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키운보람 있네요
코로나 이후 무서진 가정경제가
남편과 제가 노력을해봐도 회복이 잘 안되고
있어요
하지만 대학생 두아이 성실하고 똑똑하고
다들 건강하니 쪼들리지만 문제없어요
큰아이가
군대적금 든걸 주식투자해서 불려서
내 놓습니다
엄마 제가 가진 전부예요
필요하신곳 쓰셔요 ~
거절 했어요 ㆍ집 차있는데 전 걱정 없거든요
옆에서 보던 딸아이
근로장학생? 으로 모은돈 있는데
저도 드릴게요 ~필요하신곳에 써주세요!
하길래
엥? (막내가 돈을 모았다고?)생각이 들어서
~얼마 모았니? 했더니
막내가 갑자기 당황하면서
~엄마 저도 마음만 받으시면 안되나요? ㅠㅠ
합니다 ㅎㅎ
오빠돈 거절하는거 보고선
숟가락 걸치고 싶었나봐요 ㅎㅎ
두아이 키울때 남편과 최선 다하고 키웠더니
든든합니다
단지 쪼들리기만 할뿐 정말 괜찮거든요ㅎㅎ
1. ...
'23.7.5 11:0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복받으셨어요.
사랑으로 키웠으니 아이들도 부모님을 사랑해 돕는 거거든요.
자녀의 양육은 결국 홀로 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봐서 아이들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다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 다 잘될겁니다.
행복하세요.2. ..
'23.7.5 11:08 PM (221.161.xxx.143)지금 상황이야 어떻든 마음은 부자이실듯. 운도 따라줘서 더 넉넉한 가정 되시길요♡
3. 저도..
'23.7.5 11:08 PM (175.116.xxx.118) - 삭제된댓글경제적 걱정은 없지만...
아이들이 집안일 나눠하고
생활비라고 얼마씩 내놓고
목돈들여 여행도 보내주고..
아이들한테 직장 맘리라 해준거 없다 생각하고 미안한 맘인데
충분히 넘치도록 받았다고
감사하다 말해주는 아들들..
남 고맙고 뿌듯합니다4. 헬로키티
'23.7.5 11:13 PM (39.7.xxx.195)예쁘게 큰 아이들, 든든하시겠어요.
부럽습니다 ^^5. 이러니
'23.7.5 11:13 PM (14.32.xxx.215)밥 여행 일용품 바꾸는거 자식만 쳐다보는 엄마들이 많은가봐요
6. ㅇㅇ
'23.7.5 11:15 PM (125.132.xxx.156)둘째가 넘 귀여워요 ㅋㅋㅋ
7. 제가
'23.7.5 11:15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눈물이 다날려하네요
자식 잘 키우셨어요
저는 후회중이었어요
자식 낳고 키운거요
그러던중 이글 읽었어요
교육비에 돈 다쏟아붇고 지들 밥해 먹이느라 고생도 했는데 아빠 형편 않좋아졌는데 엄마는 왜 집에서 놀고있냐 합디다
자식이지만 애정이 식으니까 지나온 시간 마저 아깝고 후회되고 얼굴도 보기 싫고 그러네요8. 기픔이죠
'23.7.5 11:20 PM (180.69.xxx.124)서로 위해주고 사랑하는 모습
그게 찐행복이더라고요
넘 이뻐요9. ㅉㅈㅈ
'23.7.5 11:23 PM (175.116.xxx.118)이러니
'23.7.5 11:13 PM (14.32.xxx.215)
밥 여행 일용품 바꾸는거 자식만 쳐다보는 엄마들이 많은가봐요
얼마나 인생이 박복하면
얼마나 심뽀가 삐뚤어졌으면
이런 복없는댓글을쓸까ㅡ...10. ㅇㅇ
'23.7.5 11:42 PM (58.122.xxx.36)진심 부럽습니다 아이들 속이 참 깊어보여요
부모 상황이야 어떻든 자신밖에 모르는 아이들 태반인데 ...
잘 키우셨네요11. 자식
'23.7.5 11:43 PM (219.248.xxx.168)이런집들도 많을텐데 너무 속섞이는 금쪽이들만 올리다보니 이런글 좋아요~~~~
12. 콩
'23.7.6 12:11 AM (124.49.xxx.188)그게 제일 인간이 느리는 행복인 거 같아요. 우리 애들도 집안 어려워지면 그렇게 해주면 좋겠어요 저도 열심히 키웠거든요.
13. 어쨋거나
'23.7.6 12:40 AM (211.200.xxx.116)애들돈은 받지마시길
14. 두 아이 다
'23.7.6 12:59 AM (108.41.xxx.17)잘 컸네요.
부모님이 잘 키워 주셨고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을 거 같습니다.15. ..
'23.7.6 2:48 AM (166.205.xxx.29)이 글과 상관없지만
저 증말 비뚤어진 첫째라 둘째가 얄미워 보여요ㅋㅋ
제 동생이 귀엽고 해맑고 정이 많은데, 자기 주머니 엄청 챙기는 스타일이거든요.
저는 표현은 무뚝뚝한데 엄마한테 종종 돈 쓰는 장녀요.
엄마가 나이 들어도 저희를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세요.
생일, 명절, 이사 등 아직도 챙김받아요.
저 월급 100만 원이던 시절도 엄마 옷 사드리고 그랬어요.
엄마가 저 대학 다닐 때 엄마는 못 사입을 옷이랑 가방 사주셨던 게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자발적으로요.
지금은 엄마 집 고치거나 가전 사는 등 큰돈 들어갈 때 돈 드려요.
근데 제 동생은 똑같이 받았음에도, 사회초년생 300벌 때도 오직 자기 옷 화장품 사느라 다 써버리고 환갑 때도 카드랑 케이크로 퉁쳐요. 애교는 말도 못해요. 얘가 있으면 재밌고 분위기 화사해지긴 해요. 정말 해맑고 웃기는 애. 엄마는 마냥 귀여워하고.
그래서 이 훈훈한 글에서 얄미운 동생이 소환됩니다
아오 언제 철드나 둘째.16. ᆢ
'23.7.6 4:06 AM (211.227.xxx.46) - 삭제된댓글어쨋거나
'23.7.6 12:40 AM (211.200.xxx.116)
애들돈은 받지마시길
집안이 힘든데 왜 애들 돈 받으면 안되나요?
부모자식 사이이고 성인이 되었으니 힘을 합쳐
집안을 재건해야죠.
그리고 부모가 살면서 갚아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17. 오
'23.7.6 8:02 AM (39.117.xxx.171)둘째 귀엽네요ㅋㅋ
잘컸어요 부러워요18. 감동
'23.7.6 9:42 AM (39.124.xxx.196)원글님, 부럽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네요.
이 아침, 원글님 글 덕분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더 행복하세요!19. 부러워서
'23.7.6 10:50 AM (114.206.xxx.167)졌습니다.
지금처럼 온 가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20. 믿음
'23.7.6 9:33 PM (119.64.xxx.75)가족간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지금처럼 많이 사랑하고 아끼며 사세요21. ...
'23.7.6 10:18 PM (58.142.xxx.29) - 삭제된댓글아우 예쁘다. 느므 부럽드아~~
아이들 잘 키우셨네요. 하시는 일도 곧 잘 되시길..22. 첫째
'23.7.6 11:13 PM (1.237.xxx.181)진짜 형만한 아우없다는 말 맞네요
둘째 어찌보면 귀엽지만
큰 애 입장에서 보면 얄밉네요23. ㅎㅎ
'23.7.9 4:33 PM (211.59.xxx.118)그래도 둘다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