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병원 간호사분 글읽고..제가아는 대학병원 간호사 이야기..

.. 조회수 : 35,331
작성일 : 2011-09-25 15:01:08

제가봤을땐...

서울대병원 자리났으면 당연히 와야하는데, 연고가 아니라면

혼자 헤쳐나가야할일들이 만만치 않기때문에 이걸 고려후 결정하셔야 한다는것...(집, 외로움, 친구)

연고가 서울이라면 당연히 가야하는게 맞단 생각입니다.

 

제 친구중에 아산에서 간호사하다가 지금은 간호직 공무원을 하는데,

게가 하는말이 이렇습니다.

현재 시립병원에서 일하는데요..

 

"월급이 반으로 줄었어. 내가 왜 병원을 관뒀는지 모르겠다. 

스케쥴은 엉망이고, 하는일은 덜 전문적인데, 월급이 너무 적어. "

보건소로 빨리 빠지길 원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세브란스 친구는 현재 6년차에 연봉이 6천이라고 하더군요.

간호사가 힘들어서 대부분 3년차미만에 많이 그만두고,

5년차 넘어가면 연봉이 많아져서 그만두기 쉽지않다고 해요.

 

그리고 간호사분들 취업은 학기중에 성적순으로 다 결론이난대요.

잘하는순으로.. 아산이나 서울대, 세브란스쪽은 탑인걸로 알구요.

대학병원과 일반병원 차이가크고, 또 3년제와 4년제차이도 크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병원관둬도 간호사면허증있으면 취업자리 구하는건 쉬운거 같더군요.

 

돌아가는상황보니 하는일에 비해 대우수준이 낮은 간호사분들. 

보통 대학 간호학과 점수는 학교에서 상위랭크죠..

이렇게 가다가는 머지않아 울나라도 간호사분들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대우조건 많이 올라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IP : 121.162.xxx.1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브란스가 연봉
    '11.9.25 3:06 PM (211.207.xxx.10)

    6천이요 ? 후덜덜이네요.
    개인병원이랑 연봉이 정말 차이나네요.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좀 많이 받아도 될거 같아요. 격무잖아요.

  • 2. ...
    '11.9.25 3:54 PM (119.64.xxx.134)

    개인병원과 대학병원은 업무강도에서 차원이 다르죠.
    그리고 개인병원에서 일하는 분들은 간호조무사들이 훨씬 많아요.

  • 3. ..
    '11.9.25 3:58 PM (58.140.xxx.233)

    우와
    여자직업으로 간호사 대단하네요

  • 4. ..
    '11.9.25 4:45 PM (114.203.xxx.223)

    대신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면 3교대기때문에 밤에도 근무해야 하고,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 5. ..
    '11.9.25 5:02 PM (119.202.xxx.93)

    와... 진짜 연봉 후덜덜이네요.
    그럼 지방전문대(3년) 나와서 지방에있는 대학병원 10년차면 연봉이 얼마쯤 될까요?

  • 6. ......
    '11.9.25 6:57 PM (112.149.xxx.70)

    힘들어도 월급보면 안할수가 없다는 사람 한명 알아요.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이라면,힘들고 너무 고되어 안하겠지만요.
    눈치안보고 돈 쓰기 좋아라 하더군요.
    단 아이들에게 할애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대요.

  • 7. 전직간호사
    '11.9.26 10:58 AM (121.151.xxx.247)

    전직간호사 동생이 자긴 절대 대학병원 못할꺼라고
    임신하고 병원복도를 뛰어다닌데요.
    정말 힘들다고..

  • 8. ........
    '11.9.26 11:00 AM (125.191.xxx.34)

    혼자 산다면 간호사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돈 얻는 대신 잃는 건 참 많아서 별로인 직업인 듯....
    취업 안 되면서 그나마 간호대 취업 잘 된다고 해서 정말 우후죽순으로 간호과 신설해서 전망도 미지수...

  • 9. 근데
    '11.9.26 11:39 AM (210.90.xxx.75)

    저 연봉이 후덜덜한가요?
    엄마가 입원하셔서 서울대병원에서 근 넉달을 있어봤는데 간호사분들 나이트라고 야간근무에 환자들의 온갖 간호 다하는 거 보면서 10년차면 한 연봉 8천은 받아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 10. 검정고무신
    '11.9.26 11:43 AM (218.55.xxx.198)

    힘들어서 유산되는 간호사들 있다는 소리 들었어요
    집에서 전적으로 살림에 육아 ...누가 해주지 않음 간호사는 못하겠너요

  • 11. 아니에요.
    '11.9.26 12:27 PM (183.104.xxx.40)

    병원 중에서도 삼성과 아산만 이 두 곳만 고연봉이고요, 다른 대학병원은 연봉이 그 반 정도 입니다.
    대학병원이라고 연봉 안 높습니다. 대기업 연봉보다 적어요. 그래서 일이 힘들고 돈도 적으니 많이 그만두고 나옵니다.
    3교대 지만 일이 엄청나게 많아 절대 3교대로 안 돌아가고 거의 2교대 식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휴일날도 없고 교육 듣기 위해 다시 나와야 되고요. 병원에 노조 있는 병원 거의 없고 노조 있는 몇 개 안되는 병원에서도 간호사는 예외직종이라 처우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움이라고 아실려나요?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용납되지 않아 무서운 분위기에서 날카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게 됩니다.
    간호사들 생리 불순인 사람 많고요, 3교대 몇 년 하면 정말 몸이 남아나지 않아 건강상의 이유로도 많이 그만두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전국에 있는 간호학과로 충분한 인력이 확보 될 수 있는데 다들 그만두고 나가니 간호사가 모자르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연봉은 삼성 아산 두 곳만 독보적으로 많이 주고 다른 대학병원 들은 서울의 이름 유명한 병원이라도 연봉 말씀하신 것보다 훨씬 적습니다.

