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서 멜론 샀는데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과일을 찾길래 복숭아를 샀어요
무슨 1년에 일주일만 나오는 [대극천] 복숭아라고 했는데
향기롭고 달고 어쩌고 미사여구 화려한
온거 보니까 세상에 너무 너무 작은거에요 !
8개가 왔는데 달걀보다 조금 큰 정도인데 가격이 25000원..
이게 제가 중자로 시킨거였거든요.
소자는 얼마나 작다는 소리인지.
황당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원래 품종이 작은거라고
그 품종 자체가 원래 그런거고 상품설명에도 고지가 되어 있어서 반품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저같은 분들이 많은 듯 ㅎㅎㅎ
맛은 뭐 그냥 복숭아 맛이던데 향은 좋더라고요. 근데 막 달지는 않았어요
혹시 저처럼 기대 잔뜩하고 샀다가 실망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글올려요
작습니다. 엄청 작아요. 소자 시킨분들은 기가막히실지도 ^^;;
다음날 마트에 갔다가 큰 복숭아 박스로 15000원 파는 거 보고
속쓰렸어요 ㅠㅠㅠㅠ
인터넷으로 살때는 항상 밑에 설명도 잘 보고
반품되는지도 확인해보고
자신없으면 그냥 동네마트에서 보고 사는 걸로 결론을..
ps 그 쇼핑몰에 후기 달려고 보니까 후기칸은 있는데 글을 쓸수가 없더라고요.
앞으로 물건살때 후기 없는 곳은 걸러야 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