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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의 남자친구

조언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23-08-12 16:07:33

24살 딸이 아빠 고등학교 친구의 아들을

만나고 있었네요. 놀라지 말라는데

기절하겠어요.

올해초 가족동반 모임에서 알게 됐고

어릴적엔 보기도 했지만 성인이 되서 만나서 연락하게 되었는데 말을 못하고 있다 오늘 말을 하는데...눈앞이 캄캄

 

남편의 30년 친구는 평생을 

주식에 사채에 이번엔 위장 이혼말까지 오가는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신뢰가 없는 친구예요. 얼마전에도 돈빌려달라고..

 

딸은 아들은 착하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중인 바른 아이라며 엄마만 알고 있으라고 하는데 아빠가 알면..

결혼 안할거니 걱정말라는데

저희딸 세상 똑부러지고 착한딸인데

이게 무슨일인지..부모에 대해 말해줬고

헤어지라 했더니 문닫고 들어가네요.

남편이 알게 된다면 무서워요.

남여는 헤어지고 또 만나는 거니

이건 아니라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속상해요

 

 

 

IP : 114.205.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체적으로
    '23.8.12 4:13 PM (122.43.xxx.65)

    사고치는 부모밑에선 일찍 철들 수밖에 없어서 똑똑한 따님이 괜히 만나는건 아닐거여요 근데 아직 24인데 혹시 결혼이라도 한달까봐 걱정하시는걸까요? 이 연애를 통해 더 성숙한 자아로 업글할수도 있고..딸이 결혼은 안한댔으니 믿어보세요, 피임이나 잘 하길 바라야겠지요..

  • 2. ㅇㅇ
    '23.8.12 4:23 P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서른 넘어서나 결혼할텐데 그 남자랑 결혼 안 할 가능성 높구요
    부모님이 그 집안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따님도 그 집안 콩가루인 거 아니까 남친이랑 어긋나게 되면 내가 굳이?라는 생각하면서 헤어질거에요 절대로 남친 만나거나 환영하는 분위기 만들어주지 마세요

  • 3. 조언
    '23.8.12 4:26 PM (114.205.xxx.99)

    결혼은 안하겠지만
    이 만남을 남편이 알고
    남편 친구들이 알까봐 걱정이예요
    헛똑똑이 내딸 실망이예요

  • 4. ㅠㅠ
    '23.8.12 4:28 PM (211.55.xxx.180)

    개천에서 용나는게 아니라
    개천으로 끌려들어간답니다

  • 5. 아이고
    '23.8.12 4:34 PM (121.145.xxx.114)

    딸엄마들 진짜 피곤하게 사시는듯
    24살이면 앞으로 10년은 지나야 결혼 할텐데

  • 6. ㅇㅇ
    '23.8.12 4:43 PM (119.69.xxx.105)

    남편한테 비밀 만들지 말고 알리세요

    10년후 결혼 할지 몇년후 임신했다고 결혼한다고 할지 누가아나요
    얘기하는거 보니 단단히 빠진거 같은데
    부모의 입장을 확실히 얘기하세요
    이래서 청춘 남녀는 같이 모이게 하면 안돼요
    일부러 맺어주고 싶어서 아니라면요

  • 7. 루비짱
    '23.8.12 5:10 PM (125.177.xxx.164)

    나라도 헉 하겠어요
    너무 강하게하면 더 불타는게 연애이니 엄마에게는 꼭 말하는 관계늘 유지하시고 피임 꼭하게 하세요

  • 8. 남편애게
    '23.8.12 10:20 PM (122.43.xxx.65)

    알리지마셔요, 엄마에게 더이상 비밀공유안할거에요

  • 9. 결혼안할건데
    '23.8.14 1:53 PM (211.250.xxx.112)

    빨리 헤어지는게 낫죠. 사귈수록 정이 들면 더 힘들잖아요. 그 아들의 미래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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