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즈상 받은 허준이 교수
중등때는 답지 보고 베끼다 걸려 부모님이 포기하시고..
고등때는 적응못해 자퇴....
대학때는 f 학점이 우수수....
이런 학생이었다고 하는데 뒤로 올라갈수록 엄청나게 잘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사람 쉽게 안변한다고 하는데....
원래 학문을 좋아하는 학생인데 단지 머리가 늦게 틔인 경우일지.....
이렇게 늦게 틔이면서도 잘 된 케이스를 처음봐서 너무 대단하다 싶네요
1. ..
'23.7.7 8:49 AM (119.71.xxx.248)그래도 서울대는 합격했었네요.
2. ㅡㅡ
'23.7.7 8:51 AM (122.36.xxx.85)그정도는 아니었다고.
인터뷰에서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못하는 학생 아니고
어느정도는 했었다고.3. ..
'23.7.7 8:51 AM (117.111.xxx.146)부모가 스탠포드에서 공부했었고 둘 다 교수 예요. 기본 머리가 있는거죠.
4. 아뇨
'23.7.7 8:52 AM (223.62.xxx.224)어느정도는 했지만 저기 일화는 다 본인이 얘기한거에요 ...
5. ..
'23.7.7 8:52 AM (118.235.xxx.52)저도 궁금하네요 대체 어떤 계기가 있었던건지..
6. ******
'23.7.7 8:55 AM (210.105.xxx.75)우리 초중등 수학은 수학이 아니고 산수임.
수학적 사고 50%에 산수 테크닉이 50%
그러니 테크닉이 안 필요한 수학만 할 때 천재는 빛을 발휘하는 거임
일반고에서 카이스트 진학한 학생이 난 고등 때 뭘 배운거지 하고 실망함.7. ㅂㅅㄴ
'23.7.7 8:59 AM (182.230.xxx.93)일반고 수학은 연산이쥬...사실
카이아들보니 연산은 이미 유치원수준이고
사고력적 학문을다룸8. 우리나라는
'23.7.7 9:03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사고력보다는 문풀스킬에 치중하니까요.
문제에 오류가 있든 없든 정해진 시간내에 정해둔 답 고르기.
그러니 다양한 경우의 창의적 사고력에 브레이크가 걸리죠.
어릴적 영재성이 이후 사장되는 이유9. . .
'23.7.7 9:06 A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허교수님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희 아이도 비슷했어요.
저희아이 초등때 구구단 못외워서 벌섰어요 =>엄밀히 말하면 구구단을 충분히 이해하고 시간을 주면 답을 구할수 있었지만 기계적으로 줄줄 외우지 못했어요.
초중고 내내 적응 어려웠어요 =>선생님 보시기에 착하고 조용한 모범생 이었지만 획일적이고 암기위주 교육에 힘들었습니다. 상위권 이었지만 최상위는 아니었어요.
초등 입학 전후 수학 학습지도 못하고 찢어버리고 울어서 안시켰어요. 비슷한 이유로 학원도 안다녔습니다. 전반적으로 느리고 소위 엄마들이 좋아하는 반짝반짝하는 아이는 아니었어요.
아직 과정 중에 있지만 대학을 기준으로하면 관악산 밑에 학교 다닙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 다른 애들처럼 학원보내고 외우기 시키고 성적 닥달했으면 못견디고 부적응자 됐을거에요.
허교수님 같은 경우는 당연히 저희 아이와 비교할수 없이 뛰어나시겠지만 감히 추측하자면 획일적이고 암기위주의 교육은 힘들었을것 같아요.10. 그
'23.7.7 9:11 AM (118.235.xxx.183)그 사람은 천재니까 그런거죠 천재한테 우리나라 초중등 수학교육은 맞지 않았던 겁니다
11. ..
'23.7.7 9:11 AM (58.79.xxx.33)윗님말이비슷하게 맞는거 같아요. 획일적인고 암기위주 수업이 힘들었을거같아요. 나무위키나 기타 기사 찾아보니 고등하고1학년때 중퇴하고 시 쓰고싶다고 공부하다가 한계를 느끼고검정고시하고 재수학원다니면서 성적이 폭발했고 서울대 갔다고 하네요. 서울대에서도 뛰어나게 학업성적이 좋지않았는데 세계적인수학자가 교수로 오면서 수학적 재능이 발휘되면서 여기까지 온게된 계기가 된거 같다는 인터뷰 봤어요
12. 주민
'23.7.7 9:19 AM (58.234.xxx.111)음..같은 동네사는데
토박이 서점 사장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허교수님 요만큼 작고 어렸을 때부터 책 좋아해서 서점에 자주왔었다고
책 좋아하던 아이가 그렇게 컸다고..13. 아이고
'23.7.7 9:32 AM (175.213.xxx.37)겸허의 말이 이렇게 와전되네요
가까이서 들은 바로는 어릴때도 당연히 공부 잘하고 책좋아하는 범생이과에 부모님들이 사교육도 어지간히 많이 시키셨어요
고등학교 자퇴는 학교 분위기가 영 거시기해 아들 믿고 자퇴하게 밀어준 부모고..
