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할머니 말로 세상에서 제일 맛잇는

ㅇㅇ 조회수 : 8,221
작성일 : 2023-08-15 11:36:25

100세가 넘어 이미 돌아가셨지만

같이 살았을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바로....

 

 

두두둥...

 

 

커피랍니다.ㅋㅋㅋㅎㅎㅎ

 

너무 맛있는데 먹으면 잠이 안와서 못먹는다고 화를...

 

저도 그렇긴하네요.

 

커피가 없었으면 사는게 얼마나 재미가 없었을까 

그런 생각 합니다.

IP : 61.101.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8.15 11:37 A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98세까지 사셨던 저희 외할머니도 커피와 피자를 즐겨드셨어요

  • 2. ㅇㅇ
    '23.8.15 11:38 AM (106.101.xxx.199)

    커피가 없었으면 사는게 얼마나 재미가 없었을까
    그런 생각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핵공감~~!!

  • 3. ㅁㅁ
    '23.8.15 11:40 A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까지는 모르겠는데
    묘하게 중독성있으면서 맛있어요
    처음에는 인스턴트 커피에 설탕우유차를 만들어 먹어서 맛을 잘 몰랐는데
    원두를 드립으로 내리고 우유만 넣어 먹으면
    고소하고 쌉싸름한 게 맛있어요

  • 4.
    '23.8.15 11:43 AM (112.150.xxx.181)

    지금은 속 아파서 못 먹지만
    그 옛날에 비 오시는 날
    먹던 믹스커피
    맛있더랫지요

  • 5. 그래서
    '23.8.15 11:43 AM (58.29.xxx.196)

    저는 디카페인 사다 먹어요. ㅎㅎㅎ
    커피 없은 못살겠어요.

  • 6. ㅇㅇ
    '23.8.15 11:46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저도요
    차로는 대체가 안돼요
    누가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봤는데
    뭐하나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는데
    아 맞다 커피 싶더라고요.
    대체 불가 좋아하는, 매일매일 먹는 유일한 음식은 커피.
    다른 음식은 다 그때그때 상황봐서 먹어도 되고 안먹으면 그만이고 그래요.

  • 7. 저두.ㅡ
    '23.8.15 11:48 AM (49.171.xxx.187)

    항암할때도 너무 원두커피가
    그리웠어요

  • 8. ...
    '23.8.15 11:51 AM (220.85.xxx.241)

    81세 저희 엄마. 저 어릴 때 간식 만들어 주시고 엄마도 커피에 쿠키 한 조각 드시는 거 좋아하셨어요.
    카페가 흔해진 요즘은 제가 맛난 로스터리카페 찾아 모셔가면 두세모금정도 드시지만 좋아하세요.

  • 9. 건강
    '23.8.15 11:52 AM (1.242.xxx.41)

    원두커피인가요?
    믹스커피인가요?

    우리 할머니 돌아가셨지만
    동네 할머니랑 앉아서 화투 치실때
    옆에 앉아서 커피 물 끓여서(항상 구비되어 있음)
    223 커피.프림.설탕 조절해서 타드렸는데
    많이 좋아하셨어요(숟가락에 따라 맛이 다름)

  • 10. 그리움
    '23.8.15 11:55 AM (114.203.xxx.84)

    저 어릴때 파란줄 쳐진 이따만한 파이렉스 밀크컵에
    식사후 커피를 드셨던 아빠가 생각나요
    돌아가실때까지 평생 하루에 다섯잔 정도씩
    즐겨 드실 정도로 커피를 무척 좋아하셨어요
    올여름 사랑하는 아빠는 제곁을 떠나셨지만
    밀크컵은 남아서 수시로 눈물짓게 만드네요ㅜㅠ

  • 11. 맞아요
    '23.8.15 11:55 AM (223.39.xxx.203)

    냄새도 너무 좋잖아요
    커피는 정말 뭘로도 대체불가해요
    병원에서 커피 끊으라는 진단 받은지
    일년 다되가는데 아직 못끊었어요

  • 12. ..
    '23.8.15 12:03 PM (58.236.xxx.52)

    어릴때 몰래 훔쳐먹던 커피믹스가 최고였는데,
    이젠 그맛을 느낄수가 없어요.
    원두커피, 맥스웰 커피믹스, 맥심, g7이던가?
    다 아니예요
    그때의 그 커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듯.
    내 입맛이 변했겠죠,

  • 13. phrena
    '23.8.15 12:07 PM (175.112.xxx.149)

    저희 96세 시부님ᆢ
    하루에 커피 다섯잔 씩 드셔요 (맥심 커피 믹스^^)
    자식들 보다 더 건강하셔서 치아도ᆢ 바싹 마른 누룽지
    아작아작 씹어드실 정도

  • 14. ....
    '23.8.15 12:13 PM (101.88.xxx.85)

    저 위 속 안좋아서 믹스커피 못드신다는 분요
    믹스커피에 들어있는 식물성 크림이 속을 쓰리게 하거든요
    그러니 원두로 제대로 내린 커피 드셔보세요
    의외로 속 편할거에요

  • 15. 울할매
    '23.8.15 12:13 PM (122.38.xxx.14)

    97이신데 국대접에 믹스커피 타서
    후루룩 마시는걸 애정 하십니다 ㅎㅎ

  • 16. 저도
    '23.8.15 12:17 PM (182.216.xxx.172)

    다른건 다 건강 따져 몸에 좋은 음식 먹으려
    노력하는데
    커피는 좋다 안 좋다 말도 많은데
    여전히 애정 합니다
    아침에 눈뜨면 한잔만 마시려고 노력은 해도
    여름 이 날씨엔
    점심먹고 아아 한잔이 간절해서 또 한잔 내립니다

  • 17. 커다란 도자기
    '23.8.15 12:28 PM (210.204.xxx.55)

    잔에 믹스커피 2개 한꺼번에 넣고 타서 마실 때 제일 행복하죠.
    방금 전에도 한 잔 마셨네요

  • 18. 그러네요
    '23.8.15 12:32 PM (118.235.xxx.47)

    그리고 커피향...!
    오죽하면 커피향 데오도란떼, 오 게 코론도 었겠어요?
    믹스커피 드시는 분들, 건강 생각해서 우유에 커피 타서 드세요.

