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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립학교보냈었어요.

.... 조회수 : 5,612
작성일 : 2023-07-27 13:01:32

파리에서 3년동안 중학교 보냈어요. 

파리에서도 좀 좋은 학군지에서 보냈고 아이들도 수준이 타지역에 비해 괜찮았어요. 

괜찮다는 건 출석률도 좋고 학교앞에 담배꽁초나 술병이 거의 없으며 마약하는애들이 극히 드문 그런거죠.. 대학진학률도 나쁘지않구요

보내면서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건 담임이 있지만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으며 연락처도 모르고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학교에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안내문을 보내고 상담하고싶으면 약속을 잡아라라는거였구요. 아이친구중에 3개월이나 학교를 안간아이가 있었는데 학교에서 우편으로 출석을 안한다는 것만 보낼뿐 선생들이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거였어요. 수업을 빠지면 유급이 되고 진학에 문제가 생기는걸 분명알고 있는데도 빠진다면 그건 너의 책임이지 내책임이 아니다.. 라는 방침이더라구요. 결석이나 지각하면 미리 연락안하고 왜 빠졌는지 나중에 서류만 행정실에 갖다주면되구요. 학부모에게 왜 안오냐고 연락 일절 없어요. 학교빠지는걸 왜 선생이 책임져야하지? 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프랑스는 선생들이 계약직이기때문에 좋은학교에 가기위한 커리어를 쌓는 거여서 그런지 철저하게 수업관련된 것만 하고 행정처리에서는 좀 떨어져있는것같더라구요. 상담해보면 아이에 대해 정확히 파악은 하고있구요. 

한국에 오니 학기초에 바로 선생님 개인폰 오픈하고 아이에 관련된 학습과 생활지도까지 광범위하게 책임지는 게 너무 편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보면 과연 이게 좋은거였나 싶기도하네요. 

 교사의 학생 지도 경계선이 너무 명확하지 않으니 학부모가 바라는게 너무 많고 선을 넘는건가싶기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떤식이 맞는걸까요

IP : 125.191.xxx.2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23.7.27 1:07 PM (58.148.xxx.110)

    저렇게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학교 오는것 까지 선생이 어떻게 책임지나요 보내는건 부모가 책임져야죠
    선생은 그냥 교내에서 일어난 일과 아이들 상황 또 수업준비만 잘하면 될것같아요

  • 2. 일반 서비스직도
    '23.7.27 1:08 PM (211.206.xxx.180)

    똑같음. 우리나라 민원이 극성인 게
    그냥 절차, 규정 어기면 해당 사항 조건에 아예 안되는 건데
    그거 놓치고 어겨놓고, 내가 이래서 이런 건데 왜 안되고 왜 안 봐주냐로 계속 난리 피움.

  • 3. 저도
    '23.7.27 1:1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그게 이상해요ㅕ
    애의 학습부진 문제행동 출결상황......... 이걸 교사가 왜 다 챙겨야 하나요
    학습부진아는 학습부진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동시키면 되고
    문재행동은 기록해서 문제행동 관리하는 교장이든 경찰이든 한테 넘기면 되고
    출결은 사실만 부모한테 알려주면
    애 학교 안보내는건 부모 책임이고
    다 부모랑 지 할 탓이지
    뭔 교사가 상관이라고....

  • 4. 저도
    '23.7.27 1:1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그게 이상해요ㅕ
    애의 학습부진 문제행동 출결상황......... 이걸 교사가 왜 다 챙겨야 하나요
    학습부진아를 잘 파악해서 학습부진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동시키면 되고
    문제행동은 기록해서 문제행동 관리하는 교장이든 경찰이든 한테 넘기면 되고
    출결은 사실만 부모한테 알려주면
    애 학교 안보내는건 부모 책임이고
    다 부모랑 지 할 탓이지
    뭔 교사가 상관이라고....

  • 5. ㅇㅇ
    '23.7.27 1:16 PM (106.102.xxx.138)

    교내 행정처리는 따로 역할을 나누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취학 연령이 됐는데 입학식날 안오거나, 오래 등교를 안한다거나 아이 건강에 문제가 있어보이면 선생님들이 학대 의심 신고를 하잖아요. 그래서 가정폭력에 시달리거나 입학전에 사라진 아이들도 발견되고.. 프랑스는 그런 아이들은 어떻게 구조되나요?

