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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빠를 안좋게 얘기할때

이런경우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23-08-09 11:12:50

같이 욕해줘야할지 장점얘기해주며

다독거려야할지 고민되네요.

아이아빠가 성격이급하고 젊을땐 많이

다혈질이었는데 50세넘으니 좀 유순해졌어요

저는 순한편이라 남편때문에 힘든적도 많았고

이기적인면이 많아서 마음고생도 한편이지만

저도 50넘으니 순한성격 어디로 가버리고

잘 안참아져서 제할말은 어느정도 하고사는데요.

 

사춘기딸이 아빠를 별로 안좋아하고

다시태어나도 아빠랑 결혼할거냐 그러고

본인은 아빠같은사람이랑 절대 안맞다.

친구들아빠는 다 자상하고 좋다고 부러워해요.

아빠의 어떤면이좋아 결혼했냐고 하며

정말 이해가 잘 안된다는식으로 말하고요.

결혼에대해 서로 얘기하면서 아빠같이 성격이

강한남자와 땡땡이는 안맞으니 자상하고

배려많은 남자랑 결혼하면 잘살거다하니까

아빠는 너무 가부장적이다로 시작하여

아빠흉을 많이 보더라구요.또 결혼을 왜

저런사람이랑 했냐고 하길래

어릴때만나서 정이많이들었고 연애때 엄마에게

자상했으며 유머가많고 같이있으면 즐거워서

했는데 살아보니 미쳐 못봤던성격이 있었고

사람은 장단점이 다있고 완벽할순 없다고

말해주고 말았는데 아이도 아빠를 오래 봐왔으니

싫어서 저런걸텐데 좋은아버지가 아닌것이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IP : 183.104.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9 11:18 AM (211.208.xxx.199)

    우리도 어릴때는 내 아빠는 100% 좋은 사람이고
    완벽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자라면서 객관적 시선으로 보니
    내아빠도 단점이 있지 얂던가요?
    따님의 반응이 자연스러운거라 봅니다.
    앞으로도 딸이 아빠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면
    같이 흉을 보거나 화내지는 마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가진 장점을 툭툭 던져주세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당연히 엄마의 그 말을 다 수긍한건 아니지만
    우리 아빠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구나 생각하며 자랐죠.

  • 2. 딸이
    '23.8.9 11:19 AM (223.38.xxx.12)

    안 됐어요. 그래도 엄마랑 감정 나눌 수는 있으니 그나마 다행.
    사춘기면 곧 성인되고 완전히 감정적으로 독립하겠죠.
    딸이 아빠를 안 좋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아빠가 안 좋네요.
    엄마는 남친일때의 옛정으로 붙잡고 살지만 아빠로서 아이에게 그런 모습 보인 적이 없으니, 게다가 보고듣는건 있으니.. 애가 불쌍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따님 운이 그 정도인데..

  • 3. ---
    '23.8.9 11:20 AM (211.55.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아버지가 다혈질이고 성격이 너무 쎄서
    가정적이고 순한남자하고 결혼했어요.

    제 친구는 아버지가 정말 순하고 자상하시더라구요.
    친구는 정말 성격욱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나쁜 남자랑 결혼했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직접보고 겪었으니 그 안좋은 걸 복습하지 않기위해 제대로 선택하는건
    따님 몫입니다.

    친정아버지 싫어서 친정아버지랑 다른 남자골라 결혼했는데 더 최악인경우도 있으니까요

  • 4. ...
    '23.8.9 11:28 AM (211.234.xxx.169)

    사춘기 딸이라면 충분히 있을수 있는 반응입니다.
    아이보다는 남편이 변한 모습 그리고 욱해서 가족들에게 함부로 했던 부분을 사과하고.잘하려고 해야합니다.
    1000번 잘해도 1~2번 욱하는걸로 맘상한게 더큰
    상처가 되는거에요.
    저도 딸둘이라 잘 압니다.

  • 5. 그런
    '23.8.9 11:3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남자를 아빠로 둔 딸들 중에 그런 소리 안하는 딸이 있을까요? 엄마를 싫어하고 안맞고 엄마땜에 더 괴로운 상황이 아닌 이상.
    저도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 안할거다 시전했었는데
    친언니가 말해줬어요
    걱정마 아빠같은 남자는 없어 (아빠가 완전 특이했거든요)

    반전은
    저는 아빠랑 반대인 남자랑 결혼해서 만족하고
    저한테 그 말 해준 언니는 그 흔하지 않은 아빠같은 남자랑 만남 ㅠㅠ

  • 6. ....
    '23.8.9 11:38 AM (59.15.xxx.141)

    님이 중간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해요
    아이랑 같이 아빠 흉보는건 좋지 않고요
    아이 마음 이해해 주면서도 아빠도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면을 봐 주라고 설득하고
    남편한테도 아이 마음 전하면서 고치도록 노력하라고 하세요

  • 7. 제가
    '23.8.9 11:40 AM (183.104.xxx.96)

    남편에게 교육을 많이시켜 딸에게 잔소리도 못하게하고
    본인은 친해지겠다고 다가가서 장난치는데 요즘 스타일은
    아니고 서로 엇박자고 그러네요.아이가 원하는 아빠상은
    친구같은 아빠상인데 현실아빠는 괴리감이 너무 크니까요.
    남편이 본인은 사랑받아본적이없어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야되는지 모르겠다해서 방법을 모르면
    아이한테 잔소리하지말고 좋은말만 하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성정이 부드럽지는않아서 개조가 어렵죠.
    댓글처럼 잘하다가도 한두번 욱하면 공든탑 무너지는거죠.
    아빠가 좋은아빠는 아니라서 제가 2배 더 노력하고
    아이는 저를 정말 좋은엄마라고 얘기하더라구요.

  • 8.
    '23.8.9 11:40 AM (39.117.xxx.171)

    엄마가 아빠 흉본게 아니라면 본인이 보고 느낀건데뭐라하겠어요
    어린애도 아니고

  • 9. ㅇㅇ
    '23.8.9 11:56 A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그게 다 아빠땜에 엄마가 힘들어 보이니 그런소리 하는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성인되니 아빠도 인간적으로 이해되더라구요

  • 10. ...
    '23.8.9 1:29 PM (118.37.xxx.38)

    사춘기 딸이면 아이와 공감대가 있어야 되는거 같아요.
    우리집 경험을 보자면...
    우리애 지금 30살인데 사춘기에 god인지
    HOT인지 한참 미쳐있을 때
    아빠가 콘써트에 같이 가주었어요.
    진심으로 같이 즐기고 밤새 줄서주고 음식 사먹고 다닌거 때문에 지금도 최고의 아빠입니다.
    사실 밤새 줄선다는 아이를 보호하러 간거지 아빠가 가고 싶어서 갔겠어요?
    말 끝마다 아빠아빠...엄마인 제가 아빠 흉도 못보고 무조건 아빠 편입니다.
    울남편은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좋은 남편 아빠이긴 합니다만 아이는 아빠의 노력하는 면을 높이 산거 같아요.
    아이 사랑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효과가 큰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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