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시험때만 유독 긴장해서 시험 못치는 아이
학원을 몇군데 다녀보다 수학은 과외를 해야겠다면서 지금 두번째 과외선생님인데 선생님 말씀은 평소엔 잘 푸는데 시험칠땐 풀수있는 문제도 틀린다는거에요..
작년기말시험이 많이 어려웠는데 그때 이후로 아이가 수학시험볼땐 긴장을 하고 어려운 문제가 나옴 심하게 당황 한대요.
이번엔 안정액까지 먹었는데도 결과가 안좋으니 엄청 울더라고요..
아이는 다른 과외선생님과 분위를 바꿔서 새로운 기분으로 공부하고싶다는데 제생각엔 시험못보는게 심리적인 이유가 큰데 과외선생님 바꾼다고 해결이 될까 싶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아이뜻대로 다른 선생님으로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1. ㅁㅁ
'23.7.5 7:36 AM (39.7.xxx.193)아이가 시험보는건데
아이 뜻대로 해주셔야죠2. ...
'23.7.5 7:46 AM (118.235.xxx.229)과외쌤은 아이 뜻대로 바꾸세요 그런데 원래 아이들이 수학 시간에 제일 긴장하고 떨려해요 어려우면 크게 망치는 과목이라서요
우리 아이도 2학년 첫 중간고사 때 트라우마로 그뒤로 수학만 점수 안 나와서 힘들어 했는데 나중에 고등 가서 보니 그냥 수학이 약한 거더라고요 다른 과목은 거의 만점이었는데 왜 다른 과목은 다 잘하는데 수학만 못 하냐고 물어보니 학교 쌤이 수학만 못 하는 애들 굉장히 많다고 그 반대인 경우는 거의 없고3. ㅇ
'23.7.5 7:54 AM (118.222.xxx.18)저도 아이가 수학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서 선생님 교체로 성적이 좋아질거 같지는 않는데 아이가 원하니까 어쩔수 없겠네요..
4. ..
'23.7.5 7:55 AM (42.26.xxx.74)혹시 엄마의 안보이는 푸쉬가 애를 긴장하게 하는건 아닌가요? 그냥 괜찮다 망해도 돼 라고 해보세요. 긴장하는 문제는 심리적인거라 그거부터 풀어줘야해요.
5. ㅇ
'23.7.5 8:03 AM (118.222.xxx.18)아이가 원래 욕심이 많고 인정욕구가 강해서 저는 그냥 응원만하는데 아무리 옆에서 괜찮다고 해도 제말은 들리지 않나봐요ㅜ
6. 과외
'23.7.5 8:28 AM (211.178.xxx.45)현재 중고생 수학과외 하고 있는사람인데요
원글님네 상황은 솔직히 심리적인게 큰데 고치기가 힘들어요
공부를 넘치게 많이해서 너무 과하게 시험준비했다 할 정도로 해야 애들이 떨지를 않아요
준비량이 본인이 알거예요
이정도해서 어떻하지?하는 마음으로 준비가 부족하면 더 떨고 긴장하죠
그러면 더 실수하고 성적은 떨어지죠
준비철저 시간투자 이거밖에 없는거ㅈ같아요
한번 해보면 학생이 알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7. ㅇ
'23.7.5 8:49 AM (118.222.xxx.18)안그래도 지금까지 했던거 보다 더 많이 풀어보고 수학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하나보다라고 말했더니 아이도 고개를 끄덕거리긴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8. 과외
'23.7.5 8:54 AM (211.178.xxx.45)자신감은 공부량에서 나오는거 같습니다
특히 수학은9. ㅇ
'23.7.5 9:06 AM (118.222.xxx.18)본인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다는데 몇번의 시험을 본후 그것보다 더 해야된다는걸 느끼는거 같긴해요..
그래도 다른 과외선생님과 해보겠다는 마음은 변하질 않네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줘야겠어요..10. ....
