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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한 음식 못드시는 노인 있으세요

.. 조회수 : 4,060
작성일 : 2023-08-05 14:49:48

저희 시어머니 80후반이세요 곧 90이라 본인이 

음식 하기 힘드세요

근데 남이 한 음식은 못드세요

생선 쪄야해요.  기름으로 굽는거 질색 하시고

조림도 무조건 집간장으로 설탕 절대 안쓰심.

진간장 전혀 안쓰세요.  고기 기름기 있음 다 도려내세요

살고기만 드시고 기름 뜨거나 기름기 있는 음식 절대 안드시고 보쌈 정도  1년 1~2번 드시고 나물종류 좋아해요

요양보호사 음식 못드시고 

청소도 남이한건 맘에 안들어하세요 한달 쓰고 보냈어요

제가한 음식. 사온음식 외식 안좋아하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김치 하나 두고 먹는다고 남편이 

마음아파  하는데 어쩔수 없어요 

IP : 175.223.xxx.1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
    '23.8.5 2:51 PM (14.32.xxx.34)

    어떻게 하겠어요
    힘들어도 본인이 해드시거나
    아님 입맛을 바꾸실 수 밖에요
    남편은 무슨 대안이 있답니까?

  • 2. 남편을
    '23.8.5 2:52 PM (123.199.xxx.114)

    보내세요
    같이 참기름에 간장넣고 김치 얹어서 비벼드시면 되요.

  • 3. ....
    '23.8.5 2:53 PM (49.161.xxx.218)

    본인이 한음식만 드시는건가요?
    며느리가 해주는 음식도 안드시면...
    답없죠

  • 4.
    '23.8.5 2:53 PM (211.109.xxx.17)

    뭘 어떡하고 누굴 탓하겠어요.
    시어머니가 자처한 일인걸요.

  • 5. 어쩔수없어요
    '23.8.5 2:54 PM (1.235.xxx.154)

    친정엄마 외식 싫어하고 저랑있을때는 제가 한밥 드시고
    오빠들 오면 할수없이 나가서 드세요
    김치 사드신지 얼마안됩니다
    저도 못담아요

  • 6. ......
    '23.8.5 2:56 PM (118.235.xxx.167) - 삭제된댓글

    며느리도 남인데 무슨 소리래요.
    그 노인네 심보한번 고약하네요.

    그리고 남편도 그렇게 엄마 걱정되먄
    지가 나서서 쉬운 반찬이라도 만들어 드리면 될껄
    꼭 남자들 지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입으로만 걱정
    입으로만 효자 부인만 들들 볶고있죠.

  • 7. ...
    '23.8.5 2:59 PM (119.192.xxx.246)

    그정도면 스스로 곡기 끊는거나 별 차이 없으시겠네요
    며느님이 해주는 음식도 못먹겠다면 뭐 어쩌시겠습니까
    당신 선택인데 암만 효자 아들이라도 당신 뜻을 받아 들여야지...

    남편더러 가끔 링겔이나 맞춰드리라 하세요

  • 8. ...
    '23.8.5 3:02 PM (58.29.xxx.196)

    친정엄마도 본인이 한 음식 아님 안드심. 안드시는 정도가 아니라 음식타박 엄청함 (가끔 외식할때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며 궁시렁. 달다 짜다 싱겁다 궁시렁)
    근데 오른팔 골절로 깁스 2달 하시고는 그뒤로도 팔을 자유롭게 못 쓰셔서 김치 사드세요. (이김치 저김치 다양하게 사서 보냈고 그중에 본인 입에 가장 잘 맞는걸 선택하셨는데 그김치도 김치국물 따라내서 본인 기호대로 뭘 첨가해서 다시 부으세요. 그정도는 뭐 김치 담그는것보다야 손이 덜가는거라 참견안하고 입닫고 있는 중입니다)
    반찬은 아직까지는 사서 드시는거 싫다 하시고.
    국 찌개 종류는 사서 드세요. 간은 다시 하시구요.
    아파서 몸 쓰는거 불편하면 별수 없이 사드시게 되있어요.

