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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꼴찌의 삶을 아시는 분 조언 좀...

꼴찌엄마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23-07-18 14:51:13

둘째 아이

여자아이인데요

첫째는 6세쯤 되니 가르치지 않아도 혼자 다 한글/영어 다 해서

모든 애들이 그러는 줄 착각했어요. 

그런데, 둘째는

초1때 한글 배울 때 감이 딱 왔어요

아, 넘사벽으로 꼴찌구나.

아니나 다를까 초2때 검사해보니 난독, 난산, 학습장애...adhd까지.

그래도 밝고 귀여운 아이라고 생각하고, 성격 장점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성적은 0점에 수렴하고

성적은 사회성에도 영향을 주지요.

한글 7년째 배우고 있는데 아직도 맞춤법을 너무나 많이 틀려요

언어치료나 인지치료를 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어제 국어시험 대비 아이 공부 봐주는데

이건 뭐....문제 이해조차 안되니 아이도 힘잃고 무기력하게 화로 위 인절미처럼 쳐지고,

저는 걱정과 불안으로 초조해지고..

 

우리나라와 같은 학력중심 사회에서 아이의 삶은 어떨지...

물론 예체능이나 아이 잘하는거 찾아주세요..댓글 달릴것 알아요

저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계속 예체능 계속 시도해 보고 있는데요

딱히 뛰어난 구석이 없으면 그것도 쉽진 않더라고요. 

참 힘이드네요.

아이가 대학을 안가도좋고, 어떤 직업이든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기 앞가림 하며 살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공부를 지나치게 못하면 아이의 세계/관계도 균형잡히기 힘들더군요. 

자꾸 위축되고요.

저희 부부는 공부로 먹고사는 직업이라서

아이의 세계가 더 이해가 안가는 것인가.....성찰도 해보지만

여전히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미래를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요.

 

꼴찌 부모님들 아이들 성장해서 어떤지 이야기 좀 해주세요.

 

IP : 121.136.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나
    '23.7.18 2:53 PM (118.235.xxx.26)

    혹시 지적장애 검사 해보셨어요? 3급정도는 일상생활에서 티 안나는데.. 깊은 대화 해보면 다르거든요

  • 2. 단순노동
    '23.7.18 2:56 PM (112.145.xxx.70)

    단순하게 하는 일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나중에 작은 가게를 내주시거나..

    네일 같은거나 카페 등등.
    근데 이런건 사회성이 필요한데..

  • 3.
    '23.7.18 3:0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뭔가 하나라도 잘하는걸 빨리 찾아주세요.
    그게 아닌갑다 싶으면 또 다른걸 찾고
    아니면 한번 찾은거에서 연쇄적으로 다른걸 추가로 찾고 등등
    그리고 작은 것도 칭찬해주세요. 큰애 없을 때.

  • 4. 공부
    '23.7.18 3:02 P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

    못해도 성공한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못봤거든요? 부동산이나 개인사업 그런쪽은 모르겠고요.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애가 착할거 같아서 솔직히 자영업은 어느정도 사람마음을 이용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이 있을까 싶고요. 참 어렵습니다. ㅠㅠ

  • 5. Dee
    '23.7.18 3:03 PM (125.242.xxx.242)

    난독은 치료를 해야하는데.. 꾸준히 치료 받는 중이실까요?
    최근에 금쪽이에서 난독증 아이 있었어요.
    한번 봐보세요

  • 6. 웩슬러 검사
    '23.7.18 3:06 PM (211.186.xxx.7)

    추천해요 아이에 대해 더 이해하실수 있게오

  • 7. 사촌동생
    '23.7.18 3:14 PM (220.78.xxx.44)

    중에 경계성 지능 장애 있어요.
    여자아이인데 초, 중, 고 늘 전교 꼴등이였을거예요.
    외삼촌은 대기업 임원이고, 외숙모는 그냥 주부인데 숙대 나왔어요.
    아들은 성균관대 다니다가 지금 군대 갔어요.
    왜 첫 딸이 경계성지능장애가 되었는지 외삼촌, 외숙모 엄청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바리스타, 간호조무사 자격증 어렵게 취득했는데
    취업하자마자 잦은 실수가 많아서 짤리기를 반복.
    지금 신도시 신축 대단지 아파트 앞 상가에 베스킨라빈스 오픈한지 한 4년 됐나봐요.
    잘하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가끔 사귀는 거 같고.

  • 8. ..
    '23.7.18 4:22 PM (14.50.xxx.97)

    베스킨라빈스 오프하려면 몇 억 들던데 부모님이 재력이 되니 가능한가봐요. ㅠㅠ

  • 9. ㅠㅠ
    '23.7.18 5:33 PM (61.254.xxx.88)

    공부는 백번 양보해서 못해도 되는데 너무 사회성이 없거나 눈치가 없써서 작은 조직이어도 조직 생활이 안 되거나 일을 못하면 일단 큰일이죠.
    제 주변에는 대부분 가업을 잇거나
    남자의 같은 경우에는 운수업도 있었고요
    주로 몸 쓰는 일을 하게 되는데 그것도 머리가 너무 나쁘거나 성격이 안 좋으면 힘들긴 하더라고요. 여자애니까
    뷰티업계 쪽으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0.
    '23.7.18 10:05 PM (59.9.xxx.114)

    운동을 시키세요.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공부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서
    운동을 시키면서 학교공부는 마음 비우고 시키세요.

    운동이 뇌의 동작성 지능과 연결되기 때문에
    아이 신장을 늘리기 위해서 양질의 음식을 먹이듯이
    뇌가 학습할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운동을 꼭 시키세요.

    하루에 1시간 이상 걷는게 제잉 좋은데
    힘들다면 날마다 1시간씩 강도 높게 운동시키는 종목으로
    운동시키세요.

    아이들은 가소성이 있어서
    서른까지 뇌가 성장할 때 적절한 자극을 주면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운동 꼭 날마다 시키시고
    공부 힘들 정도로 시키지 마시고
    아이와 좋은 관계 유지하세요.

    많이 안아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하셔서
    사회에서 채워지지 않는 애정을
    가정에서 넘치게 부어 주세요.

    어느새 따님이 본인 인생의 길을
    만들며 걸어가고 있을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 11. 이뽀엄마
    '23.7.18 11:09 PM (218.153.xxx.141)

    꼴찌도 충분히 잘살아가는 경우도 많아요.심지어 돈을 잘버는 경우도요.단지 부모님이 마음을 좀 느긋하게 가지시고 경제력도 갖추시는게 좋습니다.예체능도 좋고(사실 이것도 일종의 기술이니까요) 베이킹같은것도 사실 단순반복이 중요합니다.유명화가 음악가 스타 파티쉐만 살아남는게 아니라 그 세계에 들어가보면 다양한수준의 수요층이 존재합니다(일례로 호두과자점만 해도 거의 단일메뉴로 존재하잖아요? 대박은 없겠지만 의외로 망하는거 보셨나요? 언제나 그자리에 존재하잖아요.본죽같은 체인점도 그런예)

  • 12. ㄴㄱㄷ
    '23.7.20 9:44 PM (124.50.xxx.140)

    경계선 지능 도움글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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