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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일때 또라이란 소리 들었어요.

출산후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23-07-09 10:45:33
82에서요. 그 후 82 끊었는데 심심하면 다시 들어오게 됐네요.
늦둥이 임신해서 조심하던 중에 기형아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소견있었어요. 양수검사 결과까지는 당시 2달 정도 걸리고 스트레스 속에서 살던 중에 계획했던 태교여행을 휴양지로 갔습니다.

노산에 늦둥이라 아기가 어찌될지 몰라 아무에게 알리지도 않았어요(남편, 저, 의사만 앎). 저도 알고있었던거죠. 뱃속 아이와의 인연이 어찌될지 모른단걸.. 막상 다운 확률듣고나니, 임신 안 알린게 다행인것도 같았는데.. 그리고 나는 과감하게 판단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82에 글을 썼어요. 과감하게 유산을 선택하기 어렵고 낳아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한다는 요지로요.. 그런데 또라이라고 댓글을 썼더라구요.

오프라인에서 임신축하를 받지도 못했는데 온라인에서는 또라이란 말도 듣고..(태어나 처음 들은 말이어서 더 충격) 글을 쓴 제 손가락을 탓해야죠 뭐..

태동 느끼는 임산부가 다운증후군 소견 듣고 중기 인공유산을 바로 결정하는게 더 부자연스러운거 아닌가?... 82를 20년 가까이했는데 진짜 여기 변했다는 생각들어서 글삭하고 안들어 왔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건강한 아기 낳았고 넘나 이뿌네요ㅋㅋ세상 이런 천사가 없어요ㅋㅋ온 가족 둘러앉아 늦둥이만 쳐다보고 있어요ㅋ첫째 둘째가 서로 아기 보겠다는 통에 누워서 글올리네요ㅋ


IP : 125.135.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9 10:59 AM (211.221.xxx.33)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생각보다.
    그래도 예쁜 아이 낳으셨다니 싹 잊으세용

  • 2. 토닥토닥
    '23.7.9 11:06 AM (203.251.xxx.122)

    정말 다행이네요.

    다운 증후군일 가능성 있어서 고민해서 낳았지만 괜찮은 거잖아요.

    또라이라 말 한 것은 선을 너무 넘었네요.

    근데요. 아마 우리나라 장애인에 대한 처우가 어떤지 아시니까 망설이는 님께 그런 소리 한거 같아요.

    제가 잘가는 분식점에 아이가 다운 증후군은 아닌데 사고로 지능이 3살로 머물렀어요.

    가끔 제게 하소연하시는데 듣는 제가 가슴이 찢어질거 같더라고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힘들어요.그리고 장애 가진 애들이 몸도 약해서 병원은 늘 달고 살고요.

    응급실도 자주 다니고 ㅠㅠ 변한게 아니라 어려운 길을 너무 쉽게 가려는 거라 안타까워 이야기 한걸겁니다.

  • 3. 정신차려
    '23.7.9 11:08 AM (112.167.xxx.92)

    또라이댓 맞는 말이자나요 의사에 다운증후군 소견으로 님도 낳을까 글을 올린거고 소견대로 장애인이였음 님 지금 울고 짜고 난리였을껄

    결과가 다른 판도가 나와 안도하며 사는거지 안도하메 걍 감사하며 살지 그당시 또라이소리 들었다 뭔또 글을 올리나ㅉ

  • 4. ..
    '23.7.9 11:13 AM (211.221.xxx.33)

    112.167.아침부터 재수없네.
    너 같은걸 또라이라 하는거야.
    정신차려.
    도대체 나이는 어디로 먹었니?

  • 5. ㅇㄱ
    '23.7.9 11:15 A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이쁜아기 낳아서 다행이네요 말험하게하는 사람들 많아요 싹 잊어버리고 아기 잘 키우세요~~~

  • 6. 염색체검사
    '23.7.9 11:16 AM (39.7.xxx.31)

    얼핏 그 글 기억나요. 염색체 검사 나오기 전까지 기다릴 일인데 아닐 수도 있는 것을 다운이 아니라면임신 유지 고민에 대해 그런 글 썼다는 것도 너무 미안할 거 같던데요.

  • 7. 토닥토닥
    '23.7.9 11:23 AM (203.251.xxx.122)

    제가 원글님 글 안읽어서 모르겠는데 염색체 이상 없다는 이야기 듣고 낳으신건가요? 아님 염색체도

    이상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 듣고 출산 감행 하신건가요?

  • 8. .
    '23.7.9 11:27 AM (49.142.xxx.184)

    인터넷에 속깊은 개인사 시시콜콜 올릴 필요 없다 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 댓글 받고 상처받는 판을
    내가 까는 꼴이니까요

  • 9. 오프라인보다
    '23.7.9 11:40 AM (211.250.xxx.112)

    온라인에 또라이가 훨씬 많아요.그런 또라이 덧글이 올라오면 얼른 글 지우고 잊는게 좋아요

  • 10. ..
    '23.7.9 11:50 AM (125.135.xxx.177)

    저도 경솔했죠. 입밖으로도 못내는 말을 온라인에 했으니.. 예전 82가 아니더라구요. 또라이에게도 지혜로운 댓을 주던 82 였는데..


    어쨋든 저희 부부는 염색체 이상은 불가피한 선택을 하되 유전자 이상은 감수하자고 결정을 했고 증후군 소견 없어서 맘편히 출산했어요. 요즘은 출산 이후 g스캐닝 이라고 유전자 검사 있길래(양수보다 정확) 신청해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11. 지금도
    '23.7.9 11:55 AM (39.7.xxx.31)

    확진되기 전에 글 올리고 그때 막말처럼 들은것이 억울한 모양이네요. 아이가 이 사건을 나중에 알아봐요 자신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글로 썼다니.. 충격이 클것같네요. 설마 이야기 하신건 아니죠? 이 글도 삭제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 12.
    '23.7.9 12:18 PM (49.169.xxx.39)

    그말을 한.인간이 또라이네요
    원래 인터넷에 필터없이 말하는 도라이들 천지에요.

    내 아기 지키겠다는데 누가뭐라해요

    그것괴ㅡ별개로
    건강하게 아이태어난거 축하드려요

  • 13. ...
    '23.7.9 1:10 PM (27.72.xxx.103)

    남의 일에 입찬소리 하는 사람들 참 잔인해요.
    본인은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그런 건지, 나는 너와는 다른 존재임을 알려주고 싶은 건지...
    그렇게 막 살지 좀 맙시다.

  • 14. 입찬소리
    '23.7.9 3:32 PM (121.129.xxx.130) - 삭제된댓글

    원글 못봤습니다만 또라이라는 말은 아이를 낳으려고 한다는 부분이 아니라 그런 말 들었다고 정밀검사도 없이 인공유산 가능성부터 언급한 님에 대한 얘기가 아니었을까요. 오바인지 몰라도 전 지금 님의 글이 82쿡에서 십수년간 본 글 중에 손꼽히게 이상합니다. 진짜 다운증후군이었으면 안낳으셨을 분 같아요.

  • 15. ㅡㅡㅡ
    '23.7.9 5:38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입찬소리님? 글 읽고 댓글 단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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