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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애들에게 본인 고생 강조

탈출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23-07-13 14:08:01

 아이들( 현재 초고 ) 어릴 때 부터 늘 아이들에게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고생하는지 많이 얘기해요 .  업무 강도가 높은 건 있지만 본인은 운동 전혀 안 하고 ( 시어머니랑 똑같아요 )  헤비스모커, 저녁식사 때 늘 소주나 와인 있어야해서 제가 장보며 늘 신경써요 ( 없으면 제가 나가 사와야해요 ) 안 사다 놓을 수가 없어요 . 

 식사 후 늘 어깨 다리 마사지 강요하는데 ( 아파 죽겠다며 심하게 징징 거려요 ) 제가 바쁠 땐 아이들 시켜요 . 아이들도 하기 싫어해요 . 본인이 수고 하는 건 알고 인정하지만 늘

정도가 지나쳐요 . 아이들에게 이런 아빠의 말과 행동이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텐데 아이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대요 .

애들은 그나이 특성에 딱 맞는 평균 아이들인데 다리 오래 주무르기 싫어해요 .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이 관련된 글 , 책 쓴 거 있을까요 ??

부모가 본인 희생 강요 강조하면 아이가 죄책감 비슷한

거 갖게 된다는...

IP : 175.119.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13 2:12 PM (112.147.xxx.62)

    꼰대네요...

    책 준다고 알아들을거 같지도 않은데
    그냥 안마의자 사자고 해요..

  • 2. 헐 옛날사람
    '23.7.13 2:13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저 50 아버지 거의 80,
    케구식인 울 아버지도 그런 소리 안 한지 30년 넘음
    남편이 자기중심적이네요
    갓난 애기든 90노인이든 다들 힘들죠 본인만 힘든가

  • 3. 원글
    '23.7.13 2:14 PM (175.119.xxx.166)

    사양 좋은 안마 의자 이미 있죠 . 사람손이 최고랍니다 .

  • 4. ㅡㅡ
    '23.7.13 2:1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다른아빠들 다그렇게살아요
    그남편이 찌질한거죠
    어캐든 돈마련해서
    안마의자 사주고
    애들은 시키지마라하세요
    엄마가 애들을 지켜야죠
    계속 그러다간
    나중에 애비야 물론이고
    자식들 그대로 당하게 냅둔
    엄마도 원망들어요
    21세기에도 미친 꼰대는 집에 존재하네요 ㅠㅠ

  • 5.
    '23.7.13 2:17 PM (211.235.xxx.231)

    본인 고생담은 일기장에 쓰고
    맛사지는 안마기로 받으면 되겠네요

  • 6. 직업이?
    '23.7.13 2:19 PM (121.183.xxx.42)

    남편이 전문직이나 사업가 아닌가요?
    자랑하는거죠

  • 7.
    '23.7.13 2:22 PM (121.167.xxx.120)

    부모가 시켜서 다리 두둘기고 주물러 드리던 자식인데 안마 하던거 생각만 해도 지겨워요
    지금 자식에게 절대로 안 시켜요

  • 8. 꼰대
    '23.7.13 2:28 PM (58.126.xxx.131)

    지 다리 지가 주무르지 어디 가족한테...
    원글이 주물러주시고 나도 아프니 꼭 주물러달라하세요
    진상한테는 진진상으로 대해야 지 주제를 압니다

  • 9. 술을 끊으라
    '23.7.13 3:08 PM (125.132.xxx.178)

    술이 관절통증 더 심하게 하니 술 끊으라하세요
    알콜중독이니 징징대죠.

  • 10. 원글
    '23.7.13 3:11 PM (175.119.xxx.166)

    네 전문직 맞아요. 욕심이 많아 일을 자꾸 벌리는데 전 싫어요 .
    저 명품 안 사고 아줌마도 안 써요 . 교육비 식비 주거비용이 지출의 대부분 . 애들한테 자랑해요 너희 물려 주려고 열심히 일한다. 다들
    동경하는 전문직인데 아이들 대하는 태도는 무식해요 .

  • 11. 암말말고
    '23.7.13 3:24 PM (121.133.xxx.137)

    끌어다 안마의자에 앉히세요
    사람손 좋아하시네
    버릇 잘못들이셨어요
    님은 버릇 잘못들인 죄로 해주시던가 말던가
    애들 절대 못시키게하세요

  • 12. 직업이?
    '23.7.13 3:24 PM (121.183.xxx.42)

    제가 전문직인걸 안 이유가 저희 남편도 술은 안 마시지만 비슷해서요
    라떼는 . 자화자찬 ...의사 맞죠?

  • 13. 원글
    '23.7.13 3:25 PM (175.119.xxx.166)

    https://youtu.be/ESqcLDoVk2U

    3:30 에 제가 찾는 것과 비슷한 말 하시네요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 교수

  • 14. 생각남
    '23.7.13 4:04 PM (106.102.xxx.21)

    저도 아주 어릴때부터 기억나는건 한 다섯살?부터인데 엄마 머리 두피를 가렵다고. 이잡는것처럼 양 엄지손톱으로 꼭꼭 찝어달라고, 이건 몇시간이고 해야했어요.
    다리 주무르라고 해서 진짜 작은 손이 마비될때까지 절대 그만하라 소리를 안함, 얼마간 주무르면 엄마는 잠이 드는데 좀 기다렸다가 멈추면 바로 깨서 왜 멈추느냐고 계속하라고
    속으로 아주 미칠지경까지 했어요.ㅠㅠ
    지금 저는 양손 모두 힘이 없고 양 엄지 손가락을 잘못 씁니다.
    어릴때부터 항상 손이 아팠어요.

  • 15. ..
    '23.7.13 4:58 PM (125.133.xxx.195)

    남편 찌질하네요. 가족에게 생색내기.

  • 16.
    '23.7.13 8:42 PM (121.167.xxx.120)

    그렇게 하면 주무르는 아이 기가
    남편에게 가요
    아이들이 기가 빠지면 공부하기도 힘들어요
    전문적으로 기치료 하는 사람도 환자 하루 열며 이내로 정해놓고 치료해요
    기를 너무 쓰면 자기 생활하기 힘들다고 하면서요 남편 이기적이예요

  • 17. .....
    '23.7.13 10:20 PM (211.201.xxx.106)

    남 주무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심지어 덩치큰 사람이 작은사람에게 하는게낫지. 아이들에기.아빠 주무르게한다구요.??
    원글님도 하지말고 애들도 시키지마셔야죠.

  • 18. 심하다
    '23.7.18 12:01 AM (182.221.xxx.29)

    아빠가 당뇨있어서 어릴때부터 발을 항상 주무르게했는데 맘약한 제가 항상 가서 주물렀어요
    지금생각하면 학대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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