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때 가슴이 뭉클하고 가슴 미어지는 느낌 있잖아요.
그게 거의 하루종일 지속되는것도 우울증 증상일까요?
이성적, 감정적으로는 괜찮은데,
신체적인 증상으로 심장이 뭉클한 느낌(슬플때 그 느낌)이 계속돼요.
이게 심장 자체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심장 내과를 가야 하나 정신과를 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제가 개인사가 힘든 일이 있긴 한데, 명상으로 극복하며 살았고 예전엔 오히려 괜찮았는데
현재 시점으로는 다 지나갔고 슬퍼할 일도 가슴 아플 일도 없는데
그냥 느닷없이 신체 증상으로 슬플때처럼 심장이 뭉클하고 미어지는 증상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니 참 힘드네요.
힘든 일 당했을때 슬픔을 다 쏟아내지 못한게 있어서 그런것일까요?
실제로 심장에 병이 있는걸까요?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혹시 나도 심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걸까?
요즘 그런 생각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