밀린적은 없습니다.

한달에 100만원 좀 넘는 금액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월세를 깍아달라고 하네요.

아니면 자기네 가게를 천단위 금액에 인수하면 어떻겠냐고 하는데요...(업종은 작은 커피숖이에요) ===> 이건 전 생각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방향일까요?

 

만약 나간다고 하면 다른 업종이 들어올 수도 있는 아파트가 있는 길에서 매우 잘 보이는  코너 에요. 

 

[...]

나가라고 하심 되요. 한 번 해주면 또 나중에 그래요. 그리고 요즘엔 월세 잘 안 내립니다. 특히나 아파트 상가에서 잘 되는 곳이라면 그래요.

[음]

임차인이 매수생각도 있고
위치도 임대가 수월한 곳이면 글쓴분이 유리한 입장이네요
이런 상황이면 깎아줄 이유없죠

[ㄷㄷ]

나가라고 하심 되요. 한 번 해주면 또 나중에 그래요. 그리고 요즘엔 월세 잘 안 내립니다. 특히나 아파트 상가에서 잘 되는 곳이라면 그래요. 222

[..]

그럼 나가라고 하면되죠.장사가 안되면 매수까지 생각하겠어요??

[글쎄요]

매년 5프로씩 올리셨나요?
그게 아니라면..얼마를 깍아달라하는지가 중요할거 같어요
매년 5프로 올렸었고 이번에 못올리고 몇만원 깍아달라 이러면 1년 연장할거 같아요 월세 꼬박꼬박 밀리지 않고 내는 임차인도 고맙지
않나요 진짜 이상한 사람 만나면 마음고생하니까요

하지만 너무 많이 깍아달라면...내보내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만큼 장사가 안된다면 언제 문닫을지 모르니까요
월세 안내고 나가지도 않고 버티면 매우매우 골치아파집니다

[이상하네요]

원글 세입자가 원글더러 하고 있는 커피숖 인수할거냐고 묻는다잖아요.
장사가 안 되니까 그러는거죠

[원글]

올해 이 사업주하고는 4년째 들어가는데..
월세는 지금까지 한번도 올린 적 없습니다

[愛]

월세 밀리지 않았다면 조금 깎아줘도 괜찮을 듯 싶네요

[ᆢ]

장사안되면 깎아주기도 하던데요. 깎아주고 장사안되 보증금 다 까먹고 그나마 권리금 받고 나간 케이스도 있더라고요. 저라면 깎아줄거 같아요.

[후리지아]

세 줄여주면 결국 상가 가치가 떨어지는거니
줄여주시는 만큼 일정기간 렌트프리 해주세요

[...]

4년 째 고정인데 또 내려주시면 상가 가치가 내려가는 건데,, 나중에 매매하실 때 안 좋아요. 새 세입자 들여서 인테리어도 좀 하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공인중개사]

댓글들이 산으로 갔네요.
임차인이 매수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매장을 넘기려고 하는건대....

장사가 잘 된다면 영업을 계속 하겠지요.
아니면 개인사정으로 그만 하더라도
권리금 받고 넘길테구요.
주인에게 인수할 생각 있냐고 묻는건
장사가 안되는걸로 보이네요.

월세 좀 내려 주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기존 임차인 나가면...
새로 세입자 구한다해도 짧으면 한두달
길면 몇달이 될지도 모르는 공실을 감안 하셔야 하고
만기퇴실이면 주인분이 중개수수료도 부담하셔야 할텐대
그 돈으로 그냥 월세 조금 깎아 주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임대인이나 건물주들은 본인들 물건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으세요.
다 자기 물건 자리 좋다... 세입자 금방 구한다 하지만
중개사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불경기]

IMF 직후 강남 오피스텔촌에서는 계약기간과 상관없이 월세를 대폭 삭감시켜줬었어요.
재계약 조건으로 삭감시켜준 주인도 있었고요.
계약기간까지는 삭감시킬 수 없다고 고집부렸던 주인들은 계약기간 만료후 몇 개월 공실로 두다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으로 세입자 들였어요.
돌아가는 경기상태를 보며 결정하세요. IMF 때는 정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웠어요.

[작은 커피숍은]

장사 잘 되기가 힘들어요
임차인이 그 조건 그대로 다른 임차인 구해 오게 냅두세요
어차피 시설비 받고 그만두려 할거기 때문에 말려 들 이유 없어요
분식가게 할 사람이든 과일가게 할 사람이든 그 조건에 들어 올 사람 생겨요

[선플]

이건 뭐.. 위치가 어디냐. 그 임차인이 정말 장사가 안되어서 그런거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볼것 같구요. 주변 시세와 얼마나 차이가 있느냐..따져야 할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다 그렇습니다]

상업용 건물 임대인 인데요
코로나 시국에다
코로나 시국 지나 최악의 불경기인데
님 뿐만이 아니라
다들 그렇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밀린적 없다면
저라면 깎아주는 대신
특별히 불경기 시기에
한두달 면제 해주는걸로 하겠습니다
저희는 공실이 생긴지 제법 됐습니다

[ㅡㅡ]

한번 깎아주니 올리기 힘들긴 합니다

[음]

장사 안되니 월세가 부담되고 장사를 접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러면 임차인을 새로 들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코로나때는]

지역상품권으로 국가서 돈을 잔뜩 풀어 장사가 됐대요. 근데 올핸 고물가에 고금리로 은행 대출금갚느라 허리띠 조르고 있죠. 가처분소득 확 줄어 사람들 돈을 안쓴다던데

[음]

4년전부터라니
코로나때고
코로나때도 임대로 안 깍았다는 소리인데

저라면
기한을 정하고 깍아 주겠네요

[......]

요즘 문닫는곳도 많고 경기가 너무 안좋아요...
좀 깍아주고 임차인있을때 타협하는게 좋을듯..

[.......]

한 번도 안밀렸으면 조금 깎아주겠어요.

[4년동안]

성실하게 납부하기도 쉽지 않아요. 저도 상가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임대인이고 월세 안 밀리는 임차인은 정말 좋은 임차인 입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월세를 직접 내리지 마시고 깎아주는 금액만큼 한 두달 정도 렌트프리를 주겠다고 하세요. 계약서에는 특약으로 넣으시면 되구요, 저는 형편이 나쁘지 않아서 관계가 좋았던 임차인들한테는 세도 잘 안올려요. 새로운 임차인이 들락날락 하는게 훨씬 귀찮거든요.

[그러게요]

월세 밀리지 않는분들이라면 저같음 깍아줍니다.

[ㅁㅇㅁㅁ]

내려주시는 것도 방법이죠.. 내보내고 새 세입자를 구하는 게 쉬운 일이라면 몰라도요

[ker]

얼마를 내려 달란건가요

[..]

저 같으면 성실 임차인 같은데 .. 얼마나 깍기를 원하냐 ? 물어보고 정적선에서 네고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