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엄근진 모습들을 보고 빵 터졌어요
남녀노소 할것 없이 다들 진지하고 신중하네요
음료 디저트 매장에서 키오스크 대각선 맞은편에 앉게 되었는데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고개 들면 시선이 저절로 향하는 방향이니 ...
손가락을 입에 대면서 미간까지 찌푸리며 고민하기도 하고 찾던 메뉴가 없었는지 한숨쉬며 열심히 화면 보며 고민 하기도 하고 엄마의 참을성을 시험하듯 어린아이는 이거먹을거라 했다가 저거 먹을거라 했다가 메뉴 자꾸 바꾸는 바람에 엄마가 아랫입술 물고 있기도 하고 ㅎㅎ
이중에 신중하지 않은 사람 한명도 없었어요
저도 엄청 신중했을듯...
먹고싶던 아보카도커피가 없어서 엄청난 갈등과 타협끝에 코코넛커피를 마시게 되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했어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