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관련 필수 교육 받으러 아침에 일찍 나가면서 토종닭 백숙 끓여놓고 나갔어요. 저녁에 늦을 거라고 미리 말했고요. 더운데 약속 잡기도 귀찮았는지 집에 일찍 왔더라고요. 냉장고에 기본 반찬이 5~6가지는 항상 있어요. 제가 들어오니 그거 그대로 꺼내 먹고 있었는데 표정이 안좋더라고요. 문이 닫혀있길래 에어컨 틀었다가 추워 껐나보다 싶어 에어컨 다시 켜겠다 하니 더워? 나는 안더운데? 더우면 선풍기 틀든지, 이러네요. 전업으로 온 집안 하녀 부리듯 부려먹을 때는 돈 안번다고 걸핏하면 막말 퍼붓더니, 돈 버니까 그까짓 돈 몇 푼 번다고 애 방치해서 애가 저 모양이라고 맨날 시비 걸고(애는 별 문제 없는 평범한 아이에요), 이제 하다하다 이 폭염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서 온몸이 땀에 절은 제게 선풍기나 켜라는 저 인간. 인성 개차반인 줄 진작에 알았는데 재산 분할 하기 싫어 이혼 못해준다고 버티니 소송 하면 얼마나 흙탕물 싸움 될까 싶어 이러고 사는데 막장 꼴을 보더라도 말년에 저 보기 싫은 얼굴 안보고 살아야 제 명에 죽을 것 같아요.
이런 인간을 남편이라고
1. ...
'23.7.21 9:1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돈도 벌고 지 수발도 전업때처럼 해야한다는 거죠. 남의 남편이지만 재활용도 안 될 놈이네요.
2. 그런인간인거
'23.7.21 9:22 PM (121.133.xxx.137)아시면서 뭘 말을 해요
그냥 켜면 되죠
설마 켰는데 끄기야할라구요3. ....
'23.7.21 9:27 PM (39.7.xxx.86)뭐하러 백숙까지 끓여줘요.
밥을 굶겨도 시원찮을판에
맞벌이 하는데 왜 밥차리고 눈치를 보는거죠?
남편 말에 대꾸도 하지 말고 당당하게 에어컨 키고 쉬세요.
그리고 남편 밥.빨래 암 것도 해주지 말구요.4. 등신
'23.7.21 9:27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늙어 고생할 팔자인거죠
능력 키우셔서 버리세요
쓸모없네요5. 궁금
'23.7.21 9:28 PM (118.235.xxx.41)인성 개차반인 줄 진작에 알았는데...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 낳고 한 지붕밑에서 사는게 신기하네요.
대체 언제부터 개차반인걸 알았나요? 연애할땐 모르셨던건가요?6. ㅠㅠ
'23.7.21 9:38 PM (223.38.xxx.96)연애할 때는 인성 개차반인 거 몰랐어요.
결혼 후에 본색 드러냈고요.
백숙은 애도 먹어야하니 끓인 거에요.
프리랜서라 일 늘릴 수 있는데 저렇게 심술을 부려 싸우기 피곤해 그냥 하던대로 살았더니 그게 당연한 줄 아네요. 싸우면 진짜 입으로 독을 뿜는 인간이라 내 몸이 아파서 가능하면 안부딪히려고 하는데 오늘은 진짜 치밀어오르네요.7. ker
'23.7.21 10:11 PM (180.69.xxx.74)개차반
일도하고 수발도 다 들란거죠
그냥 에어컨 틀고 밥도 알아서 먹게 하세요
님은 약속만들어서 먹고 가고요
반찬 사다 두고요8. 그냥
'23.7.21 10:38 PM (112.150.xxx.220)무시하세요.
뭘 일일이 상대하고 상처받고 그래요?
서서히 새로운 질서에 익숙해지도록 길들여야 해요.9. Hgjhhgkjkj
'23.7.21 11:12 PM (121.155.xxx.24)돌아가신 제 친정 아버지 느낌인데 죽을때까지 그래요
그냥 능력되고 자립 가능하면 이혼하세요
제 식구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평화를 찾았어요
요 몇년 소소한 문제는 있지만 평화로워요
그리고 그런 인간들은 나르시시스트랑 공감력이 없어요
공감력 없는것. 그게 참 ㅡㅡ
공감력이 없는 인간들은 상대방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상대방이 괴로우면 즐거워해요10. 맞아요
'23.7.22 12:09 AM (223.38.xxx.36)남편이 늘 저만 보면 짜증에 신경질인데 유일하게 기분 좋아보일 때가 제게 뭐가 문제가 있거나 잘못되었을 때에요.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그럴 때는 괜히 물어보고 즐거워하는 티가 역력해요. 근데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불똥이 튈 것 같으면 바로 신경질 모드로 바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