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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거의 2주째 울면서 들어가는데..33개월..4세

노랑이11 조회수 : 4,004
작성일 : 2023-07-04 23:10:30
막상 들어가면 좀 울다가 잘놀거든요..
맨날 안간다는말은 못하는것같고 ( 가야하는곳인줄 알아요)
자기 조금울고 그친다고.....ㅠ

오늘 재우는데 내일 어린이집 가냐고 주말 언제오냐고 물어보는데 짠하네요? ㅜㅜㅜㅜㅜㅜㅠ

워킹맘은 아니지만 오전에 3시간은 보내야 숨쉬며 살것같아요 ㅜ 낮잠은 포기...ㅠ
3시간동안 진짜 약속거의안잡고 도서관에서 책보거나 운동하며 나를위한시간을 써야 오후에도 덜 지치더라구요

다른애들은 잘만다니던데..
마음이 쓰이네요..ㅜ
IP : 223.38.xxx.15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주면
    '23.7.4 11:12 PM (222.102.xxx.75)

    아직 더 지켜보셔도 돼요

  • 2. 강하게
    '23.7.4 11:13 PM (118.235.xxx.222)

    적응될 거에요. 엄마도 자기 시간이 있어야지요 ㅜㅜ

  • 3. 차라리
    '23.7.4 11:15 PM (115.21.xxx.164)

    집에 시터 일주일에 몇번 쓰시는게 어떠세요 키즈카페에서 2시간 노는거 봐주기 하는 알바도 있어요 엄마도 살고 애도 살아야지요 사실 4살 어려요

  • 4. .....
    '23.7.4 11:34 PM (223.38.xxx.157)

    한 달이면 적응합니다..
    4살이면 갈 만 해요...

    집에 시터 불러봤자 엄마랑 시터랑 있으면 시터한테 안 가고 엄마한테 들러붙어요..
    엄마가 밖에 나가야 시터한테 갈 동 말 동 해요..

  • 5. ,,
    '23.7.4 11:35 PM (68.1.xxx.117)

    시간이 길지도 않고 적당해 보여요.

  • 6. 저는
    '23.7.4 11:49 PM (220.122.xxx.137)

    애가 울면서 안 간다고 해서 안 보냈어요.
    트라우마 생길까봐요.
    6세에 유치원 보냈어요.
    일 그만 두고 양육 했거든요.

  • 7.
    '23.7.4 11:56 PM (211.57.xxx.44)

    6,8,10 세 엄마입니다...(모두 3월생 입니다)
    위의 두 아이는 4살 되는 해 가을부터 보내고요
    막내는 3살되는 해 가을부터 보냈어요....

    셋 다 어린이집 가기 싫어했어요
    재택 근무가 있어 어쩔수없이 보냈어요

    조금 지나보니 .....
    4살 되는 해는 점심먹고 데려오면 좋겠다
    그게 아이와 엄마 서로 윈윈이다 싶어요
    5살되면서는 병설유치원 보내는데 선생님 2분이 오전 오후 각각 맡으니 더 좋은거 같아요
    내 애도 낮에 온종일 보면 지치지 싶어서요

  • 8. co
    '23.7.4 11:58 PM (221.153.xxx.46)

    우스갯소리로 헤어질때 우는건 엄마 섭섭할까봐 우는거라고도 하죠?
    울며 헤어져도 가서 잘 놀면 그냥 맘 편히 보내세요
    어린이집이 싫은게 아니라 헤어지는 그 순간이 싫을 뿐인거잖아요

  • 9.
    '23.7.4 11:59 PM (211.57.xxx.44)

    참 제 아이들은 모두 적응 한 달씩 걸린듯요 ㅠㅠㅠ
    첫때는 2주넘게 통곡하구요...
    그래도 일해야해서 그냥 맡기고 돌아서곤했는데...
    지나도 좀 마음이 그래요...

  • 10. 그정도면
    '23.7.5 12:01 AM (116.125.xxx.249)

    그정도면 괜찮은듯..
    제 아이는 처음엔 뭣모르고 다니다가 나중에 거부해서 더 힘들었어요.

  • 11. ...
    '23.7.5 12:24 AM (218.55.xxx.242)

    39개월에 보낸 사람이라 더 데리고 있을거 같아요
    그때가 아무것도 안하고 어디도 다니지 않고 그냥 있을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처음 엄마랑 떨어져 낮선 사람과 차량 타니 놀라서 그날 하루 운게 다에요
    늦게 보낸 편인데도 지금도 학교 학원에 치여 맨날 가기 싫어해요
    나중엔 직장도 다녀야하고 평생 그러고 살아야하는데요

  • 12. 둥글게
    '23.7.5 12:32 AM (112.152.xxx.158)

    애셋맘
    들어가서도 울고 엄마찾고 친구들이랑 잘 못 놀면 문제지만
    들어가서 잘 놀면 괜찮아요.
    엄마랑 헤어지는 그 순간이 잠시 싫은거죠.

