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갈 사람이 없네요
혼자가는거는 용기가 안나요
같이 갈 사람이 없네요
혼자가는거는 용기가 안나요
국내여행 패키지 따라 가세요
바다가는게 별건가요
버스나 기차타고 가서 바다 보이는 카페에서 놀다 오세요
괜찮으면 하루 자기도 해요
온갖 바다가 다 있는데ㆍ
꽃바위가는 버스 타고 가서 내리면 바다
정자 주전 산하 진하 그냥 버스 타고 가서 아무데나 내려서 카페 들어가도 되고
바다 바로 앞에 동네에서 정자들을 많이 지어놓아서 공중화장실 가까이 자리잡고 먹을 거 사들고 가서 낮잠도 자고 휴대폰도 하고 고독도 씹고 ㆍ
너무 더워요
너무 멀어요
시외버스타고 바다가 있는도시로 가서
거기서 또 버스타고 바닷가로 들어가야 되쟎아요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내리면
5분 걸으면 바로 바다랍니다
바다 오세요.
남편, 아들과 함께 왔지만 바닷가에서 튜브 만원에 빌려
저 혼자만 2시간 정도 둥둥 떠 있었어요.
누군가 같이 가야 할 것 같지만,
가족이 같이 가도 성향이 달라 둘은 그늘에 있고
저만 바닷속에서 둥둥
정말 행복했어요.
행복은 같이가 아니어도
나를 위할 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숙소가 델피노라
작년엔 청간해변이 한가했는데
올해는 그 곳이 완전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위로 올라 가다가보니
‘백도 해변’이 한가하더이다.
내년엔 이곳도 복잡해질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