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더운데 웃긴얘기

마샤 조회수 : 5,555
작성일 : 2023-07-06 16:59:58
시아버지 칠순이라고 가족여행을 갔어요.
스타렉스를 렌트해서 가족 모두 타고 가는데
시내에서 끼어드는 택시와 옥신각신 하다가
운전하던 남편과 택시 운전사는 길 어귀에
차를 세우고( 절대 피해안주는 곳)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 합니다.

야이 십칠과 십구 사이 같은 새@야!
이 남자생식기 같은 @끼야!

온갖 거친욕을 서로 쏟아내며
멱살까지 잡고 난리가 났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저도 내리고 시아버지도 내리고
시동생도 내리고 여튼 싸움을 말리러 갔어요.
제 남편 97키로 쇠질 꾸준히 하는 남자,
택시 운전사도 보통 체격이 아니어서
시동생과 시아버지가 달라붙어 떼어내려
안간힘을 써도 어림 없었어요.
점잖은 동네 유지 우리 시아버님이
'운전사 양반 조금만 서로 이해하고 그만합..'
말도 끝나기 전에 택시 운전사가
해서는 안될말을 합니다
'야이 호로 새끼야!'
(이 싸움에서 호로새끼의 의미는 아버지없이 막자란 사람을의미함)
그 즉시 호로새끼의 아버지가된
우리 시아버지 뚜껑열려서 97키로 아들을 밀치고
택시 운전사 멱살을 잡고 흔듭니다.
파이트 상대가 왜 바뀐건지 영문도 모르는
택시운전사가 아니 돌아가며 gr이냐며
날뛰길래 조용히 다가가서 한마디 했죠.

'아저씨.. 이분이 저사람 아버지에요..호로새끼라고 하면 어떡해요.'

레드썬! 한것처럼
조용히 택시타고 가더라구요.
IP : 211.112.xxx.13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6 5:01 PM (1.232.xxx.61)

    ㅋㅋㅋㅋ
    신종 욕 배워갑니다.ㅋㅋㅋㅋ

  • 2. ㅋㅋㅋㅋㅋ
    '23.7.6 5:03 PM (121.133.xxx.137)

    아 웃겨요 ㅋㅋㅋㅋㅋ
    택시운전사 그래도 기본이 있으심ㅋㅋㅋㅋ

  • 3. ㅇㅇ
    '23.7.6 5:04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호로새끼의 의미는 아버지없이 막자란 사람을의미함—>

    처음 알었어요 ;;
    그냥 고유명사 욕인 줄

    어원적으로 풀어주실 분…?

  • 4. ㅎㅎㅎㅎ
    '23.7.6 5:05 PM (211.206.xxx.204)

    ㅎㅎㅎㅎㅎㅎ

    더운데 감사해요.

  • 5. ...
    '23.7.6 5:06 PM (1.232.xxx.61)

    호로새끼란 호로자식[ 胡奴子息 ]이란 뜻으로 오랑캐 호, 종 노, 아들 자, 자식 식의 한자음을 차용한 단어로 제풀로 자란, 교양이 없는 사람을 욕하는 말. 버릇없는 놈을 사용되며
    이 단어의 어원은 병자호란, 정묘호란때 많은 부녀자들이 청나라에 끌려가서 그 곳에서 그들에게 몸을 더럽혔고 오랑캐의 아이를 배어서 귀국(還鄕-환향)하여 낳은 아이를 말합니다. 즉 오랑캐의 자식이란 뜻입니다. 화냥년이란 욕설도 환향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 6. 아~
    '23.7.6 5:07 PM (223.62.xxx.78)

    호로~~옛 사람들만 아는 단어일듯ᆢ~~

    원글님 신기신기~~ 실제 상황인가요?
    쫄깃하게 ᆢ표현 재밋네요

  • 7. 호래자식
    '23.7.6 5:07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호로새끼의 의미는 아버지없이 막자란 사람을의미함—>

    처음 알었어요 ;;
    그냥 고유명사 욕인 줄

    사전 찾아보니

    표준어 호래자식

    배운 데 없이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인데 ”호래“ 무슨 뜻인가요

  • 8. ㅋㅋㅋ
    '23.7.6 5:08 PM (155.254.xxx.227)