  • 19. ...........
    '23.8.15 12:46 PM (110.9.xxx.86)

    저는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에서 커피 마시는 것만 봐도 좋고 커피 마시자 라는 대사만 나와도 좋아요. ㅎㅎㅎ

  • 20. 닉네임안됨
    '23.8.15 1:03 PM (223.57.xxx.68)

    속쓰림과 불면증 때문에 차로 대체한지 3년째인데
    하루에 한잔 커피 마실때가 제일 즐거워요.
    커피는 카누 하나 차는 열가지 정도 골고루 마시는데도
    그래요.
    치커리 뿌리 커피맛 난다해서 샀는데 전혀 아니든데요.
    분량 조절을 아직도 못해서 못 먹겠어요.엄청써요.

  • 21. ㅋㅋ
    '23.8.15 1:10 PM (180.68.xxx.158)

    저 크리스챤인데,
    사후 추도식할때
    아이들한테
    원두커피 한잔은 챙겨달라 그랬어요.
    제사 개념은 아니고,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거 추억해달라구…ㅎㅎ

  • 22. 저도
    '23.8.15 1:15 PM (49.175.xxx.11)

    제 제사상에 아아 한잔만 놔달라고 했어요.

  • 23. 카푸치노
    '23.8.15 1:35 PM (112.169.xxx.169)

    저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습니다
    내가 오늘도 이렇게 살아 있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이죠

  • 24. 짜짜로닝
    '23.8.15 3:41 PM (172.226.xxx.47)

    어쩜 이렇게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지 참 ㅎㅎ
    뭔가 커피가 기특해지는 글이네요.
    저희 할머니도 좋아하셨어요. 특히 집 고치는 아저씨라든지 보험아줌마라든지~ 손님 오면 꼭 믹스커피 대접 ㅋㅋ

  • 25. 화가난다
    '23.8.15 7:12 PM (124.51.xxx.54) - 삭제된댓글

    진짜 동감입니다.

    속이 쓰리다 못해 뒤틀린지 몇년
    어제는 드디어 가슴 두근거림까지.

    정말 화가 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122 거울보고 살짝 슬펐어요 목주름이.. 목주름 2023/11/19 1,022
1530121 과메기가 좋은 음식이네요. 7 가만보니 2023/11/19 3,367
1530120 고집 센 사람 4 고집불통 2023/11/19 1,630
1530119 민들레 국수 260명 모금금액과 상세내용 올렸습니다 25 유지니맘 2023/11/19 2,442
1530118 50대, 여자는 지방대 출신인데 남편은 스카이에 대기업다니는 62 456 2023/11/19 19,472
1530117 절임배추 40kg로 김장할때 까나리액젓만 넣으면 6 김장 2023/11/19 1,984
1530116 논술은 진정한 실력이 아니라 운빨이라 인정 안한다는 학교엄마.... 34 ... 2023/11/19 4,659
1530115 청주에서 서울(신용산)로 발령났어요 21 ♡♡ 2023/11/19 4,173
1530114 쑥덕쑥덕 정부 민원 먹통 7 .. 2023/11/19 1,637
1530113 설렁설렁 발리는 블러셔 브러쉬좀 알려주세요 6 .. 2023/11/19 1,004
1530112 같이 드라마를봐도 시시비비 2023/11/19 659
1530111 첫연애로 결혼한 사람의 장점 9 ㅎㅎㅎ 2023/11/19 4,944
1530110 아들 결혼하면 시어머니가 이제는 이해 되시나요? 16 .. 2023/11/19 4,988
1530109 군자역 세이유외과 다니시는 분 3 있으신가요 2023/11/19 960
1530108 사고후 4일째인데 대인접수 해도되나요 13 ㅠㅠ 2023/11/19 1,706
1530107 감기가 2주 가까이 되는데 낫질 않네요 8 .... 2023/11/19 1,409
1530106 움??? 이탈리아 대체육 금지법안 통과 5 ㅇㅇ 2023/11/19 1,799
1530105 게으르게 산 댓가인가봐요 31 40대싱글 2023/11/19 24,903
1530104 연인요 3 2023/11/19 1,726
1530103 고기킬러인 나 3 ㄱㄴ 2023/11/19 1,226
1530102 한동훈 장관 부인은 다 가졌네요 87 ㅇㅇ 2023/11/19 17,801
1530101 울쎄라 써마지도 의사 실력이 중요한가요? 4 시술 2023/11/19 3,106
1530100 10 년전 1 억원 일시납 해서 연금으로 받게 해놓으면 한달에 .. 2 ㅇㅇ 2023/11/19 3,767
1530099 라면이 3봉에 무조건 9900원인데 뭘살까요? 16 . . 2023/11/19 4,066
1530098 시골에 산 있으신 분 계시나요? 7 시골 2023/11/19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