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무지출 해 보려구요.
그래봤자 고작 3~4일 안 써보자는건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큰 지출도 아니고...
소소한 소비마저 자제하려니 요즘 말로 현타가 오기도 하고 기분이 참 답답하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니 하루도 돈 안 쓰는 날이 없었구나 돌이켜 생각도 하게 되네요.
참고 안 써 봤자 어차피 필요한건 살 수 밖에 없고 그 몇일 참은걸로 이후에는 폭발하듯 사 제낄건데 싶기도 해서 무지출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해요.
그래봤자 왕창 나올 카드값에서 3~4일 안 쓴 푼돈 조금 빠지는 것 뿐일텐데 싶구요.
나혼자 동동거리고 참고 아껴봤자 뭐하냐 싶기도 하고.
생각은 많아지고 성찰이 되는 것도 같고.
별 거 아닌 몇일 무지출에 상태가 이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