'23.7.5 9:23 AM (219.255.xxx.153)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학교책상 비스무리 구해다가 시험처럼 시간 정해놓고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면 좋을 듯 하네요
11. ...
'23.7.5 9:27 AM (116.41.xxx.107)어차피 시험때는 평소 실력만큼 안 나온다고 각오를 해야해요.
그러니 평소에 더 준비해야 하는 거고
시험때는 좀 내려 놓아야 하고요.
아이가 너무 긴장하면 청심환 같은 것도
평소에 조금씩 먹여 보세요.12. ㅇ
'23.7.5 9:35 AM (118.222.xxx.18)약국에서 청심환보다는 안정액이 더 낫겠다고해서 시험치기 며칠전부터 먹었는데도 긴장 되더래요ㅜ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13. ...
'23.7.5 9:43 AM (222.111.xxx.126)선생 바꿔보는 거 뭐 어렵다고요
바꿔주세요
문제는 그게 완벽한 해결방법이 아니라는 것 뿐이고요
거의 30여년 전 제 학생이 딱 그런 타입이었는데요
제가 공식, 이론을 가르쳐주고 무조건 그냥 풀라고 하고 저는 지켜봐요
막히면 거기부터 제가 다시 알려주겠다고 하고 푸는 거 저는 그냥 봤거든요
놀랍게도 못 푸는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진도도 얼마나 빨리 나가고 문제집도 몇권씩 미친듯이 풀어댔어요
가르칠 게 없다는게 이런 건가? 할 정도로...
문제는 시험만 보면 성적이 안나와요
틀릴 수가 없는 문제인데 막 틀려요
시험보고 나서 시험지 틀린거 가져와서 또 같이 풀어요
똑같이 저는 가만히 지켜보고 그 친구 혼자 풀어요
미치겠는게 내가 아무 말도 안하고 옆에 있기만 하는데, 혼자 쓱쓱 풀어서 백점 맞아요
그래서 이거 너 아주 잘 아는거 맞잖아, 근데 왜 틀렸어? 물어보면 자기도 모르겠대요
제가 볼 땐, 그친구 실력이면 어떤 수학시험이라도 맨날 만점 맞아야 하는게 맞는데, 맨날 80점 대에서 치고 올라가질 못해서 저도 그친구도 답답했어요
그나마 4-50점 대에서 올려놓긴 했는데, 본인 실력발휘가 안되는게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 보였어요
결국 그 친구도 나도 문제 해결은 못했어요
학생 스스로의 심리적인 문제를 못 푼 것 같아요
넘어야할 벽을 넘는 건 옆 사람이 못해줘요
원글님 아이는 일차적으로 실력이 아직 미치지 못했는데, 본인이 열심히 한 것 만으로 실력이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어요
이건 과외선생 바꾸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러니 일단 바꿔서 시키세요
그 다음에 제 학생같은 문제가 있으면 그건 선생 바꿔서 될 일이 아니니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시고요
일단 선생 바꾸세요
어려운 일도 아닌데요14. 그게
'23.7.5 10:16 AM (49.164.xxx.30) - 삭제된댓글그게 실력인거죠. 제친구 남편이 모의고사만 보면
의대점수 나왔어요. 근데 수능만보면 어이없는점수가 나와서 7수했네요. 결국 지방대갔어요.15. ㅇ
'23.7.5 10:36 AM (118.222.xxx.18)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아이 스스로 극복할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16. 제아이도
'23.7.5 11:37 AM (124.51.xxx.236)저번시험 폭망했어요... 자기는 백점맞을거라 자신만만했는데 현실은 준비부족이었겠지요 객관식 마지막문제에서 백지상태되어 한문제 잡고있다 서술형을...
이번은 수학쌤이 숙제마다 자기역량으로 어려운 심화응용문제 중간중간 섞어서 준비시켰어요
아쉽게 분모분자 거꾸로 써서 한문제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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