    택시기사가 황당해 하며

    왜 돌아가며 gr이냐는 말이

    막 이해가 되는 ㅋㅋㅋ

  • 9. 근데
    '23.7.6 5:08 P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

    97kg면 얼마 안나가는 거 아닌가요 ;

    나랑 별 차이도 없는데요

  • 10. 마샤
    '23.7.6 5:09 PM (211.112.xxx.130)

    '홀(+아비/어미)의 자식' 이라는 해석이 있다. 물론 민간어원설에서도 단순히 아버지가 없거나 어머니가 없는 상태에서 태어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태어나서 제대로 배우지 않아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일 경우에만 사용하므로 어원은 다르되 뜻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두가지 뜻이 있는데 저 싸움에선 아비없이 막자란 자를 의미했습니다. 분명 택시운전사의 의도는 이거였어요.

  • 11. ???
    '23.7.6 5:09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제 남편 97키로 쇠질 꾸준히 하는 남자,
    ===
    쇠질이 뭐예요? 톱질?

  • 12. .....
    '23.7.6 5:11 PM (116.32.xxx.73)

    ㅎㅎㅎㅎㅎ
    시아버님 멱살잡으실수 밖에 없었네요 ㅋㅋ

  • 13. 쇠질은
    '23.7.6 5:12 PM (121.133.xxx.137)

    헬스에서 쇠기구 이용한 운동
    많이 한단 소리입니당ㅋ
    저도 잘 쓰는 말이예요
    쇠질 좀 하는여자~

  • 14. ~~
    '23.7.6 5:15 PM (223.54.xxx.22)

    글쓴분 위너세요^^
    그 험악한 난리통에 조용~히 다가가서 한 마디..ㅎㅎ

  • 15. 웃긴얘기
    '23.7.6 5:18 PM (121.165.xxx.112)

    읽으려 왔다가 여러가지 배워 갑니다.
    호로새끼
    쇠질

    저 국어 잘아는 여자인데
    생소한 단어가 많네요.
    후레자식은 알았어도 호로새끼는 처음 본 단어..ㅎ

  • 16. 쇠질
    '23.7.6 5:26 PM (59.1.xxx.109)

    처음 알게됨

  • 17. 00
    '23.7.6 5:46 PM (118.235.xxx.252)

    집단폭행을 무슨 자랑이라고..
    1:1이면 서로 폭행했으니 그나마 낫죠
    이건 집단폭행인데

  • 18. ...
    '23.7.6 6:03 PM (220.84.xxx.174)

    다른 분들은 싸움을 말리러 갔다는데
    무슨 집단폭행이요
    참 이상한 사람이네

  • 19. 시사
    '23.7.6 6:06 PM (114.204.xxx.17)

    웃자고 하는 글에 집단폭행?
    그냥.
    우스개 글이고 필력이 좋은 글인데요.
    ㅎ ㅎ

  • 20. ...
    '23.7.6 6:17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님이 제일 잼나요
    침착하게 정보를 주는...

  • 21. 짱나
    '23.7.6 6:45 PM (118.235.xxx.175)

    그냥 가요.


    23.7.6 5:46 PM (118.235.xxx.252)
    집단폭행을 무슨 자랑이라고..
    1:1이면 서로 폭행했으니 그나마 낫죠
    이건 집단폭행인데

  • 22. ---
    '23.7.6 7:00 PM (211.215.xxx.235)

    23.7.6 5:46 PM (118.235.xxx.252)
    집단폭행을 무슨 자랑이라고..
    1:1이면 서로 폭행했으니 그나마 낫죠
    이건 집단폭행인데
    --------------
    웃자고 한 얘기를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꼭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 23. 원글님
    '23.7.6 7:04 PM (124.50.xxx.140)

    너무 웃겨요
    더운데 큰 웃음 감사요
    그래도 기사님이 강상의 도리를 아심
    아버지란 소리에 바로 멱살놓고 사라짐 ㅎㅎ

  • 24. 글고 저위에 분
    '23.7.6 7:06 PM (124.50.xxx.140)

