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건 상대도
'23.7.30 3:06 AM
(112.152.xxx.66)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 엄마가 아픈게 아니니 괴로움 모를꺼구요ㅠ
인생의 내 고통은 나만 아는거라 생각듭니다
위로 받는다고 감해지거나 하진 않지만
이겨내는 기운을 받을순 있겠죠
하지만 그것도 욕심이라고 느껴져요
왜냐면 시가식구들 아파도 전 괴롭지도
고통에 동요될것 같지도 않거든요 ㅠ
2. ...
'23.7.30 4:09 AM
(218.39.xxx.26)
-
삭제된댓글
힘들어서 그래요 지금.
그런데 남편도 힘들 수 있어요
먼저 힘들다고 위로 해달라고 해봐보세요
3. 많이 살아서
'23.7.30 4:40 AM
(220.117.xxx.61)
이리저리 살다보니
환갑이 넘고
많이 살아 요즘은 감사합니다.
남편은 남이다 하고 자식만 지켰더니
잘 커주어 고맙네요
인생 참 짧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4. ..
'23.7.30 4:56 AM
(73.148.xxx.169)
약드세요. 혼자라면 모를까 애들까지 두셨으니
5. 영통
'23.7.30 5:08 AM
(61.43.xxx.90)
남편 없다고 생각해 보면 어때요?
남편 없는 여자도 많으니..
지금 옆의 남자는 그낭 동거남..아직 속 이야기는 하기 어려운
6. 금강경사구게
'23.7.30 5:27 AM
(59.24.xxx.76)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 같고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같다했습니다.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인생 그거 살아보니 짪네요
7. 내가 먼저
'23.7.30 5:45 AM
(39.7.xxx.48)
마음을 열고 대화를 자주 시도해보세요.
잘사는 부부 지켜보면 여자가 더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거 보고 많이 반성했어요
8. ..
'23.7.30 6:05 AM
(211.208.xxx.199)
행복은 나누면 두배지만
괴로움은 나누면 고민하는 사람만 두배라는 신조어를 보며
이제는 고통을 남과 나누기를 포기했어요.
그 말이 진리라고 봅니다.
남편도 남이고 자식도 남이에요.
고통은 이 세상 살아가면서 나 혼자 짊어지고 가야합니다.
그렇다고 생을 빨리 마감하고 싶지는 않아요.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낼겁니다.
님도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분명히 있어요.
빨리 생을 마감하고프다는 생각을 억지로라도 지우세요.
님이 세상에 꺼내놓은 이 아이들을
온전히 잘 키워야하는 의무만으로도 님은 오래 살아야해요.
9. ...
'23.7.30 7:00 AM
(114.204.xxx.203)
남편탓이라기보단
내 성격이에요
문제 없이 살아도 그만 살고 싶어요
우울증인지 ..
애니 부모 저 쳐다보는 사람 위해 그냥 책임감으로 살아요
10. 무슨 공감을
'23.7.30 7:09 AM
(211.208.xxx.8)
바라는 건가요? 그 생각이 어머니 병환 때문에 든 거면
어차피 자기 어머니도 아닌데 모르는 게 맞아요. 예전에도
공감이 안돼 마음이 힘들었다면 그때는 이 정도로 괴롭지 않았다는 건데
결국 내가 힘들어 상대에게 바라고 있는 겁니다. 알아서 내 고통을 해결해주길.
잘 들어주면 뭐 하나요? 어머니 병환은 결국 생로병사인 걸.
지금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아프고 병들 거고 돌아가실 겁니다.
이게 남자들이 자기 어머니나 원가정에 여자들이 잘하지 않는다며
화내고 싸우고 이혼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 안 드세요?
남편은 이미 그런 사람입니다. 스스로 고른 사람 아닌가요?
연애할 때는 다른 조건이 좋아 감수할만 했거나 맞춰줘 몰랐겠죠.
마찬가지 아닌가요? 여자들도 힐에 원피스에 풀메이크업에 애교떨지 않잖아요.
지금 힘든 건 어머니 때문이지, 그걸 남편에게 전가하지 마세요.
그 슬픔은 아버지나 다른 형제 등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다른 가족들과 나누세요. 이제껏 바라지 않던 걸 갑자기 왜 그러나요?
예, 상황이 달라졌고 힘드니 그렇겠죠. 그게 상대한테 과한 요구고
상대는 황당하고 애초에 방향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실제로 남편에게 위로를 말 안 한 게 님도 그걸 알아서 아닌가요?
내 엄마가 아픈데 당연히 힘들다, 이걸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엄마가 다시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될 수 없는 걸 바라니 불행하죠.
현실을 받아들이고 지금에 충실하세요. 내 마음을 왜 남편이 책임져야 합니까?
자식에 대해서도 다른 원가족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다 나같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세요.
