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그간 10번은 넘게 했을 거에요
늘 5톤이 모자라서 1톤트럭 더 부르기 일쑤였는데 3년전 이사하면서 캠핑용품, 소파, 피아노를 눈 딱감고 버리고 왔더니 5톤으로 이사가 되더라구요
어쩌다보니 집에 냉장고가 현재 3대에요
일단 90%정도 정리가 끝났어요. 스탠드 김냉 하나중 절반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방살림 중 그릇은 정말 적어요
다행히 그릇욕심이 없어서 버릴것도 없네요
후라이팬 1개, 편수냄비 2개 정도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와서 현관 앞에 쌓아놨던 책들을 내놓으려고요
책 권수가 많아서 열번은 왔다갔다 해야할 것 같고요..
이제까진 큼직큼직하게 버렸는데 이게 끝나면 세밀화작업에 들어가야겠죠
구석구석 숨겨진 안쓰는 물건을 찾아서 버려야 하겠죠
책꽂이, 식탁, 테이블등 큰 짐들은 내년 초 이사하면서 버릴거에요
대량으로 물건을 버리면서 느낀 점은
아 정말 어떤 물건이든 내 집에 들일 때 신중 또 신중해야겠구나 싶어요
누가 줘서, 값이 싸서, 지름신이 강림해서 ... 집에 들인 물건이 사용도 못하고 쌓여진 게 너무 많더라구요
오늘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