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끝도 없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드는 절망감.무력감.
요즘 제 상태가 이래요.
단순 우울 이라 하기에도 그렇고 마음이 그냥 마지못해 사는 느낌. 계속 이런 기분 이라면 저는 이제 더 이상은 못 살 것 같아요. 그냥 놓아버리면 편해질 것 같구요.
밑도끝도 없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드는 절망감.무력감.
요즘 제 상태가 이래요.
단순 우울 이라 하기에도 그렇고 마음이 그냥 마지못해 사는 느낌. 계속 이런 기분 이라면 저는 이제 더 이상은 못 살 것 같아요. 그냥 놓아버리면 편해질 것 같구요.
정신과 꼭 가세ㅛ.
저는 어느 정도였냐면 새벽 4-5시에 깨요. 그리고 가입한 몇개 게시판에 글을 습관적으로 올렸던 것 같아요. 그 글들 중에는 상담글도 있어 메일로 답변이 오는데 내가 언제 그런 글을 올렸던지 조차 기억을 못하고 그냥 몇개월을 지냈던거더라고요.
저는 정신과 예약은 하고 안간지 몇번됐고 너무너무 괴로운 시기를 견디고 나니 지금은 버틸만은 하지만, 그래도 불쑥불쑥 그 기운이 나와요.
저는 오히려 변호사하고 상담하면서 마음이 한결 좋아졌어요.
저도 요즘 매일매일 유서를 씁니다
모든게 부정당하고 난 뭐하나 해놓은게 없네요
내몸 부스러져라 아이들번듯하게 키웠지만
난 결국 집구석에서 재산만 축낸 년이 되었어요
하루를 살아간들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생리전 증후군 아닌가요?
젊을때는 전혀 못 느꼈는데 40후반 되니
미친듯한 우울 절망 그리고 불안감이 드네요
엉엉 울기까지 했어요
혹시 그런거라면 호르몬 탓이야 호르몬 탓이야
생각하시고 며칠만 견디세요
마지못해 사는기분
해놓은것도 희망도없고
망한인생같아서 참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