  • 6. 선생님
    '23.7.27 1:18 PM (222.107.xxx.75)

    개인번호 노출은 법으로 금지해야할듯
    전 햐외에서 국제학교 보내봤는데
    초등학교 였는대 결석 지각에 대해 학교나 선생님께 따로 연락안해도 되고 학교서도 연락도 안 오고
    모든 건 이메일로 공지되고 답장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금쪽이 수준 아니고 한국으로 치면 한 반에 한 두명 정도 있는 산먼하고 까불거나 성적부진한 아이들은 바로 교장 교감이 바로 학부모 부르더라고요. 사립이니깐 그런 일 반복되면 그 아이는 학교 옮기고 애초에 수업시간애 썬생님 무시하고 수업분위기 엉망되는 사태가 일어나기 힘들더라구요.
    문제학생 교사가 주의주고 안 되면 바로 교장 교감이 개입해서 학부모 호출 그런 순서였어요. 한국서 공립초 보내다 와서 보면서 신기했어요.

  • 7. 어휴
    '23.7.27 1:25 PM (115.41.xxx.18)

    진짜 초중고 담임들이 엄마처럼 등교 안하면 개인폰으로
    애한테 부모한테 연락하고 그러는데요..
    그것도 교사 개인폰으로요..

    교사 개인 폰으로 애들, 학부모랑 수시로 통화해야하고
    어떤 경우는 1시간도 넘게 상담을 하기도해요.
    대면은 부담스러우니 전화 상담 하시는데
    부담 없다보니 1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해요.
    이런걸 다 개인폰으로 하고있는 학교가 정말 많답니다.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다소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해요.
    특히 고등학생이면 다 큰 아이들인데 집에서 엄마가 하는 것처럼 어르고 달래고..
    이게 결코 아이들을 위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기 행동에 책임 질줄도 알아야하는데요.

    그리고 부디 이번 기회에
    전국의 교사들 업무폰이든 개인별 유선 전화든 뭐든 지급하면 좋겠어요.

  • 8. ....
    '23.7.27 1:30 PM (125.191.xxx.252)

    윗분말대로 장기 결석시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걸 선생이 알고있어야하는거 아니냐 그런면에서 우리나라가 좋은거같다라고 그당시에는 생각했거든요.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어요. 워낙 프랑스에 이민자들도 많으니 그런 케어가 안되고 안되는 것같더라구요. 아랍애들은 학교안가고 거리돌아다니고 그런것도 너무 많아서 우리나라 너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 9.
    '23.7.27 1:30 PM (125.176.xxx.8)

    우리도 이번기회로 많이 바끨것 같아요.
    이번 자살사건으로 일단 전 국민공감대를 얻었으니까요.
    저도 나이들어 학쿄교실에서 선생님이 이렇게 법적으로
    힘들어하는지 몰랐거든요.
    스승이 아닌 월급교사로 만들었더라고요

  • 10. 지인이
    '23.7.27 1:33 PM (221.140.xxx.198)

    교사인데 밤낮없이 전화하거나 밤이나 새벽에 장문의 카톡이나 문자폭탄 날리는 부모들 있다 하더라고요.
    그것도 학폭이나 이런 상황도 아닌데 아이가 섭섭해싿거나 뭐 이런 걸로요.

  • 11. ...
    '23.7.27 1:38 PM (58.234.xxx.222)

    그 학교가 좀 극단적인거 아닌가요?
    제가 경험한 외국 학교는 저학년 아이들 알림장 있어서 알림장으로 담임과 자유롭게 소통 할수 있었고 전화번호는 아니지만 이메일로 담임, 교장이랑 소통 할수 있었어요.

  • 12. .....
    '23.7.27 1:42 PM (123.140.xxx.74)

    저도 유럽 2개국에서 아이들 학교 보냈는데
    담임샘 전화번호 알려주는 학교는 없었어요.
    모든건 이메일로 연락하고 상담주간에
    미리 시간약속잡고 수업 빼고 하루 종일 상담합니다.
    선생님은 수업에만 집중하게 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채용해서 일을 하게 하면 좋겠어요.
    이번기회에 꼭 바꼈으면 좋겠어요.