  • 9. 제가한
    '23.8.5 3:02 PM (175.223.xxx.105)

    음식도 맛없어 못드세요
    음식할때 본인만의 법칙도 있으시고요
    이런 음식은 두부 5센티 저런 음식은 7센티 ( 무슨차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설탕은 무조건 안씀 . 식용유는 기름 살짝 휴지로 두르는 정도 젤 작은거 1병 사면 유통기한 지나 버리세요

  • 10. 무슨
    '23.8.5 3:05 PM (14.32.xxx.215)

    증세인줄은 알겠어요
    아직 배가 덜 고픈걸로...

  • 11. ..
    '23.8.5 3:11 PM (211.208.xxx.199)

    남편이 가끔 링거나 놔드려야죠.
    남편이 바라는건 뭐에요?
    며느리가 시어머니 음식 배워서 해드리라는거에요?

  • 12. 남편도
    '23.8.5 3:14 PM (39.7.xxx.75)

    바라는거 없어요. 자기 엄마 불쌍해서 미칠뿐인데
    본인이 남음식 맛없어 못드시니 ( 시어머니 음식도 엄청 맛없어요)

  • 13.
    '23.8.5 3:19 PM (218.55.xxx.242)

    기름진거 못먹는다는건 소화가 안되는거에요
    생선구이도 못먹죠

  • 14. ker
    '23.8.5 3:26 PM (114.204.xxx.203)

    본인 음식도맛없다니 ㅎㅎ
    그냥 고집인거죠
    연로하니 좀 맞춰주고 그래도안되
    면 할수없죠
    그래도 외식하니 잘 드시던데

  • 15. ㅇㅇ
    '23.8.5 3:28 PM (118.235.xxx.246)

    우리엄마네
    건강하게 계셔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렇게 하니까 건강하신거거든요

  • 16. 어쩌겠나요
    '23.8.5 3:29 PM (116.41.xxx.141)

    평생을 저리살아도 못고치는걸

    소화기 약한사람 게다가 또 비위 약한 사람등은
    진짜 아프면 더 큰일
    거식증으로 갈판 ㅠ

    생선이야 찌면되구요 집간장에 찍어먹고
    계란 삶은거라도 억지로 드셔야

  • 17. 00
    '23.8.5 3:30 PM (76.135.xxx.111)

    뭘 어째요? 지팔지꼰인거죠. 시어머니가 본인이 남이 해주는 음식, 남이 사온 음식 못 드시면 본인이 해드셔야죠

  • 18. ...
    '23.8.5 3:30 PM (211.186.xxx.2)

    어쩌겠어요.ㅡ성격이 팔자인데....
    아들이 그 음식비법 전수받아야겠네요...

  • 19. 어머
    '23.8.5 4:10 PM (218.239.xxx.72)

    우리 시어머니 인줄 알았어요:;
    그래도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전수받은 고대로 반찬 몇가지 종류 해드리면 드십니다..

  • 20.
    '23.8.5 4:21 PM (115.21.xxx.157)

    어쩔수 없는 상황이네요 본인아니면 안되니
    뉴케어 그린비아라도 사서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 21. 궁금
    '23.8.5 4:22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시모 음식 드셔보셨나요??
    집간장으로만 해도 맛있나요??

  • 22. 맛하나도
    '23.8.5 4:49 PM (175.223.xxx.112)

    없어요. 어머니 말론 예전에 다 집간장으로 했지 진간장이 어디 있었냐 하시네요

  • 23. ㅠㅠ
    '23.8.5 5:23 PM (59.18.xxx.221)

    아이고 이런 분들 특징이, 뉴케어 이런 것도 못 드세요
    우리 시어머님 같으시네요.

  • 24. 어쩔수없네요
    '23.8.5 5:40 PM (211.250.xxx.112)

    며느리가 한 음식도 못먹겠다면 뉴케어를 드시거나 굶는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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