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갔다와서 폰을 보니 톡이 와있네요.
이렇게 쓰면 욕심 많다 욕먹을수도 있는데
선택과목 일본어 2 문연거 같다고 맘이 허하다고 톡이 와있길래, 아이한테는 잘했다, 이것도 엄청 훌륭한거다 칭찬해줬는데 정작 제 마음이 좀 허해요.
결과가 늘 좋았던 편이라 당연히 또 다 1나오는줄 알았나봐요.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전 제가 하지도 않으면서 완벽하게 깔끔하게 1로 만들었음 했나봐요. 참 이기적인 엄마구나 싶어요.
집에 오면 궁딩 통통해주며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줘야겠어요. 사교육 선행없이 키우며 학원비도 많이 안들고 뭐 사달라는 것도 없고 특별히 사춘기도 없는 정말 착한 딸이거든요. 제가 복이 많은거 같아요. 수학 정말 싫어했는데 저한테 이렇게 수학 잘하는 딸이 나올줄이야. 잠깐 마음 허했던건 정말 벌받을일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