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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승강장에서 폰을 빌려달라고..

ㅇㅇ 조회수 : 5,048
작성일 : 2023-07-04 11:56:05
60대로 보이시는 아주머니가
폰을 집에 놔두고 왔다며 전화 한 통만 할 수 있게
빌려달래요.
집에 있는 자기 남편한테 건다길래
제가 번호 누를게요 하면서 스피커폰으로 했어요.
젊은 여성이 받아요.
아 이 번호가 아닌가.. 안되겠다 내 전화로 걸어야지,
끊으면서 다른 번호를 직접 누르심.
저는 옆에서 다시 스피커폰 누르고...

한참 울리더니 나이든 남자 목소리
여보 내가 핸드폰을 놓고 왔네..
그러게~
여보 당신 무슨무슨 역으로 내 핸드폰 좀 갖고 나와..

미안하다, 고맙다고 하며 가셨는데
별일 없겠죠?
IP : 175.223.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23.7.4 11:59 AM (59.9.xxx.40)

    휴대폰 해킹 됐을 수 있어요

  • 2. ㅇㅇㅇ
    '23.7.4 12:00 PM (222.234.xxx.40) - 삭제된댓글

    네 괜찮을거예요

    저도 절대 폰 빌려주지 않는데 지하철승강장에서

    폰 놓고왔다고 어르신이 한통화만 하쟤요

    저도 원글님같이 스피커폰해서 통화하게 했어요

  • 3. ㅇㅇ
    '23.7.4 12:02 PM (222.100.xxx.212)

    앞으로는 빌려주지 마세요

  • 4. ,,
    '23.7.4 12:03 PM (223.37.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던킨매장에 있는데 아줌마가 쑥 들어와서 전화 한번 하자고 하는데 알바가 휴대폰 주더라고요 뭐도 안 사고 너무 당당허게 요구해 놀람

  • 5. 그정돈
    '23.7.4 12:08 PM (39.7.xxx.67) - 삭제된댓글

    빌려줘요.

  • 6. ㅇㅇ
    '23.7.4 12:09 PM (211.36.xxx.135)

    요즘 이상한일들이 너무 많아서
    안빌려줍니다.
    지하철역무원에게 가시라고 합니다

  • 7. ...
    '23.7.4 12:16 PM (112.147.xxx.62)

    빌려 주지 마요...

  • 8. ...
    '23.7.4 12:16 PM (211.221.xxx.157)

    어디서 본거 같아요..
    그거 해킹프로그램 깐다고..
    그사람은 그쪽으로 잘알아서 바로 전원버튼 누르고 어찌어찌 했다던데..
    요즘 그렇게도 하나보더라구요...

  • 9. 링랑
    '23.7.4 12:25 PM (223.42.xxx.142) - 삭제된댓글

    아..딱 그 경우 저 빌렸어요 탁구장에서 나와 전철 승강장에서 깨닫고 혹 탁구장 문 닫을까 걱정되서 남편한테 먼저 전화 좀 관장님한테 해달라고
    60대분 너무 친절하게 빌려주셔 감사히 통화 스맛폰 찾았지요

  • 10. 링랑
    '23.7.4 12:30 PM (223.42.xxx.142) - 삭제된댓글

    아..딱 그 경우 저 빌렸어요
    밤 9시반 탁구장에서 나와 스마트폰 두고 온 것 전철 승강장에서 깨닫고
    탁구장 문 닫을까 걱정되서 남편한테 먼저 전화 좀 관장님한테 해달라고
    60대분 너무 친절하게 빌려주셔 감사히 통화 스맛폰 찾았지요

  • 11. ker
    '23.7.4 1:48 PM (180.69.xxx.74)

    그분도 ...경찰서를 가시지
    요즘 노인이 부탁하면
    직접 전화는 걸어주지만 넘겨주신 않아요

  • 12. . .
    '23.7.4 1:57 PM (223.62.xxx.158)

    저도 몇 달전에 지하철 역 도착하니 핸드폰 놔두고 온 걸 알아서 옆에 지나가던 아가씨한테 전화 빌려서 했는데 요즘엔 이런것도 안되는군요.
    출근 때라 집에까지 왔다 갔다하면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아서 가족보고 가지고 나오라고 중간에서 만나자고 이 말하려고 핸드폰 한번만 쓰자고 하니 너무 흔쾌히 빌려주셔서 참 고마웠는데..

  • 13. ㅇㅇ
    '23.7.4 2:00 PM (118.235.xxx.144)

    전화걸 때도 제가 핸드폰에서 손을 안 뗐어요
    남편이라는 사람과 통화할 때만 그 분만
    들고 있었는데 스피커폰이라서
    내용은 다 들렸는데
    그 사이 뭔 짓을 하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댓글 보니 다음번에는 핑계 대고
    빌려주지 말아야겠어요

  • 14. 시티즌 코난앱
    '23.7.4 3:05 PM (211.245.xxx.23)

    경찰청과 업체가 같이 만든 피싱및 스미싱 방지 앱이에요. 이거 깔면 내 폰에 악성앱이 깔렸는지 해킹 당한 건 아닌지 검사돼요.

  • 15. ..
    '23.7.4 3:06 PM (221.162.xxx.205)

    지켜보고 있었으면 괜찮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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