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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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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꽃이 엄청 폈어요

...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23-07-06 22:23:31
주말에 시골 여기 저기 다녔는데 농사 포기한 논과 밭에 개망초 꽃이 엄청 나게 피었어요. 도시로 오니 공원 관리 안하는지 개망초 가득한 공원도 있고 올해 유난히 개망초가 많네요
조선말기 나라 망할때 망초꽂이 많이 펴서 이름이 망초 였다던가요
IP : 182.221.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찍
    '23.7.6 10:3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나라 꼬라지가 무당년
    주변에서 서로서로
    돈빼돌리기 바쁘고
    여기저기 줄도산 폭탄터지기
    직전같아요

  • 2. ...
    '23.7.6 11:33 PM (58.231.xxx.145)

    망초는 계란을 닮은 꽃으로 꽃말이 화해다. 시골길 산모롱이 돌 때 가녀린 몸에 앙증맞은 자태로 반겨주는 꽃이다. 망초는 밭두렁 따라 피기도 하고 버려진 빈집 마당에도 아기처럼 작고 새하얀 얼굴로 한가득 피어나는 꽃이다. 개망초꽃 향기는 아련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봄이 되면 도심 아파트 화단에도 아스팔트 옆 틈바구니에도 어김없이 돋아나 순한 연둣빛으로 봄소식을 알린다. 이런 귀여운 꽃에다 개망초라니 참으로 짓궂다.

    우리나라에 맨 처음 철도를 부설할 때 북아메리카의 침목에 묻어온 꽃이다. 철로를 따라 흰 꽃이 줄줄이 피어나자 일본인들이 시샘해서 이제 조선이 망할 징조라고 주술적 의미를 부여해서 조선이 망조가 들었다고 붙인 이름이 망초다. 이마저도 성에 안 찼는지 접두사 ‘개’를 붙여 개망초가 되었다는 억울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說이다.

    https://naver.me/Gd1Aw7KR

  • 3. ㅇㅇㅇ
    '23.7.6 11:44 PM (120.142.xxx.18)

    망해가는 느낌도 있긴해요. 나랏꼴이 웃겨요.

  • 4.
    '23.7.6 11:47 PM (218.55.xxx.242)

    이름보고 쪽바리가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 5. 일제불매운동
    '23.7.7 12:26 AM (109.146.xxx.72)

    이런것도 제대로 고치면 좋겠네요. 개망초가 뭔가요? 진짜 일본새끼들 잔인하네요

  • 6. 아~
    '23.7.7 6:07 AM (180.68.xxx.158)

    야는 개명햐야겄다.
    엄청시리 뽀얗고 귀여운디…
    뽀시래기꽃.ㅋ
    내맘대로 작명

  • 7. ㅁㅇㅁㅁ
    '23.7.7 6:09 AM (182.215.xxx.32)

    저도 올해 유난히 많이 봤어요

  • 8. ㅁㅇㅁㅁ
    '23.7.7 6:10 AM (182.215.xxx.32)

    망초와 개망초는 다른 식물이에요...

  • 9. ㅇㅂㅈ
    '23.7.7 1:28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개망초꽃은 예쁜데 망초꽃은 그닥 안예뻐요
    이참에 개망초꽃 이름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계란꽃이나 아니면 예쁜이름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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