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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영국 스카우트, ‘폭염’ 잼버리 행사장 철수…호텔로 이동”
학부모 항의 쇄도…‘외교 문제’로 번질 우려까지
4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영국이 자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새만금 캠프에서 호텔로 이동시킨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이번 잼버리에서 가장 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을 파견했다. 영국 스카우트는 호텔에 머물다 당초 계획대로 오는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최대 규모 영국의 철수 소식으로 다른 나라들의 ‘줄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각국 참가자와 학부모들의 불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쇄도하고 있어 ‘외교 문제’로 비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영국 외교부는 전날 주한 영국대사관에 근무 중인 자국 영사들을 새만금 현장에 급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현장의 열악한 상황이 알려진 뒤 온열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와 항의가 쇄도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