  • 13. 음음
    '23.7.27 1:56 PM (49.175.xxx.75) - 삭제된댓글

    혀낭에서 하이톡으로 하지 않나요? 누가 알려줘요 코로나 이후로 많이 바뀐듯요
    어플이 얼마나 잘되어있는데요 사진도 올릴 수 있고

  • 14. ,,,
    '23.7.27 1:58 PM (118.235.xxx.139)

    외국에서는 담임쌤 개인 번호로 톡한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번 기회에 학부모와 담임의 소통은 오로지 공식 문서 이메일로만 해야 해요 그리고 민원 처리는 모두 교감 교장이 알아서 하고 금쪽이들 역시 관리자가 책임을 져야죠 교사는 오로지 교습에만 집중할 수 있게요

  • 15. ㅇㅇ
    '23.7.27 2:07 PM (106.102.xxx.165)

    아이들이 초2, 초5 인데 담임선생님 개인 전화번호 알려주신 적 없어요. 돌봄 교실이랑 교무실, 선생님들 번호는 항상 070으로 공지왔고 알림장 노트하고 알림앱으로만 소통해요. 체험학습 신청해서 결석하게 되면 한번씩은 070번호로 문자나 전화하라고 하더라구요. 개인 전화번호 알아내서 카톡 프로필보고 딴지를 건다든지 수시로 연락한다는 학부모들은 어찌하는지 신기해요.

  • 16. ....
    '23.7.27 2:17 PM (211.36.xxx.29)

    초등 저학년은 좀 다르겠죠. 중학교니까요. 아이들 초등때는 영국에서 지냈는데 그때는 알림장 있었고 지적장애있는애들은 특수학급에서 따로 관리받고 난독증이나 약간의 adhd아이들은 어시스턴트가 밀착관리했었어요. 영국과 프랑스는 좀 다르겠죠. 그래도 초등저학년이래도 아이가 산만하다던지하면 야단치고 밖으로 내보내고 그랬었어요. 더 심하면 교장이 학부모불러서 딴학교 권하던지 해결하라고 압박했구요

  • 17. 점점
    '23.7.27 2:32 PM (61.105.xxx.50)

    폰번호 알려주는 선생님들 몇년사이
    별로 없어요
    둘째가 중학생인데
    5학년 선생님부터 3년째 전화번호 모르고
    학교 번호로 문자 오더라구요
    이제 교사들 번호는 알리지 않으면 좋겠어요

  • 18. 00
    '23.7.27 2:46 PM (211.108.xxx.164)

    헐 저도 개인번호 노출 반대요
    그러니 ㅁㅊ 사라들이전화해서 ㅈㄹ하고 그러는거잖아요 세상에..

  • 19. 일본
    '23.7.27 3:24 P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 보냈는데 선생님 개인폰
    공유 안해요.
    지각이나 결석은 학교 교무실로 전화하면 나중에 선생님 한테 전화연락와요.
    유럽하고 다른점은 선생님 퇴근 전까지는 부모한테 확인 전화가 꼭 온다는것.

  • 20. zz
    '23.7.27 4:40 PM (220.79.xxx.115)

    전화 이유가.. 아이가 안경 쓰는거 너무 부끄러워 해서 애들 앞에서 미리 얘기해달라고.. 그리고 초 1은 약 먹는거 챙겨 달라고.. 애들 훈계하면 애들 앞에서 자기 애 자존감 떨어 뜨렸다고.. 그리고 따로 불러서 조용히 혼내면 자기애는 사람들 없는 구석? 조용한데서 혼내면 공포심 느낀다고.

  • 21. zz
    '23.7.27 4:40 PM (220.79.xxx.115)

    참.. 영국도 문제 아이는 그냥 바로 학부모-교장 선생님입니다. 우리 나라가 무슨 교사한테 보육 맡기고 다 맡김..

  • 22. ...
    '23.7.27 6:30 PM (125.181.xxx.206)

    중학교는 의무교육제라 정학. 퇴학이 안되고 출결 문제도 학생에게 100% 책임이 아니니 저런식이 힘들죠. 그러니 학폭 가해자 가장 중한 처분도 전학밖에 답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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