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상전쟁 지치네요
방학 중반부터 너무 나태해졌어요
예전에 고3 애들 늦게 일어난다 하소연하는 사람들한테 고3이니 밤새 공부하느라 그렇겠지라고 했던 제 자신이 하찮네요
밤 11시부터 폰하느라 늦게 자니 독서실이라도 가라고 깨우는건데 수시 걱정은 엄마몫이고 태평하네요
매일 기상전쟁 지치네요
방학 중반부터 너무 나태해졌어요
예전에 고3 애들 늦게 일어난다 하소연하는 사람들한테 고3이니 밤새 공부하느라 그렇겠지라고 했던 제 자신이 하찮네요
밤 11시부터 폰하느라 늦게 자니 독서실이라도 가라고 깨우는건데 수시 걱정은 엄마몫이고 태평하네요
그냥 두세요
자기가 간절하지 않다는데 왜요....
깨운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제가 고등부강사만 10년 넘게 했는데요
고등학생이라고 제대로 공부하는 애들은
인문계에 절반도 안돼요.
한 20프로정도만 열심히 공부하는 거예요.
고등되면 부모 말 안 듣기에
중등때보다 공부를 안하는 애들은 더 안합니다 그게 80프로 정도구요 고등이니 자기주도로 열심히 하겠지 지가 정신차리겠지 이런 생각 아예 안하시는 게 좋고..공부가 안되니 최소한의 생활관리만 잔소리 하셔야해요. 아주 최소한..건강에 관련된 것만요.
방학때라도 푹 자게 뒀어요
학원 가기전엔 일어나니까
6시반에 일어나서 나갔어요. 평생 벼락치기하더니 수능도 90여일 남은 상태에서 과목당 20일씩 벼락을 치겠다네요(영어, 한국사 빼고) 이제라도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같다나, 뭐라나ㅜㅜ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학원갔어요
중고등동안 아침 8시에 일어이서 씻고 학교가던 아인데 고3부터 기상시간을 앞당겨서 방학부터 6시에 일어나요 대신 밤에는 11시전에 자요 늦게는 공부가 잘 안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