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여행간다면 삐지는 남편 ㅠ

후 ㅠ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23-07-04 19:13:30
애들 성인이에요
직장인 대학생
자주 다니지는 않고 가끔 서울에서 친구들하고 방잡고 놀고요
방학때 해외 가는 정도에요
가족여행은 일년에 서너번 해외도 가고 국내도 가구요
근데 남편이 에들이 간다면 그렇게 삐져요
언제는 대놓고 화를 벅벅 낸적도 있구요
이번에도 제가 다녀오고 애들이 방학이라 한놈은 해외로
한놈은 지방취업한 친구네로 놀러가겠다는데 저러고 삐지고 있네요
애들 갈때 용돈도 안주고요
저 갈때도 쳐다도 안봐요
젊을때 지 혼자 돌아다닐때 그렇게 경고했건만
사회에서 푹 꺾이니 받들어주던 친구 동료들도 떨어져나갔나...
왜 같이 갈 친구하나없이 저럴까요
저도 정말 같이 가기 싫은게 취미도 없고 가고싶은곳도 없고
따라와선 볼게없네 맛이 있네 없네 맨날 이러고 있거든요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ㅠ
IP : 14.32.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ㄷㅌㄷㅌㄷ
    '23.7.4 7:18 PM (125.132.xxx.178)

    자업자득인걸 남편이 모르네요. 원글님 ㅌㄷㅌㄷ

  • 2. 대놓고
    '23.7.4 7:20 PM (14.32.xxx.215)

    말해주면 쇼크 먹을것 같고
    또 남편들도 뭐 니네 먹여설리고 아 타령은 속으로 할수 있겠죠
    지난번에도 여행일정 하나도 안짜고 블평불만에
    슬그머니 없어지고 담배피면서 성질 내비치고
    데이터로밍도 안해서 입국앱도 못깔고
    식당에선 툴틀대고 미치는줄 알았거든요
    정말 같이 가기 싫은데 애들은 더하겠죠 ㅠ

  • 3. 대놓고
    '23.7.4 7:22 PM (222.117.xxx.173)

    대놓고 말해야죠. 가족인데. 저는 말했어요. 당신 그러다가 돈 다 대주고 말년에 외로울거라고. 애들이 당신 끼워주겠냐고.

  • 4. ㅇㅇ
    '23.7.4 7:29 PM (125.179.xxx.236)

    사람 바꿔 쓰는거 아니라는 말들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사람이 없으니 서로 맞춰나가는게 결혼 생활이죠... 저의 부족한 점도 마찬가지로 가족들 말 새겨들으며
    조금씩 노력이라도 하구요

    결혼 20주년인데 저희 남편은 많이 바뀌어서 이제 데리고 다닐만 합니다
    배고프다고 애처럼 짜증내다 분노 폭발하던 (배고프다 밥먹자 말도 안했음) 세상 둘 도 없는 삐돌이였어요
    여행가서 안싸운건 신행 때 뿐이었고
    요즘은 남편과 가는 여행이 기다려져요

  • 5. 222 117님
    '23.7.4 7:46 PM (14.32.xxx.215)

    딱 그렇게 말했죠
    25년전부터요
    근데 믹상 닥치니 자기가 한일은 생각 안나고 분노만 생기나봐요
    애들이 어디 갈때되면 눈치 보고 저한테 말해달라고 떠넘기는것도 너무 싫어요 사실 ㅠ

  • 6. ker
    '23.7.4 8:20 PM (180.69.xxx.74)

    그러거나 말거나 두세요
    좋은 사이도 애들이 아빠랑 같이 안다녀요

  • 7. 물정너무모르네
    '23.7.5 5:06 AM (211.252.xxx.156)

    청소년때부터 부모들이랑 여행 안가려고 하는거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걸로 삐지는 남편분은 죄송하지만 이기적인거지요. 보통 성인 자녀가 부모랑 여행 다니려는 경우는 드물다는걸 교육시키셔야 하겠네요. 아무리 사이 좋은 부모자식간이도 각자 인생의 단계가 있는건데 남편분은 심하게 자기중심적이네요.

  • 8. 성격이상
    '23.7.5 7:36 A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

    남편 성격 완전 이상하네요
    삐지든 말든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792 김치찌개 숙성 되니까 정말 맛있어지네요 2 ㄷㅈㅅ 2023/07/07 3,169
1482791 초등학교 5학년인데 외모에 너무 관심이 많아요... 3 에구 2023/07/07 1,573
1482790 고관절 안좋으신분들 다들 좀 무게가 있으신가요? 8 ..... 2023/07/07 2,445
1482789 지방종 수술해 보신 분? 9 지방종 2023/07/07 2,409
1482788 관계 안 가지면 여성질환과 멀어질까요? 27 ... 2023/07/07 8,092
1482787 다음주 월요일에 3박4일 제주도 가는데요 ㅇㅇㅇ 2023/07/07 1,174
1482786 상황 설명 해주실분 계신가요? 5 ... 2023/07/07 1,582
1482785 집 나왔는데 갈 데가 없어요. 30 어디로 2023/07/07 14,383
1482784 고속도로 미친 운전자로부터 나와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 뭐가 있.. 3 ㅇㅇ 2023/07/07 2,950
1482783 질문)) 20대 중반 새미케주얼 4 ㅇㅇ 2023/07/07 938
1482782 부천필, 라흐마니노프 추천 감사해요 6 뉴비 2023/07/07 1,373
1482781 악귀 오늘무서워요 13 악~~ 2023/07/07 6,530
1482780 남편이 에어컨을 못 틀게 해요 2 .... 2023/07/07 3,113
1482779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33일째 8 33일 2023/07/07 2,653
1482778 4월에 총선이라서, 돈이 시중에 풀릴예정이라 집값이 안떨어질거라.. 9 궁금 2023/07/07 4,123
1482777 악귀 형사 선배 후배 1 ... 2023/07/07 2,848
1482776 그로시 방한 현장 !!!!! 2023/07/07 676
1482775 저 다이어트하는데 식단요. 8 탈모올까요?.. 2023/07/07 2,279
1482774 영어회화. 처음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7 영포자 2023/07/07 2,138
1482773 배란통증 1 ㅇㅇㅇ 2023/07/07 930
1482772 사이버 전사가 되어가는.. 3 .. 2023/07/07 735
1482771 1980년 300만원은 지금 가치로 얼마나 되나요 11 궁금이 2023/07/07 2,789
1482770 저는 변비로 고생해 본 적이 없어요 12 .. 2023/07/07 4,577
1482769 kbs는 어떻게 되나요 2 ㅇㅇ 2023/07/07 1,688
1482768 비가 엄청 왔는데 습도는 안높아요.왜그런지요? 3 ..... 2023/07/07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