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초 6 남아와 해외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호주 브리즈번과 영국 사우스햄튼 두 곳이 가능한데 어느 나라가 지내기 더 나을까요?
공교육 수준과 안전 위주로 고르면 브리즈번일텐데,
영국 살면서 시차 없이 여러 유럽 국가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혹시 그 도시 살고 계신 분이나, 1년살기 경험 있으신 분들 고견 여쭙니다 :)
1년간 초 6 남아와 해외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호주 브리즈번과 영국 사우스햄튼 두 곳이 가능한데 어느 나라가 지내기 더 나을까요?
공교육 수준과 안전 위주로 고르면 브리즈번일텐데,
영국 살면서 시차 없이 여러 유럽 국가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혹시 그 도시 살고 계신 분이나, 1년살기 경험 있으신 분들 고견 여쭙니다 :)
아 행복한 고민이네요.. 좋은 선택하세요 ^^
십여년전에 우리집 남아 6학년 무렵 영국에 있었는데, 당시 블랙시트때문에 시끄러운 분위기에서도 기억에 남는 좋은 체류했어요. 런던 이야 어딜가도 볼거리와 맛은 없다해도 이민자 먹거리 풍부하고... 그맘때 아이가 뮤지컬등에 취미 붙이면 좋겠다 싶어서 닥치는대로 웨스트앤드극장쪽 표 구해서 유명하다는 뮤지컬은 다 보게 했어요. 라이언킹, 마틸다, 레미제라블, 팬텀오페라, 찰리초컬릿공장 등등. 성인이 된 지금도 뮤지컬 즐기는 사람이 되어서 그때 엄마가 런던에서 매일이다시피 끌고 다니며 보여준 거 감사하다고 해요. 해리포터 광팬이라 관련 액티비티나 장소들도 다 찾아다니고 시내중심가에 뮤지엄이나 갤러리, 공원들 다 있으니 가벼운 샌드위치 싸가서 여유로운 자연 즐기기에 더 없이 좋고, 딱히 뭘 하지 않아도 근처 레스토랑에서 피시앤 칩스만 먹어도 아이는 즐거워 했었네요. 좀 다르게 있고싶다 하면 위쪽엔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스코틀랜드로 넘어가고, 아일랜드(더블린)로도 쉽게 넘어 갈 수 있어서 그 안에서도 다양한 문화를 느낄수 있어서 좋고, 현지에서 예약 가능한 원데이 트립들도 무궁무진하고... 아시다시피 옆으로는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등드 쉬어 가면서 여행계획 잡기에도 좋고... 결론적으로는 시간이나 돈이 문제라면 몰라도 절대 지루할 틈이 없는 장소가 유럽이에요. 특히 전혀 기대없던 프랑스가 볼거리, 먹거리 등 다 좋았어요. 파리시내는 돈은 좀 들어도 첫날 하루정도 로컬가이드에게 교육받으면 버스랑 수퍼마켓등 이용하기 편리해서 불어 하나도 몰라도 재미나게 다녔고 다리 아프면 노천카페에의 카페 알롱쥐 즐기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시내 장기 숙소도 교통 좋고 쾌적했어요. 왜 예술의 도시임은 가보면 느끼실 거고요. 가능하다면 스페인이나 포루투칼까지 다녀오세요... 저희는 그때 시간이 안 닿아 다음 기회로 미뤘는데 코로나덕에 다음 기회는 안 왔고, 우리집 아이는 이제 자기친구들이나 여친이랑 가겠지 부모랑은 가기 어려울 거 같아요.
호주 심심할꺼 같아요.
영국 호주 브리즈번 둘다 여행해봤는데.
호주 브리즈번 그 일대는 자연풍경 정도만 기억에 남네요.
1년동안은 아까울꺼 같아요.
액티비티 좋아하면 호주. 박물관. 미술관 좋아하면 영국
저라면 영국이요. 1년이란 기간이 생각보다 짧아요.
영국 강추요
영국 자체도 좋지만 저가항공 저렴해서 유럽여행 다니는게 우리나라에서 국내여행 가는것보다 부담이 적습니다
우리애 초 4때 일년 영국 살면서 유럽여행 많이 했는데요
영어도 영어지만 그 경험이 우리애한테는 평생을 바꿀만한 경험이었어요
초등이라면 호주도 추천해요 액티비티가 영국보다 더 다양하지 않을까 싶어요
브리즈번은 시골이라
간다면 영국 근데 초6이면 좀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