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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거나 잘먹는 남편, 자녀 두신 분 부럽네요

..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23-08-07 15:33:58

제 남편은 정말 입이 까다로워요.. 

반찬도 꼭 따듯해야 먹고 국이나 찌개 (1인용 뚝배기) 먹다가 끓여서 먹어야 하고 그래요.. 

식사 그냥 대충 좀 하면 되지 꼭 플레이팅 해야 하고 입도 짧아서 먹은건 2번 이상 안먹으려해요. 

밥 하기 너무 귀찮아요...

IP : 106.101.xxx.2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7 3:36 PM (223.62.xxx.32)

    어머 여름에 국이라니..고생하시네여

  • 2. 저런
    '23.8.7 3:36 PM (222.120.xxx.177)

    남편얘기 들을때마다 궁금해져요 안맞춰주면 굶나? 짜증내나? 이뻐죽겠는 자식도 아니고 맞춰주기 싫을듯요ㅜ근데 너무 먹어대는 남편도 짜증나요 ㅎㅎ

  • 3. ..
    '23.8.7 3:42 PM (211.234.xxx.77)

    세상 입맛 까다로운 남편때문에 미친여자가 되고있어요ㅜ
    젊을때나 맞춰주지 나이드니까 절대 안맞춥니다
    다행히도 애들은 저를 닮아서ㅠㅠ 하늘에 감사드리고있어요ㅠ

    안맞춰주면 굶느냐구요
    굶습니다 하루든 일주일이든 굶어요
    난리 난리를 부리면서요
    비린내 질색이고 집안에 냄새난다고 이혼하자는 소리까지 하는사람이거든요 ㅜ
    집안에서 생선.삼겹살 못구워먹은지 25년째입니다
    웃기는건 제가 맞벌이인데 제 수입이 남편수입을 넘어가니까
    조용히 입을 닥치네요

  • 4. 잘먹는데
    '23.8.7 3:43 PM (125.177.xxx.70)

    요리지옥이에요
    메인메뉴하나 있음 다같이 안먹으면 한사람이 다먹어버려서
    시간별로 들어오는 사람들 식사준비 계속해요
    어제 일요일 저녁으로 나물여러가지했는데 남편 비빔밥 순두부찌개 거의 다먹어서
    큰애는 나물조금에 비상용 떡갈비 남은거 다먹고
    작은애는 다시 제육볶음해줬어요

  • 5.
    '23.8.7 3:44 PM (14.32.xxx.215)

    제가 그래요 ㅠ
    애들은 이무거나 시켜먹자는데
    한끼 한젓가락 먹는 소식주제에 입만 까다로우니 정말 환장하겠어요 ㅠ

  • 6. ..
    '23.8.7 3:44 PM (211.234.xxx.77)

    가끔 보면
    본인이야기라 찔리는건지
    예민한 사람 어쩌란말이냐 좀 맞춰줘라 하는사람들 있던데
    그런사람들은 결혼을 하지말고 혼자살아야할듯싶어요

  • 7. ...
    '23.8.7 3:52 PM (114.204.xxx.203)

    한 예민 하고 음식 다 까는거 좋아하더니
    늙고 몇년 혼자 살더니 바뀌대요
    누가 다 챙겨주니 더 까다로워져요
    지가 해보면 음식 하기 어려운거 아니 다 잘 먹는데..
    한번은 셋이 모처럼 외식 나갔다가
    자긴 다른거 먹고 싶다고 옆 식당으로 감 ㅋㅋㅋ
    애랑 저는 두고요
    먹고 다시 컴백
    아마 이런 남자 또 없을걸요

  • 8. ...
    '23.8.7 3:54 PM (114.204.xxx.203)

    예민하면 좀 굶어도 됩니다
    나가서 점심등 든든히 먹으니까요
    오히려 건강에 좋음

  • 9. 알아보고
    '23.8.7 3:56 PM (211.206.xxx.180)

    결혼했어야...
    입 짧고 까탈스러운 거 동료로 만나도 보기 싫은데
    엄마만 사랑으로 감당할 영역.

  • 10. 입짧으면
    '23.8.7 4:02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소식러라서 안줘도 괜찮더라고요.
    저는 많이 먹는 사람이 더 무섭더라고요.
    매일 저녁 닭2마리 끓이고 밥 큰솥으로 한솥하고 반찬도 그득그득..
    그거 다 해댈라면ㄷㄷㄷ
    옛날에 잘 먹는 남친 사귄적 있는데 고기 한 6인분 먹고 같이 뭐먹으면 항상 3인분 4인분 주문하고 제꺼 남기는거 목빠지게 기다려 다먹은거야? 하면서 눈 반짝이고.
    비싼건 자주 많이 못먹으니까 부페좋아하고
    많이 먹는 사람이 더 무서워요.

  • 11. ..
    '23.8.7 4:25 PM (221.139.xxx.160)

    제 남편은 주는대로 불평없이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미식가 ㅡㅡ
    왜그런가 했더니.. 자랄때 음식투정하면 남자가 반찬투정한다고 혼났대요.
    그래서인지 외식할때는 까다롭게 고르고 평도 하곤하는데 집에선 일절 안하네요.
    시어머니께 감사드리고 있어요. ㅎ

  • 12. 아무거나
    '23.8.7 4:55 PM (211.234.xxx.166)

    잘 먹는 남편 있는데 대식가라 한끼 먹는 양이 다른 집 2~3일 먹을 양을 한끼에 먹어요. 그것도 힘들어요.

  • 13. 욕나오네요
    '23.8.7 5:17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지랄....

  • 14.
    '23.8.7 5:43 PM (175.209.xxx.48)

    국 조금이라도 식으면 다시 데워 달라는 남편 생각나서 혈압이 오르네요

  • 15. 그래도
    '23.8.7 5:52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아내가 밥 야줘서 굶어 죽은 놈은 못봤어요

  • 16. ..
    '23.8.7 6:04 PM (211.184.xxx.190)

    더운데 욕 나오네요,ㅜㅜ
    아버지 세대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
    제 아버지가 그러셨거든요.
    매끼 새로 한 흰쌀밥에 조미료가득한 새 국..새반찬..
    찬밥은 늘 엄마 몫...

  • 17. 굶겨야죠
    '23.8.7 7:38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아빠가 반찬투정하는데 엄마가 흉보면서 맞춰주는거 듣기싫어요 물론 그게 일이니까 소홀히하면 맡은 일을 대충한다는 무능감을 못참아서 그러시는거 알고
    저도 애들 세끼안주면 그렇게 맘이 불편해요

    지들이 안먹는다고 안먹는다고 했다가 밤늦게 배고프다고 난리치고 하잖아요

    근데 너무 잘하는 엄마밑에서 저도 철없이커서 (요리안하고 안치워본사람은 절대고마움을 몰라요) 애들은 뭐든 시키려하구요

    요즘 더 괴로운건 125님처럼 하는대로 먹어버리고 드나드는시간이 너무달라 여러번차려요

  • 18. 맞춰주지마세요
    '23.8.7 10:25 PM (108.41.xxx.17)

    지가 알아서 해 먹든지 말든지...
    음식을 하는 사람이 기준이 되어야 하고,
    음식 하는 사람이 먹고 싶은 것만 먹는 거라고 알려 주세요.
    내가 하는 음식이 입맛에 안 맞고 당신 기준에 부족하면 당신 기준에 맞는 음식을 당신이 해서 나에게 먹여 주고 다음에 비슷하게 해 달라고 하든지 하라고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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