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기력이 뛰어난 아이..
1. ..
'23.7.8 8:47 AM (1.243.xxx.100)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는 아이 ㅜㅜ
저희 아이도 영재인가 싶었는데 여기서 막혀
공부 별로입니다.2. 00000001
'23.7.8 8:47 AM (211.36.xxx.66)어릴때 이러면 얼마나 기특하고 예쁠까요
케바케지만 인스타보니
바로ㅈ영유보낸애들 외국안나가도 네이티브수준으로 발음하고 평상시에도 영어도 말하던데요
그아이가 특출나서일수도 있지만
님네 아이도 잘 키워보세요3. ,,,,,,,,,,
'23.7.8 8:48 AM (119.194.xxx.143)10년뒤에 다시 글 적어주세요
4. ...
'23.7.8 8:51 AM (121.133.xxx.136)조카가 그랬는데 우리나라 공교육 받으면서 정상적으로 의대 갔어요. 사교육은 안받구요. 가도 90%는 아는거라 배울게 없다고 모르는것만 인강듣거나 스스로 공부해서 찾더라구요. 욕심이 있는 아이면 경쟁하는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잘 맞을거예요
5. ...
'23.7.8 8:52 AM (121.133.xxx.136)언어영재는 영어유치원 조기유학 안보내도 한국 어학원만 다녀도 지가 공부해서 영어도 합디다. Bts rm도 국내파 영어예요
6. 켈리그린
'23.7.8 8:53 AM (121.132.xxx.72)애는 특출난거 같으나 엄마인 저는 약간 달달 볶는 한국 에프엠식인거 같아 아이랑 맞지않아 아이를 막는거 아닌거ㅜ모르겠엉요.. 제가 확인만 할라하면 안좋아하니깐요..
7. ㅇㅇ
'23.7.8 8:56 AM (58.126.xxx.131)어릴 때 영재가 12,13세인가 잘못 키우면 영재력이 사라진다고 들었어요. 냅두세요. 하겠다고 하면 시키구요
웩슬러검사는 받아보세요. 단 잘 나왔다고 아이한테 너 머리좋다 이야기하면 더 노력안합니다8. ...
'23.7.8 8:56 AM (106.102.xxx.6) - 삭제된댓글아이가 똑똑한거 맞구요.
다만 엄마가 너무 앞서가면 안되요.
엄마는 아이보다 딱 반보 정도만 앞서가면 돼요.
사고력 위주의 수학학원 보내보세요.
영재급 애들은 좀 난이도 있는 문제 푸는거 굉장히 재밌어해요.9. 내가그랬는데
'23.7.8 9:00 AM (213.89.xxx.75)계속 뒷받침 해줘야해요.
그리고 엄마가 닥달질 하면 애가 흥미를 잃고 안할거에요.
아는데 계속 물어봐.
아오 짜증. 이게 내가 8살때 였을거에요.
오빠 중학생 이라고 영어책 들여놓으면서 그걸 내가 먼저보고 단어를 다 외웠음.
공부 안했어요. 흥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까.
그리고...옆에서 계속 물어보는짓 좀 안했음. 내가 공부를 하면 지겹게 당하는구나 어린마음에 생각하고 그 이후는 공부에 공짜로 안봤음.
일류대는 갔어요. 영특한 애들이 그렇듯이 사주에 일류대 빡 찍어놓았으니 가긴갑디다.
하기싫으면 절대로 안하고
내가 흥미를 느끼면 밤낮없이 파고들어서 끝짱을 내놓았어요.10. 떡잎
'23.7.8 9:01 AM (59.4.xxx.139)영특한 아이 훌륭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조카아이도 5세때 잠깐보니 집중력이 뛰어나고 혼자 해내려는 의지가 강해 아이가 남달라 보였는데 학습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선생님들이 그런다네요.
아이가 선하고 좋은 인재로 커주길 응원하고 있어요. 원글님 아이도 건강하고 선한 인재로 자라길 빕니다.11. 내가그랬는데
'23.7.8 9:03 AM (213.89.xxx.75)소재거리를 아이 옆에 쌓아주면 어련히 알아서 책이며 다 읽어내려가요. 그리고 한 번 본건 안잊을거에요.
나도 사교육 받아보지 못했어요.
내가 알아서 공부해서 대학 갔어요.
엄빠는 그냥 돈만 내줬어요. 내가 등록금 고지서 던져주면 내준것밖에 없어요.12. 켈리그린
'23.7.8 9:09 AM (121.132.xxx.72)내가그랬는데 님.. 일류대 가셨군요. 저희아이도 사주에 스카이 갈 사주라고 들은거 같긴해요.. . 어린시절 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딱 님 어머님 스탈인거 같아요.. 참고 하겟습니다.
