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집 정리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고, 넘 몰아서 치우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할 듯 싶어 천천히 버리고, 기부하고,당근하면서 치웠는데 한두달이면 끝내겠지 싶었는데 6개월이 걸렸어요.ㅠㅠ
매일 업무 후 저녁먹고 3시간씩 치웠어요.
진짜 대대적인 정리를 했거든요.
책정리도 엄청하고...
뭔놈의 물건이 이리도 많았는지..ㅠㅠ
안 쓰고 자리 차지하고 안 입는 옷들 다 치우고나니 집이 헐렁해지고 넓어졌어요.
남편 코트나 양복도 상태 좋은 건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는데 기부금영수증 금액 생각보다 많이 해주더라고요.
한 번 죽어라 치우고나니 이젠 옷이나 물건 사기가 무섭습니다.
뭐 하나 사더라도 심사숙고해서 품질 좋은 걸로 사게되고 정말 당장 안 필요한 건 안 사게 되네요.
지름신을 물리치면서 계속 유지하면 좋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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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집 정리 후 물건 사기가 무섭네요
미니 조회수 : 4,280
작성일 : 2023-07-04 17:57:22
IP : 121.149.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ㆍ
'23.7.4 5:59 PM (14.44.xxx.94)그게 바로 정리의 아주 좋은 순기능이죠
2. 물건 잘못사서
'23.7.4 6:09 PM (125.142.xxx.27)잘 쓰지도 않고 쟁여두면 스트레스 받아요. 저도 꼭 필요한것만 사려고 노력중인데 쉽진않네요
3. .....
'23.7.4 6:24 PM (106.102.xxx.37)저도 요즘 물건 버리면서 왠만하면 더버리지 또 사서 채우지 말아야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식이나 쓰고 없어지는 생필품말고는 안사게돼요
4. 부모 사후
'23.7.4 6:33 PM (217.149.xxx.210)집정리 하면서 현타 쌔게 와서
물건, 옷 안사요.5. …
'23.7.4 6:36 PM (116.37.xxx.236)이사 앞두고 1년동안 천천히 물건을 정리 헸었어요. 그때 당근 온도가 54.3도까지 올랐었는데 1년 지난 오늘 보니 38.6도네요.
1년에 걸쳐 치웠는데도 5평 작아진 집으로 오니 수납이 모자르고 가구들이 갈 곳 없고… 결국 여기에서도 석달동안 무수히 버렸어요.
그 후론 먹는거 생필품 화장품 등등 써서 없어지는것만 구입해요.6. ᆢ
'23.7.4 6:56 PM (106.101.xxx.62) - 삭제된댓글저두요...특히 그릇들...
7. 00
'23.7.4 7:05 PM (211.108.xxx.164)옷이나 신발 닳아서 떨어질때까지 입고 딱 필요한 소모품만 사고 있어요
그릇도 살다보니 깨지던데 더 안사고 그냥 있는걸로 대충 쓰려고요
자동으로 돈절약되고 여행가서 열심히 보기만 하고 와요
기념품 안사고요8. ㅇㅇ
'23.7.4 7:26 PM (175.223.xxx.213)맞아요. 저도 이제 여행가서 기념품 특산물 이런거 안사요.
필요한 물건은 정말 심사숙고해서 가용범위내 제일 좋은걸로 사려고 노력해요. 이거 사고 더이상 안살거니까요.
정리의 순기능입니다 222229. ..
'23.7.4 10:47 PM (114.207.xxx.109)맞아요 자리차지하고 소비에만 몰두한 시절 ㅠ
지금는.치약 칫솔 세제 등도 재고없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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