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헬스장 다니는 분들 깨끗한가요.

[..]

남편이 분당 수내동 황새울 체육관? 시에서 하는 곳 다녔는데 

아주 깨끗하고 좋대요. 

그런데 1년 지나면 한 달 지나야 또 등록 된다더니 

못 기다리고는

당근서 동네 주상복합 내 헬스장 양도를 

아주 저렴하게 받았어요.

한 달에 2만원이라고 신나서 가더니  

샤워장이며 바닥에 머리카락 많은데 

청소를 안 한대요. 

집에서 청소기 들고 다니며 

특별히 머리카락에 집착하긴 해요. 

매일 동네 헬스장 가는 분들 

샤워장에 머리카락 거의 안 보이게 깨끗한가요. 

매일 궁시렁 거려 갑자기 궁금해서요. ㅎ

젊은 트레이너만 3명 있고 청소하는 사람이 안 보인대요. 

 

[ㄴㄷ]

관리가 안되는 곳이죠
보통 싼 곳이 더러워요.
샤워안하고 운동만 하고 와야죠.

[원래는]

8만원이래요.
그럼 저렴한 곳인가요.

주상복합이고 보기엔 아주 깔끔해 보여서
보러 갈때 ok. 했대요.

[안해요]

헬스인생 이십여년이지만
한번도 씻고 온적 없어요
그래서 먼데 못다님요
걸어서 오분거리로만 다녀요
사우나도 안다녀요
어릴때 엄마한테 끌려 목욕탕 다닌 이후로
공용으로 씻는곳은 안가네요

[..]

큰 센터인데 청소 수시로 해요
너무 싸면 관리가 안되죠

[황새울은]

시에서 하고 한달에 5만원인가 6만원인데
완전 깨끗하대요.

동네 헬스장이 대체로 그렇다고 봐야겠군요

[...]

저고 헬스장, 스피닝장, 요가, 배드민턴장 기타 등등 많이 다녔어도 운동장에서 샤워한 적이 없어서리...
헬스장 체육복도 안 입어요
그게 못 믿어서가 아니라 샤워용품, 갈아입을 옷 보따리 싸들고 다니기 싫어서요
집에서 옷입고 가서 운동 끝나면 차타고 슝 와서 집에서 샤워하느라...

그래서 운동시설만 깨끗하고 관리 잘 되어 있으면 탈의실, 샤워실은 제 관심밖입니다, 늘

[지저분]

리모델링 싹한 중심가쪽 큰 헬스장 다니는데 진짜 더러워서 짜증나요. 원래 다니던데는 바로옆 더 크고 삐까버쩍 한 곳이였는데 거기도 너무 더러워서 깨끗할까 싶어 옮겼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큰데는 사장은 거의 안나오고 pt쌤들이랑 데스크 알바들 뿐이여서 관리가 더 안되는 거 같아요. 예전 아파트 단지내 헬스는 관장이 워낙 깔끔쟁이라 청소 아줌마도 하루 2번씩 써가면서 청소하고 기구에 손자국이나 거울에 자국도 본인이 못견뎌해서 손걸레랑 분무기 가지고 다니면서 청소 했어요. 보니까 규모나 가격보다 관장(사장) 스타일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

그렇게 깨끗한 곳은 별로 못봤어요.

특히 탈의실은 노답인 경우 많아서요.

요즘엔 집에 와서 씻으니 별로 신경 안쓰는데 대부분 머리카락이랑 먼지 청소 별로 안되는거 같아요.

[후]

대표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가는 곳은 먼지하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