11. **
'23.7.30 7:19 AM
(14.55.xxx.141)
바로 저의 고민입니다
12. 당연한 것
'23.7.30 7:20 AM
(223.62.xxx.95)
내 고통은 나밖에 몰라요
배우자에게 나의 고통을 공감해 달라고 하는 건 무리에요
입장을 바꾸면 답이 나오잖아요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지마세요
13. 솔직히
'23.7.30 7:42 AM
(70.106.xxx.253)
님도 시어머니나 시아버지가 아프고 죽을병이라고 하면
얼마나 애절하실까요.
원래 그렇습니다
14. …
'23.7.30 7:44 AM
(61.255.xxx.96)
남이 나의 힘듦은 함께 짊어져주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지일 가깝?다 생각한 남편마저도요 처음엔 서운했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고 인생이 원래 외로운 거라는
생각을 하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은 내가 챙기면 됩니다 희노애락 누군가에게 의지하려하면 할 수록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우울하다 생각치 하시고 즐거운 일 찾아보세요
15. 음
'23.7.30 7:50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암 선고보다 울 엄마 넘어진게 전 더 걱정거리더라구요
저도 이런데 남편이 공감을 얼마나 해주겠어요
반대입장이면 원글님도 마참가지일듯 해요
친정엄마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저도 요즘 우울해지는데....
울 친정엄마도 나이드시니 쉽게 넘어지고 본인도 늙나보다 하시는데 이 말도 듣기싫어지더라구요
어차피 살다가 나중에 죽을텐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마음을 바꿔서 그냥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16. 음
'23.7.30 7:54 AM
(14.47.xxx.167)
시아버님 암 선고보다 울 엄마 넘어진게 전 더 걱정거리더라구요
어디가 부러진 것도 아닌데...
저도 이런데 남편이 공감을 얼마나 해주겠어요
반대입장이면 원글님도 마참가지일듯 해요
친정엄마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저도 요즘 우울해지는데....
울 친정엄마도 나이드시니 쉽게 넘어지고 본인도 늙나보다 하시는데 이 말도 듣기싫어지더라구요
어차피 살다가 나중에 죽을텐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마음을 바꿔서 그냥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괜히 남편탓 하지 마시고요
그냥 엄마가 아파서 마음이 힘드신거잖아요
공감을 받는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엄마가 더 힘내고 병환을 극복할수 있게 원글님도 힘내세요
17. 우울증 초기
'23.7.30 8:05 A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울증 초기 같아요.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좀 더 무거워질 수 있어요. 우선은 정신의학과 상담을 권유해요. 솔직한 감정을 쏟아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부부간의 문제는 부부밖에 모르는 거라 원글님이 본문에는 다 묘사하지 못했지만 분명히 우울증의 이유가 있을 거에요. 그 감정을 묻어두면 시간지나 사라지는 게 아니고 시간 흐르면서 켜켜이 쌓이다가 어느 순간 임계점 넘어서면 폭발해요.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함께 가는거라 그 폭발점이 암이나 심장질환으로 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건 성격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올수있는 질환이에요.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꼭 상담 받아 더 심해지기전에 도움 받으세요. 요즘은 우울증 환자들이 많아 예약하고도 한참 기다려야 하더군요.
18. 공감
'23.7.30 8:0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중요하다는데 대체 뭐가 그리 중요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공감이나 위로 보다는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 그게 다라고 생각해요
19. ㅣㄴㅂ우
'23.7.30 9:56 AM
(59.159.xxx.218)
우울감때문에 너무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는건 아닌가요
시부모님 아프면 슬프고 애틋하세요?
나는 아니면서 상대는 그래주길 바라는건 이기심인듯요
나이가들면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고 용납하고
혼자 감당하는 넉넉함도 필요해요
그래도 아프고 힘들때 옆에있어줄 사람이잖아요
20. 저는
'23.7.30 12:04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하고
원글님의 단계를 넘어서 지금 무언가족의 수순으로 가고있어요.
남편도 제가 싫겠죠. 정이 없다고 해야하나..서로 정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아이가 입시생이라 감정기복이 심한데
선을 넘을 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온갖 뒷바라지 다 하다가 이런 취급 받는 제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고요...참다참다 저도 대폭발할때가 있습니다. 저만 미친년인가 했는데..많은 부모님들이 그러신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은 그냥 모든 것을 회피해버립니다.
'회피'
정말 다른 언어로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아무 얘기도 안듣고 집에도 일부러 밤 늦게 들어오고
지치고 지쳐서 포기하게 되면 일상(처럼 보이는)으로 돌아오겠지 싶어서 그러는 거 같아요.
저는 이 와중에 시부모님이 시부모가 병원에 다니고 검사받고 했는데 궁금해하지도 않는다며..자기네한테 연락 잘 안한다고 저한테 장문의 카톡으로 화까지 냈어요.
일주일에 한 두번은 억지로라도 안부인사 드리곤했는데
이게 제 폭발의 도화선이 되어 그냥 시부모님께도 다 털어버리고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고 이혼 직전이니까 저한테 이런 얘기 더 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아들도 안하는 안부전화와 위로를 왜 남인 며느리한테..
아프고 힘들 때 옆에 있어줄 사람이라는 기대도 없고요.
입시 끝나면 각자의 길 가는게 맞을 거 같아 저 혼자 마음에서 준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