13. ᆢ
'23.7.8 9:22 AM (223.39.xxx.42) - 삭제된댓글사주에 스카이라니
14. ㅇㅇ
'23.7.8 9:26 AM (222.101.xxx.179)제 아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그런데 전 아이랑 정반대의 성향이었어요 ㅠ 지금도 생각나는 일화는 아이가 7살때, 유치원 다녀오고 심심하다고 소파에 앉아 지도책을 펼쳤어요. 그때 남편이 보던 전국오만분의일 지도책인데,,, 이걸 보다보니 7시가 됐더라구요.. 적어도 다섯시간을 앉아서 본거지요 ㅠㅜ 아니 지도책을 뭐 볼게 있다고 ㅠㅠㅜ 전 턱걸이 사년제 출신이라 ㅋㅋㅋㅋ 아이가 저렇게 집중하는것을 이해 못하고 ,, 병나겠다 싶었답니다 ㅠ 이때 남편이랑 주말부부였는데, 이사결정했어요. 남편따라 지방으로 ㅠㅜ
남들은 다 이해 못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아주 잘했던 결정이었어요. 아이는 똑똑하고 예민한 성격이었거든요.
집중력도 과하고 ㅠㅜ 생활적인 부분은 관심이 없구요.
지방으로 가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것 같았지요 ㅋㅋ
중고딩 때도 저는 쉬자 먹자~ 이런 말만 .. 했어요.
스스로 공부 잘했구요. 학교1등은 한번도 못했지만 재수해서 설의대 갔어요.
원글님도 잘 살피시고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15. 윗분들
'23.7.8 9:27 AM (211.186.xxx.59)말씀대로 주변에 흥미거리 놔주고 무심하게 두세요 반복학습해야한다고 억압하거나 잘한다며 계속 어려운거 마구 들이밀거나 화내고 닦달하는순간 애가 공부 놔버려요 무심한듯 세심하게 해야합니다 정말로요
16. ㅁㅇㅁㅁ
'23.7.8 9:32 AM (182.215.xxx.32)제 아이랑 비슷하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체계하에서 자기가 흥미있는 것만 하려는 아이는 우수한 결과를 내기는 어려워요
머리가 좋은 걸수도 있는데 머리 좋은 것이 성취로 이어지기 힘든 타입인거죠
저런 아이들은 특히나 닥달하면 안되고 그냥 자기가 하고 싶어질 때까지 냅두는게 제일 낫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아예 학을 떼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해요
이해력 암기력 뛰어난 것만으로 안되고 의지 의욕 끈기 이런 것이 있어야 하거든요
둘다 장착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자랄수록 머리 덜 좋은 아이들에게 밀려요..17. ㅁㅇㅁㅁ
'23.7.8 9:34 AM (182.215.xxx.32)사주얘기는 좀 ㅋㅋ 웃음이
18. ᆢ
'23.7.8 9:43 AM (223.39.xxx.42) - 삭제된댓글ㅇㅇ님이 현명하네요.
동네서 천재라고 유명했던 아이
미국 명문대 돌고 돌아
국내의대 오는 거 봤어요.
첨단과학 공부해도 소모품이라 여겼나봐요.
문제는 의대 공부를 해도 만족못하더라고요.
기껏 해서 환자 보기 아깝다는거죠.
다시 전에 배웠던 컴퓨터공학 쪽으로
헤매고 있어요.
너무 능력 뛰어난 것도 다독다독안하면
안타까운 결과가19. ...
'23.7.8 9:50 AM (175.223.xxx.215)저도 저런아이였는데
이런 아이들은
아이가 필요로 하는걸 부모가 서포트해줘야지
부모가
우리애 영재구나!하고
영재반 찾아다니며
아이를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려하면
흥미잃어서 공부 손 놓고 망합니다
암기력 아니고 기억력일거예요
암기하려고 암기한게 아니라
재밌고 흥미로워서 기억하는거요
암기력과는 좀 달라요20. ㅋㅋㅋ
'23.7.8 11:35 AM (117.111.xxx.91)스스로 하는 아이가 먗프로나 될까요
공부는 원래 하기 싫은건데
그걸 참고 앉아있는 끈기를 길러주는 거예요21. 팩트
'23.7.8 12:19 PM (211.234.xxx.174) - 삭제된댓글10년 후에 다시 글 쓰기 ㅋㅋㅋ
22. ㅋㅋ
'23.7.8 12:51 PM (39.118.xxx.122)아이가 4살에 영어로 영화 외웠어요
영특은 한데.... 그런 애들 많아요23. aa
'23.7.8 1:39 PM (180.69.xxx.124)우리 애도 암기가 뛰어난데
그게 공부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본인의 동기부여와 의지-등 다른 영역이 필요해요.
일단은 뭘 급하게 투입하기 보다는
아이 성향 파악, 관찰 등이 필요하고
아이와 소통하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
급하게 공부로 연결시키는 것은 최악의 방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