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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둘째 어린이집 처음 보내놓고 독서에 빠졌는데..

42살주부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23-07-14 22:11:37

일단 어린이집 낮잠 안잔다고 난리쳐서...오전10시에 갔다가 1시쯤와요 저에게 이 3시간은 너무나 소중한거죠 ㅠ 그래서 애 바로 넣어놓고 집 옆에 있는 도서관에 직행해서 책보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비오면 비오는대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읽는데 부동산 재테크 자기개발 

소설책 등등 읽다가 얼마전에 결국해내는사람들의 원칙이라는 책을 봤어요

 

거기서 그러더라구요? 성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당장 종이에 목표를 써라

생각나지 않는다면 과거에 했던것중 보수를 받지않고서고 지금 해도 기쁜일을 써봐라 

 

하는데 진짜 쓸게 없는거에요 

20.30대초반까지 직장생활 열심히 재밌게 했던거?

정도..

 

제가 스스로 이번에 깜짝놀란건 목표중에 아이들 둘 너무 사랑하는데 (10세. 4세 ) 아이들과 함께하는 인생목표는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는...

 

내가 이렇게 육아에 적성이 안맞는사람이였구나 느껴지기도 하고....뭘믿고 난 회사그만두고 애를 2명이나 낳았나..그런생각에 아득해지네요...

 

최근 지원한 주부모니터도 ㅋㅋ떨어져서 자존감이 바닥인가봐요..진주귀고리를 사도 그에 어울리는 셔츠에 출근하고 싶은데 ...오늘도 비오는날 애둘이서 지지고볶고 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도서관에서 내내책보다가도 나는 왜이렇게 비생산적인 일을 하고있나 돈되는일도아니고 ㅠ 이렁생각도드네요

 

정말 육아가 너무행복하고 적성에 맞는 사람도 있겠죠? 

IP : 49.168.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7.14 10:13 PM (1.232.xxx.65)

    약간의 글솜씨가 있다면 웹소설 도전해보세요.

  • 2. 육아의
    '23.7.14 10:17 PM (211.36.xxx.25)

    가장 큰 목표는 아이의 독립이잖아요
    아이와 함께하는 인생목표란 게 있으면 안되죠

  • 3.
    '23.7.14 11:47 PM (211.57.xxx.44)

    저도 막내 5살, 전 43...

    애가 3명인데 요즘 정말 살거 같아요
    육아가 체질이 아닌 1인입니다 ㅠㅠㅠㅠㅠ

  • 4. ㅇㅇㅇ
    '23.7.15 12:09 AM (222.234.xxx.40)

    알차게 사시네요 도서관 정말 너무 좋은 힐링공간 맞아요

  • 5. ....
    '23.7.15 1:10 AM (121.190.xxx.131)

    자기계발서에 휘둘리지 마세요.
    나이가 60을 넘고 마음공부를 해보니..
    인생은 그냥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맞는일인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 순간 우리는 다 해야할일을 하고 살아요.
    밥먹고 걷고 추우면 옷입고
    밤이 되면 자고 아침에 또 일어나고...

    다람쥐 토끼 노루는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하루하루를 그냥 자연의 순리대로 살뿐이죠.

    종이에 목표 쓰지 않아도
    아이키우고 살림살면서 그때그때 해야할일 다하고 삽니다
    걱정마시고 오늘을 즐기세요

  • 6. ..
    '23.7.15 10:02 AM (58.226.xxx.35)

    제가 스스로 이번에 깜짝놀란건 목표중에 아이들 둘 너무 사랑하는데 (10세. 4세 ) 아이들과 함께하는 인생목표는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는...



    내가 이렇게 육아에 적성이 안맞는사람이였구나 느껴지기도 하고
    ㅡㅡㅡㅡㅡㅡ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인생목표 이미 매일 달성중이신거 아닌지요...
    아이들을 매일 사랑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 그것이 유일한 목표여서 다른 목표가 없었을 뿐이고요.
    잘 살고 계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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