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붙박이 장식장이 하나 있었는데 낡고 수납이 별로라 이사하면서 떼버렸어요.
처음엔 부엌을 널찍하게 사용하고 싶었는데 지내다보니 수납이 너무 부족해서 장식장을 뗀 자리에 부엌장을 하나 짜야겠더라구요.
가로,세로 228cm 크기이고 깊이가 46 정도밖에 안되는데 걸레받이 빼고나면 이것도 양쪽으로 1~2cm씩은 줄어들 것 같아요.
한샘에 가서 부엌장으로 쓸만한걸 둘러보니 한 칸이 60cm 라 228-(60*3)-3(걸레받이) 하고나면 마지막 칸이 45cm 정도 남는데 서라운딩을 해야하니 그것보단 더 작게 남을 것 같아요.
문제는 왼쪽 벽에 전등 스위치가 높이110/ 깊이 29cm 위치에 있어서 마지막 장이 다른 장보다 깊이가 얕아지거든요.
한샘에서는 마지막 장을 빼든지, 다른 장과 높이는 같지만 깊이가 29cm인 얕은장을 넣든지, 아니면 다른장과 깊이는 같게하고 높이가 110cm 까지만 올라오는 장을 짜서 화병이나 장식품을 올려놓든지 할 수 있다는데 어떤게 나을까요?
그리고 손이 잘 닿는 중간칸들은 그동안 모아놓은 아끼는 그릇들 수납 용도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칸은 몇 칸 정도가 좋을까요?
한샘은 6칸과 7칸 두가지가 있고, 그릇이 제법 무거워서 위로 적층을 많이 못할것 같은데 6칸 하면 윗공간이 남을 것 같고, 7칸은 실물이 없어서 보고오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