    후레..는
    호로..가 발음이 변형된거 아닐까 싶네요
    호로자식이란 말도 쓰니까요

  • 25.
    '23.7.6 7:09 PM (49.161.xxx.52)

    나도 웃기지만은 않아요
    운 좋은 가족이네요

  • 26. 호로새끼를
    '23.7.6 7:14 PM (14.32.xxx.215)

    처음 들어요?
    이해찬이 기자한테 후레자식 같이 셋트로 히트친지 얼마 안됐는데

  • 27. ddd
    '23.7.6 8:19 PM (58.127.xxx.56)

    최근 읽은 82글 중 장원!!!
    박진감 써스펜스 감동의 도가니탕!

  • 28. 어휴
    '23.7.6 8:53 PM (39.7.xxx.15) - 삭제된댓글

    자랑할 얘긴 아닌게 맞죠 뭐가 웃겨요? 저러다 살인 나는거 몰라요? 저런 상황에선 남편을 설득시켜서 개가 짖나보다 하고 그냥 가는거예요 호로새끼가 뭐가 우습다고 기사에게 알려주기까지..

  • 29. 마샤
    '23.7.6 9:21 PM (118.235.xxx.227) - 삭제된댓글

    윗님 위기탈출 넘버원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267 자궁근종 때문에 한약 안 먹겠다니 한의사 태도가 달라지네요 30 .. 2023/07/11 7,336
1473266 전 신일숙씨 만화중 1984년생이랑 12 순정만화 2023/07/11 2,386
1473265 가방좀 찾아주세요 5 궁금 2023/07/11 1,419
1473264 토마토마리네이드가 너무 시면 4 .. 2023/07/11 1,363
1473263 지하철에서 속이 부글부글 했어요 13 제가 2023/07/11 5,057
1473262 죽는거 쉽지 않나요? 9 ㅇㅇ 2023/07/11 3,833
1473261 장화 처음 신었다가 종아리에 회초리 자국처럼 12 00 2023/07/11 6,923
1473260 냉감패드 1 궁금 2023/07/11 1,057
1473259 남해와 '이순신해'를 병행표기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입니다 (fea.. 308동 2023/07/11 514
1473258 주 6일에 세금떼고 380~390만원이면 일하실건가요? 19 ㅇㅇㅇ 2023/07/11 6,808
1473257 환자 본인의 여명을 어떻게 알리면 좋을까요 15 ㅜㅜ 2023/07/11 3,942
1473256 심리상담사 자격증없이 상담해도 괜찮나 여쭈어요. 12 나무사이 2023/07/11 2,447
1473255 중학생 얘들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스킨십을 하네요. 8 ..... 2023/07/11 3,625
1473254 인색한 지인 만나세요?냉텅 81 여유 2023/07/11 12,812
1473253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 자녀, 아버지 직장인 서울대 법대에서 봉사.. 9 ㄱㄴㄷ 2023/07/11 2,439
1473252 아침에 메이크업 빨리하시는분들 비결이 있으신가요 2 화장하기 2023/07/11 2,208
1473251 충주에는 가볼만한데가 어디에여 7 .. 2023/07/11 1,812
1473250 18대6 간헐적 시간문의 7 .. 2023/07/11 1,831
1473249 키톡 보니 다들 대단하세요. 4 요리 2023/07/11 5,819
1473248 발리 여행 우붓과 스미냑에서 뭐 할까요 6 여행 2023/07/11 1,534
1473247 검찰 특활비 156억, 매달 현금 정기 지급... “정체 알 수.. 7 간이배밖에있.. 2023/07/11 1,305
1473246 철딱서니 없는 대학생딸 (펑)- 감사합니다. 9 -- 2023/07/11 3,740
1473245 돈 복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돈이 잘모여요. 12 켈리 2023/07/11 6,501
1473244 연예인 기사로 정치글 지우기? 8 ㅇㅇ 2023/07/11 1,059
1473243 드라마 넘버스 보고 있는데요 2 ........ 2023/07/1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