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선물받은 똥가방 알마...
제가 딱 정형화된 이런 가방보다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가방을 좋아하다 보니 몇 년 동안 내내 장롱 속에 잠자고 있었네요.
오늘 문득 생각나서 꺼내봤는데
이걸 어쩌나ㅡㅡㅡ
이제라도 들고 다녀?
너무 새것 티가 확 나고 브랜드 표도 너무 나고..
여러분이라면 들고 다니실랑가요?
어느새 나이를 더 먹어서 60대 초반이 되었는데 이런 거 들어도 어울리려나.
아 진짜 이 가방 어떡하냐.
5년 전 선물받은 똥가방 알마...
제가 딱 정형화된 이런 가방보다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가방을 좋아하다 보니 몇 년 동안 내내 장롱 속에 잠자고 있었네요.
오늘 문득 생각나서 꺼내봤는데
이걸 어쩌나ㅡㅡㅡ
이제라도 들고 다녀?
너무 새것 티가 확 나고 브랜드 표도 너무 나고..
여러분이라면 들고 다니실랑가요?
어느새 나이를 더 먹어서 60대 초반이 되었는데 이런 거 들어도 어울리려나.
아 진짜 이 가방 어떡하냐.
들고 다니세요.
있으면 열심히 들 거 같아요.
짝퉁처럼 보일까싶어 옷도 살짝 신경 더 쓰면 멋리고 좋지요..
들고 다니죠
알마는 인기제품인데요
60대도 잘어울리죠
알마 몇년전에 스트랩 디자인 추가해서 새로 나와서
인기 많아요 에피 특정색은 자주 품절될 정도로
일본에선 3초백이라고 그러고
저는 알마 좋아하는데
알마는 보기에도 답답해보이고 이쁘질 않아요
그냥 당근에 팔아버리겠어요
막 들기 편하잖아요. 이것저것 막 집어넣기 편해서 잘 들어요. 속에 칸 구분이 안되서 가격이 그나마 착한편이라. 막 드세요. 아끼다 똥되요. 겉옷이나 가디건 하나 더 쑤셔넣고 다니기 좋아요
스몰 까만거 핫핑크 두개있는데
어릴때는 모노그램으로 입문해서
출근할때는 블랙알마
놀러갈때는 핫핑쿠
들어갈거 다 들어가고 모양 안무너지고 만능템같아요.
60 대때 엄마도 하나 사드렸는데 잘쓰시고 70 중반 넘어서는 미니도 무거워서 차로 이동할때만 쓰신대요.
세대불문 막굴리고 막쓰고 어디에든 무난템
베르니 알마 3번정도 들어서 상태 최상급인거
당근에 팔려니 60만원대라 그냥 장롱에 있어요.
앗찌 가방도 60만원대이고...ㅜㅜ
샤넬은 중고라도 웬만한 가격으로 팔리는데, 루이비통은 중고가가 넘 심하게 떨어지고 유행도 많이 타서 이젠 안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