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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절, 친정 엄마

..........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23-07-13 19:11:22

손절한 지 20년이상 지났습니다. 

매번 이렇게 저를 괴롭히는 친정엄마입니다. 

---------------------------------

퇴직했다고 더이상 돈 못번다고

친정 아버지 퇴직금 N억 받아서

그날로 바로 버리고 런

자기 하고 싶은 거 맘대로 하시다가

안되면 자식들 이용하시고

몇 년도 못 가 퇴직금 다 날립니다. 

 

자기 안 도와준 자식들 온갖 원망(=막말, 욕)하며

당시 주변인들 도움 받으니 

가족은 필요없다며

자기인생 잘 살아보겠다고 

먼저 인연 끊자며 큰소리 치셨습니다. 

 

결국 잘 안 풀려서

다시 연락 시도 하시고 신세한탄

자기는 신세 안지겠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지인친척들한테 반대로 얘기

자식 주변인들에게 집안 사정 오픈오픈....

최악은 주변인의 주변인까지 알고 있더군요.

사회생활을 포기할 정도로요.

 

저는 결혼하면서 단호하게 거절했고

지금도 다시 볼 생각 없습니다. 

-------------------------

최근에 일어난 일이 

 

모르는 번호 받아보니 

제 연락처 내놓으라며 

관공서 다니며 협박하나봐요

너무 무서워요.

 

제 나이도 50대, 이제는 서로 포기하며

상황 인정할 줄 알았는데

저런 일 당해보니 더더욱 만나면 안될 것 같습니다. 

 

해결방법도 없고 

그저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IP : 49.1.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13 7:23 PM (220.72.xxx.81)

    맘 아프시겠어요. 이제는 어머니도 아무짓도 하실수없으니 시간 지나면 괜찮으실거예요. 가출했던 뻔뻔한 엄마 늘그막에 다시 받아들였다가 고생하는 분들 봐서 남일같지 않네요.

  • 2. 하아...
    '23.7.13 7:24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뒷부분 비슷합니다
    수도없는 사건 사연 끝에 전화 안받고
    안만나니
    온갖 수단으로 간접적 연락을 하네요
    주민센터 복지과에서도 오고
    독거노인 방문하는 복지사한테서도 오고
    후레자식이라고 맨날 욕하던
    엄마 조카들에게서도요 ㅎ
    직장에도 찾아와 난동부려서
    경찰 불러 보낸적도 있어요
    저도 오십대입니다
    둘 중 하나 죽어야 끝날듯해요

  • 3.
    '23.7.13 7:25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경찰에게서도 옵니다
    도둑맞았다고 딸에게 연락해달라고 ㅎㅎ

  • 4. 사악한
    '23.7.13 7:32 P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부모를 가진 아픔, 당해본 사람만이 알지요.

  • 5. 법적으로
    '23.7.13 7:36 PM (5.159.xxx.167)

    부모자식 관계도 끊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천륜은 개뿔.

  • 6. 가적이라는게
    '23.7.13 11:49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최소한의 사회안전망과 그걸넘은 사회보육보조를 공짜로 하는 시스템이라 나라에서는 권장하는거지 그외에 아무것도 아니예요.

    저도 엄마 마음으로는 오래전에 손절했는데
    겉으로봐서는 관계 유지는해요
    원글 엄마보다 나을것도 없는데
    그래도 오가며 사고 너무 크게칠때 나는 모른다고 미리 밑장빼고 신세한탄해서 나한테 불똥떨어지는 건 막을 수 있어요.

    엃는소리 해야해요.

  • 7. ,,,,
    '23.7.14 9:45 AM (211.250.xxx.45)

    관광에서 연락오면
    개인정보 알려주지마라고
    알려주면 신고할거라고

    무조건 연락받지말고 병원이래도 가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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