  • 13. 성격이에요
    '23.7.5 12:49 AM (70.106.xxx.253)

    애 셋다 일곱살까지도 울더니
    중고교되어도 학교가기 싫어해요
    그냥 기관생활 자체를 싫어하는 성향인거에요

  • 14. ㅁㅁㅁ
    '23.7.5 1:01 AM (112.169.xxx.184)

    저희 아이 어린이집에 2년째 울면서 들어오는 남자아이 하나 있어요. 막상 들어오면 잘 놀더라고요.

  • 15. ...
    '23.7.5 3:56 AM (14.32.xxx.78)

    아직 어려서 일수도 있고 뭔가 원이랑 안맞아서 일수 있어요

  • 16. 세시간씩만
    '23.7.5 6:35 AM (211.205.xxx.145)

    다닐수 있는 어린이집도 있나요?
    맞벌이집 친구들이 집에 가고 싶어하고 분위기 흐린다고 반나절반은 안 받았던것 같은데.
    오전에 세시간 정도면 좋아보여요.
    간식 먹고 잠깐 놀다 점심전에 집에 오게되지 않나요?
    아이도 다양한 프로그램 때문에 좋아할듯 한데.
    아이한테 잠시 놀러 가는거라고 말해주세요.
    잠깐 놀다와.엄마 금방 데리러간다고.집에와서 맛있는 점심 먹자고.그런데 세시간이면 돌아서서 청소기한번 돌리면 집에 오겠어요.

  • 17. 힘들더라도
    '23.7.5 6:52 AM (14.52.xxx.35)

    6세7세2년만 유치원보냈어요
    엄마가 집에있으면 굳이?
    안가려는 아이를 왜떠밀어넜는지
    너무힘들땐
    차라리
    시간제로 봐주는 육종서 운영하는곳에
    보내세요

  • 18. 아줌마
    '23.7.5 7:05 AM (118.220.xxx.35)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는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유치원 졸업때까지
    아침마다 울었어요.
    그런데 보내놓으면 수업 잘 하고 왔어요.
    하루는 아빠가 데려다주다 아이 우는 모습에
    데리고 출근할 정도였음. (남편은 처음이라 매우 당황)
    이런 아이도 있다구요. 지금은 17세입니다.

  • 19. 아줌마
    '23.7.5 7:07 AM (118.220.xxx.35) - 삭제된댓글

    4세면 좀 어리긴 하네요.
    기관에 가기 이른 나이인데 요즘은 다들 그렇게 보내니.
    안쓰러우시면 엄마가 보육하며 더 고생하는 수밖에 없죠.

  • 20. ..
    '23.7.5 7:16 AM (223.62.xxx.141)

    주말언제와? 하고 묻는거.. 저희 딸이 예전에 그랬네요..
    저희딸 성향과 그 어린이집이 너무 안맞았어요. 결국 한달 반쯤 뒤에 아이가 완전 말도안하고 침울… 그러다가 그 어린아이가 저보고 회사가 좋으면 회사에 가세요. 엄마 싫어요. 화내고 혼자 자겠다고 나가라고 하고 제 그림자만 보여도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집에서 폭식하고 토하고… ㅠㅠ

    다른데로 옮기고 아동심리상담 받으러 다녔어요. 한동안 트라우마처럼 힘들아하더라구요.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아이가 예민한 아이라면 잘 살펴보세요.

  • 21. 저도
    '23.7.5 9:11 AM (106.101.xxx.152)

    9세 아들이 그 맘때 울던 기억이ㅠ
    그러다가 등원거부가 너무 심하게 왔는데 아이들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4세면 너무 어린데 하루이틀은 좀 쉬어도 좋은거 같아요
    결세후 집에서 좀 심심하게 두면 또 간다고 하더라구요
    둘째는 지금 6세인데 딸이라서 간혹 이거저거 삐진거있을때 안간다고ㅎ 그냥 집에 심심하게 둬요

  • 22. ....
    '23.7.5 11:19 AM (175.116.xxx.96)

    우리 아들도 33개월에 보냈더니, 엄마 보고 싶다고 한달을 울어서
    그냥 어쩔수 없이 더 데리고 있다가 여섯살에 보냈더니, 뒤도 안돌아다 보고 가더군요.
    아이 성향인것 같아요. 전업 이시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좀 쉬다가 보내셔도 될것 같아요.
    참고로, 솔직히 몸은 무지하게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아이는 그 시간을 참 행복하게 기억하더군요.
    매일 문화센터, 은행, 마트, 도서관, 참 열심히 돌아다녔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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