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혼인 사람이 치매인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바로 요양원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 혼자 두기도 불안할텐데
가족이 없는 경우엔 어떻게 지내게 되나요?
경제력도 그닥 없다고 볼 때...
어떻게 지내게 되는지 궁금합니다ㅠ
1. 그냥 뭐
'23.7.8 5:56 PM (14.32.xxx.215)일찍 죽겠죠
약도 못먹고 밥도 못먹구요
저 아는 분은 남자가 치매였는데 16년 앓으셨고
여자분은 4년만에 돌아가셨어요
보살피는 사람이 시원찮으니 실명도 되고 ㅠ2. ker
'23.7.8 5:58 PM (180.69.xxx.74)그러게요 앞으로 1인가정 노인 늘어날텐데
누가 돌보고 관리할지3. ㅇㅇ
'23.7.8 5:59 PM (119.198.xxx.18)혼자 살던대로 사시다가 가시는거 아닌가요?
도움 청할 사람도 없슴
돈도 없슴
그저 살던대로 사시다가 가시는 것 밖엔 없는데
무슨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아예 기초수급자로 지정되는 정도면 국가에서 따로 지원해주겠지만4. ,,
'23.7.8 6:11 PM (124.50.xxx.70)가족 재량이나 헤아림에 달린거죠.
5. 아무도신경안쓰고
'23.7.8 6:1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본인도 늦게 발견해서 아마 본인이 알때쯤이면 많이 진행돼서 차상위층 보호시설같은데 가겠죠.
친구큰언니 이혼하고 애들은 외국가서 60 언저리에 치매 판명 받았는데 꽤 친행된 후라서 시설 입원했다고 했어요.
친구네 엄마도 60 정도에 초기치매 찬정 받았는데 80대 중반인 지금까지 진행 느리고 적응 잘하셔서 큰언니보다 상태 훨씬 좋대요.6. 복지
'23.7.8 6:37 PM (119.69.xxx.110)주민센타에서 기초수급자 관리하다가 혼자 둘 형편 안되면
보호자 찾다가 가족이 없으니 형제자매한테 연락 갑니다.
그리고 요양병원으로 갈거예요
재산이 있거나하면 형제자매 아니면 조카가 관리7. ....
'23.7.8 6:48 PM (115.138.xxx.90)치매도 바로 요양원 가는게 아니라 인지장애 수준에서 꽤 오래 살더라구요. 그러니 결국 집에 있어야하는데 부부나 부모라면 고통스러워도 대안이 있는데 부모 돌아가신 후 혼자 남은 비혼은 진짜 답이 없는 것 같아서요. 형제 자매 조카에겐 당연히 기대어선 안되고요.
8. 당연히
'23.7.8 6:58 PM (14.32.xxx.215)기대어선 안되는게 아니라
기댈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비해서 인덕을 쌓으셔야죠
내가 어떻게 늙을지 누가 아나요
자식 조카 아니면 요양원에 보낼수도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걸 생각하셔야죠9. ㅇㅇ
'23.7.8 7:52 PM (175.223.xxx.213)혼자살면 독거노인으로 되어서 동사무소 복지과에서 관리대상되고요 한번씩 안부전화와요 상태가 안좋은 느낌이라면 복지사가 와서 보고 노인장기요양대상 심사 받게해서 등급에따라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원에 보내질수도 있어요
10. ..
'23.7.8 8:02 PM (58.228.xxx.67)부부중 남자가 먼저가는게 대부분이라
남자들이야 암이던 치매던
수발받을수있는 입장이되지만
여자들이야..
혼자살다가시는 분이랑 큰차이는
없을것같은데요
뭐 수술할때 보호자 싸인정도야
자식이해주지만
특히 아들하나있는..
잔정없고 애틋함이나 효심크지않는
그런자식이라면..
뭔 기대할까요..
자식도 늦게가지는 마당에..
치매가 진행되는 늙은 나이가 되어도
직장다니는 자식이 수발하기도 힘들어요
큰병없이살다가 자는듯이가는게
제일 바램이죠11. 혼자살면
'23.7.8 8:17 PM (1.235.xxx.138)참,,그런게 문제긴해요.
아무리 무심한 자식이라도 부모가 아프면 그래도 들여다보기라도 하죠..
남편,자식 없는 사람은 정말 어쩌나요12. ...
'23.7.8 8:23 PM (118.235.xxx.189)남편은 여자가 치매 걸릴 나이에 거의 먼저 가니 필요없고 자식도 외국에 있거나 별로 부모에 대한 정 없으면 사실상 비혼이랑 차이가 없죠 현재 독거노인 중 자식 없는 노인이 거의 없는 거 보면 몇십년 뒤에는 자식이 있든 없든 혼자 사는 노인이 많아질거고 그에 따른 시스템이 생겨야 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