물리보다 수학적 상상에 더 관심있어 학부때 전공 관심 적어 퍼포먼스 덜나온거고..그러다 히로나카 필즈수상자과의 인연이 신의한수였고요
이 모든 과정에서 아빠가 단한번도 큰 소리 낸적없는 아들을 믿고 기다려주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봐요
타고난 두뇌와 재능에 필연적 학자의 만남에 부모의 절대적 지지 삼박자가 아우러진 경우요14. 결국
'23.7.7 9:32 AM (106.101.xxx.61)유전인가요?그래도 서울대는 갔고
희망고문이네요 ㅎㅎ15. bb
'23.7.7 9:33 AM (182.224.xxx.212)그냥 뇌생김이 다른거예요.
우리 모두 얼굴 다르게 생겼듯 뇌도 다 다르게 생겼겠죠?
생얼로만으로도 이쁜 얼굴이 있고 화장하면 이쁜 얼굴이 있고 화장해도 안이쁜 얼굴 있듯이
여러 애들 공부시켜보면 정말 너무너무 달라요.
개념만 시켜도 심화까지 푸는 애, 개념 몇바퀴 돌아야 문제 푸는 애, 개념도 이해못하는 애...
저 사람은 부모가 스탠포드라니 뇌 안열어봐도 제법 상상이 가네요.
웬만하면 망하지않을 생김새였던거죠.
근데 우리 대부분은 그런 미모 아니니까 우리 애들도 다 그러리라 예상하고
개념 세네바퀴 돌리고 연산 빡세게 시켜놔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대부분 애들은 그렇습니다.
단군 이래 1명 있는 케이스 따라하시면 안되어요~16. 헐
'23.7.7 9:42 AM (124.5.xxx.61)서울대 입합 후 f가 어때서요.
서울대 수힉과 들어가려면 수능점수가...
그걸 못했다고 들은 것이 이상한데요?17. 미국
'23.7.7 9:42 AM (119.70.xxx.3)시민권자인데....석사까지 교육은 모두 한국에서~~박사과정은 미국 주립대
그런데 박사과정중에 수학계 난제를 풀어버림~~원체 보통 머리는 아닌거죠.
서울대에서도 우울증이 심해서 고생했다고~~그래서 학부학점은 아주 안좋다네요.18. 플럼스카페
'23.7.7 9:54 AM (182.221.xxx.213)겸손하게 말씀하신 거 같은데....
19. 음음
'23.7.7 9:57 AM (49.175.xxx.75)부모가 교수가 아닌이상 걍 뉴스에서 수능만점자가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어라는 말로 흘려들으면 될듯요 괜한 기대로 아이 힘들게 하지말고요
20. ㅋㅋㅋㅋㅋㅋ
'23.7.7 11:04 AM (59.15.xxx.53)희망좀 얻을수있으려나했더니만
겸손이었구먼...........ㅠ.ㅠ21. ...
'23.7.7 11:05 AM (175.116.xxx.96)그냥 겸손하게 말씀하신 거겠지요.
그렇게 따지면 아인슈타인도 어릴때는 공부 잘 못했다고 하쟎아요.
솔직히 필즈상 받을 정도면 유전자나, 머리 자체가 일반 사람들하고는 다릅니다.
윗분 말대로 수능 만점자가 교과서만 보고 하루에 6시간 이상씩 자고 공부했다는 말과 같지요.
솔직히, 평범한 사람은 노력만으로는 갈수 없는 경지 ㅠㅠ22. ㅅㅅ
'23.7.7 12:24 PM (212.156.xxx.102)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수많은 언론에서 '허준이가 수포자였다'라는 기사를 냈지만, 허준이 본인이 부정확한 기사를 바로잡겠다며 부인하였다. 대학 입학 전 수학 성적이 우수하지 못했을 뿐 중간은 되었으며, 수학 자체에는 흥미가 있었지만 한국식 입시 위주의 수학 교육 때문에 재미를 지속시키기 어려웠다고 한다.
수포자라는 말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예체능 특기생 전형처럼 일반 학과 성적을 많이 반영하지 않는 몇몇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우리나라 최고 대학이라는 서울대에, 그것도 자연과학 전공에 수포자가 합격할 리 없다.23. 헐
'23.7.7 1:17 PM (124.5.xxx.61)수능 수학은 거의 다 맞았을걸요?
그리고 고등 자퇴하고 강대 재종간 걸로 알아요.
하위권은 받아주질 않아요.24. ...
'23.7.7 3:18 PM (81.129.xxx.205)강대 재종에서 수학 성적 완전 치솟았다고 둘었어요..원래도 머리가 좋았을테고 본인은 겸손하게 말하는 것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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