  • 12. 간호사 별루
    '11.9.26 2:09 PM (59.6.xxx.65)

    아직 울나라에서 인식 너무 별루죠

    3교대에 뼈빠지게 환자케어하고 밤낮도 없이 너무 고생하는데 그것도 대부분 그만두고,

    최소 5년이상 근무하거나 수간호사길을 밟는사람은 그마나 월급 좀 받고

    나머진 다 어중떠중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거나 이직률 1위가 바로 간호사죠


    강동성심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지인이 있는대요

    월급 그닥 많이 못받아요 일은 힘들구요

    삼성 아산병원이나 돈 좀 주지 대부분 병원은 아직 박봉수준이에요


    간호사들 근데 우낍디다

    맨날 의사하고 같이 일하니 눈이 하늘을 찔러요

    의사 꼬셔보려고 안달인 여자들도 많구요


    전문대졸 출신(2-3년제), 4년제 출신은(간호학과 몇대학없죠) 또 급이 나뉘어서 대우받구요

    환경 열악하고 힘든 직업이죠

  • 참내....
    '11.9.26 2:26 PM (180.68.xxx.26)

    일은 힘들지만 여자 직업으로는 할만하죠.
    본봉에 각종 수당이 따로 계산 되잖아요. 나이트근무 수당도 따로 계산되고
    수술실 간호사는 또 다르고 위험수당도 있고....암튼 일은 고되도 급여는 좋아요.
    다만,
    법인이나 애매한 준종합은 일도 많고 금여도 얼마 안되고 하죠.

    그리고 의사들하고 일을해서 눈이 하늘을 찌르는게 아니라 그들은 전문직이고
    자력으로 적지않은 돈 벌수 있고 하니 자부심인거죠.
    의사 꼬셔 보려고 하는건 간호사들 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들이라면
    대부분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것 같은데....너무 데데 꼬여 깎아 내리려
    하시는것 같아 보기에 나쁘네요.

  • 13. -----
    '11.9.26 3:21 PM (203.241.xxx.14)

    제가 보기에 대우수준이 최악이다. 열악 하다 이건 간호사들 오바 인거 같고
    연봉 높은 편이죠. 위에 말씀하신 병원말고도 연봉 많은 받는 병원 많고요.
    하지만 교대 근무라 그런지 이직률 높고요.
    운좋게 쉬운 부서 들어갈 수 도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32 인문학고전...꼭 읽어봐야했던 책들...무슨무슨책이있을까요? 7 인문학입문 2011/12/06 2,779
44331 박지원, 당원 20% 국민경선 80% 받아들일 수 없다 21 민주당지지자.. 2011/12/06 1,573
44330 판사님 화이팅.... 1 .. 2011/12/06 594
44329 겨울에 갈만한 우리나라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겨울여행 2011/12/06 1,322
44328 전기장판 커버는 어디서 사나요? 3 궁금 2011/12/06 1,464
44327 유니베라 화장품 (남양알로에)추천 부탁드립니다 4 유니베라.... 2011/12/06 1,231
44326 부천피부과 실력좋은곳좀 소개해주세요~~(수정) 7 christ.. 2011/12/06 1,226
44325 오프라 윈프리 쇼 다시 볼 수 있는 곳 없을 까요? 도움청합니다.. 2011/12/06 876
44324 F3의 걱정거리이신 봉도사님도 바쁘십니다 ㅎㅎ -콘서트일정- 2 ^^별 2011/12/06 1,358
44323 말과 행동이 달라 진정성 없는 공씨 1 safi 2011/12/06 1,307
44322 나꼼수 갤럭시에서 다운받는법좀 알려주세요 3 아이폰말고 2011/12/06 804
44321 아이들,, 엄마들 모임으로 몰려다니는거,, 13 .. 2011/12/06 5,227
44320 지금 민주당 박지원.박주선 주장이 뭔지 설명좀 해주세요 23 .. 2011/12/06 1,775
44319 답답한 현실입니다~ 1 쥐박이out.. 2011/12/06 596
44318 2G 사용종료 8일에 정말 되는 건가요? 궁금 2011/12/06 574
44317 다들 어떤 단계를 밟아서 사귀시나요? 2 ... 2011/12/06 1,069
44316 정태근 사무실 앞 오늘 과식농성 한대요. 3 과식 2011/12/06 1,130
44315 민주당 "비서가 무슨 부귀영화 얻겠다고 선관위 공격할까?" 세우실 2011/12/06 623
44314 음식물 스레기 처리기 9 ,,, 2011/12/06 1,263
44313 감식초 드신분들 효과보신분 있나요? 2 .. 2011/12/06 2,049
44312 파크* 보온카페트 써보신분이요 3 보온카페트 2011/12/06 584
44311 수영강사에게 선물을 하자고 하는데... 7 ... 2011/12/06 4,126
44310 거실에 깔아놓을 카페트 추천좀,, .. 2011/12/06 1,124
44309 선배맘님들 산후조리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7 ddd 2011/12/06 953
44308 총수 전화, 정봉주 걱정에 잠을 못 이룬다고 ㅋㅋㅋ 3 참맛 2011/12/06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