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회원들 다들 살만큼 살았잖아요
갑자기 당장 죽으면 어때요? 억울한가요?
여기 회원들 다들 살만큼 살았잖아요
갑자기 당장 죽으면 어때요? 억울한가요?
원글님을 가장 빨리 불러올리고싶어하실수도 있대요
자살 이외에 죽음에서 선택이 가능해요?
첫댓글님 짱!!
그렇긴해요.
지금 당장은 건강이든 돈이든 가족이든 사는게 나쁜게 하나도 없어서요.
웬만한건 하고싶으면 다 할 수 있는데 죽기 아깝긴하죠.
하지만 제가 몸이 아파지기 시작한다면 그 땐 바로 죽으면 너무 감사할거같긴해요.
그거 아무나 주어지는 행운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 살아도 산게 아닐 환경에
처해지면 자식들도 힘들고 본인도
힘든데도 죽지 않고 이어나가는거
불행 중에 최악이 아닌가 싶네요.
억울하진 않지만
글이 당황스럽긴 합니다.
ㅎㅎㅎ
걱정되겠죠. 남은 일들이.
당장 내 잡동사니 정리 좀 해야겠어요!!!
전 안 억울해요.
사실 전 매일매일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아이들이 있으니 자살은 애들한테 상처가 되니 안되니까 급성 시한부던지 아님 그냥 즉사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해요.
근데 그 전에 저도 집에 제 물건 좀 정리해야겠어요.
나는 좋은데
갑자기 급사하는거
고통없이 한방에 가기
그거 아무나 주어지는 행운이 아닙니다.2222
고통없이 한방에 가기
이거야 말로 제일 큰행운임
죽은 목숨 이고 지금은 보너스 라고 생각하니
훨씬 가볍네요
원글님이 먼저 죽으면 저는 따라 죽을께요..
절대로 억울하지 않아요~~~~~~~~
안억울해요
남은 생이 지금까지보다 더 낫다고 할수도없고..
아직 중딩아들이 걱정이라 좀 더 살아야죠
연애 너무 조금 해봐서...
더 해보고 결혼도 하고 그 다음에 죽을지 생각해볼래요..
어차피 이미 결과(견적) 다 나온 인생이라 한방에 죽는다고 아쉬울 건 없네요.
객관적으로 볼 때 나이가 좀 젊긴하지만..
나이는 아쉬울 나이지만 아쉬울 때 끝나는 거라 오히려 괜찮다
이런식으로 생각할 거 같습니다. 죽으면 끝이지만 영화 장면처럼 그려보자면요.
저는 그닥 삶에 미련이 없는 사람인데
딸 둘 결혼하고 애 낳으면 애 봐주기까지 살고 싶네요
결혼 할때와 직장맘 할때 옆에서 도와주는 친정엄마 없으면
얼마나 힘들고 슬플까요
아니 우리가 몇 살인 줄 알고 살만큼 살았다고 맘대로 판단하시는 건가요?
억울하진 않은데 아이들은 눈에 밟히네요. 연세드신 부모님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