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adhd라 초저학년부터 정신의학과, 상담센터 다녔고, 초고부터는 투약도 시작했어요
지능은 중상 수준이라 여지껏 지식을 떠먹여 주다시피 해서 학습도 그런대로 끌고 왔는데ᆢ
사춘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갈등이 심해지네요
엄마의 간섭과 통제가 지긋지긋하다고요
(믿고 맡겨 달라해서 학원에만 맡기고 참견 안하면, 결국 두세 달 공부 손놓고 핸폰과 유투브만 줄창ᆢ 다시 재정비해서 관리ᆢ 공부 좀 하다가 저항 시작ᆢ몇년째 반복입니다)
지금까진 그래도 힘내서 조금만 더 해보자 했는데, 이젠 저도 지치네요 ㅠㅠ
일반적인 아이였으면 진즉에 너의 의사를 존중한다 했을건데, adhd 애들은 전전두엽 기능이 2-3년 늦다 해서 (상황파악,자기조절) 여태 아이와 줄다리기 해왔는데, 이젠 제가 더 애써도 소용없는 시기인 거겠지요?
저 할대로 놔두면 결국 고등 가서는 완전히 공부 손 놓게 될텐데, 그땐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아득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