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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이라는게 효과가 있나요?

우리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23-07-03 22:32:14
오랜기간 우울증 약물을 복용했고 자살충동으로 약까지 먹었는데요
병원에서는 정신분석 주2회 6개월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데 금액이 50분에 23만원이네요 ㅜ
상담치료는 50분에 7만원이고요
정신분석이 탁월한 효과가 있을까요
IP : 211.234.xxx.1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3 10:35 PM (49.180.xxx.219)

    아니요.
    현대 심리학에서 프로이트는 비과학적인 헛소리 취급 당한지 오래에요.

  • 2. ㅇㅇ
    '23.7.3 10:42 PM (112.184.xxx.129)

    제가 주1회 거의 2년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좋아요 하길 잘했습니다
    나를 잘 이해할수있게되고 주변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어요
    과거로 인한 현재의 힘듦에서 많이 벗어나지더군요
    그런데 이게 수치로 계량이 되는것도 아니고 끝이 정해진것도 아니라
    과정이 길고 지루해요
    시작하시게 된다면 상담자와 충분히 상담을 해서 정신분석에 대한 이해와 과정에 대해 숙지 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많이 비싸졌네요
    정신분석학회 들어가보심 회원명단 있어요
    맞는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정신과 쌤도 있고 심리학 하시며 들어오신 쌤들도 있어요
    각자 장단점이 있어요
    좋은쌤과 나를찾는 행복한 여정 보내시길 바랍니다

  • 3. 전공자
    '23.7.3 10:50 PM (122.37.xxx.67)

    정신분석이 프로이트만 있는게 아닙니다 ㅎㅎ

  • 4. 하면 좋지요
    '23.7.3 10:51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단 마음근력이 좀 있어야
    나의 부정적인모습도 마주 대할수 있습니다.

    뭐라고 해야 되냐하면
    내가 아픈건 남의 탓이야 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부분이 나의 탓도 조금은 있더라

    그리고 나의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에서 모순도 보게 되게 욕망도 보게 되면서
    객관화가 되기도 하지만
    치부를 보게 되면서 부정도 하게 됩니다.

    쉽지 않은
    양날의 검처럼
    발가 벗겨지는 나를 견딜수 있느냐
    그리고 이끌어가는 선생님께서 매우 노련하고 경험이 많으면서 환자 그대로를 직시하는 정서적으로 안전된 선생님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선생님도 미숙하고 환자도 미숙하면
    대환장 파티에 폭망하고 상처만 받는 부정적인 결과를 맞이 할수도 있습니다.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 5. 정신분석 전공자
    '23.7.3 10:55 PM (121.190.xxx.131)

    정신분석, 정신분석 하지만 사실 진정한 의미의 정신분석을 하는 사람은 거의.없다고 봐야해요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발견했지만
    라캉은 그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 되어있다는걸 밝혀냈죠
    라캉의 이론처럼 무의식의.구조를 파고 들어야 진정한 정신분석이 됩니다.
    그 무의식은 내가 생각조차 못한 것, 어마무시한것, 추악하기 이를데 없는것, 모두가 나의 오인이었다는것을 비추는겁니다.
    분석이 진행되명 어마어마한 저항이 일어납니다.
    병리적인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것은 의식의 차원이고 무의식은 그 병리적인 것을 유지할려고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결심을 해도 병이 낫지않고 유지가 되는거죠.

    전이를 다루고 분석가 자신이 역전이에 휘둘리지 않고 내담자의.저항을 잘 처리할수 있으면서 환자의.무의식의 구조를 밝혀내는것을 잘 할수 잇는.분석가 의사는 정말 드물어요.

    그냥 대상관계나 정신역동 수준에서 과거의 경험, 트라우마와 현재의 상태의 인과관계를 인식하게 하겟죠.
    그렇지만 진실은 거기에 있지 않답니다

    1시간 23만원도 너무 비싸네요.
    최소한 라캉을 전공한 사람을 찾으세요

  • 6. 하시면 좋지요
    '23.7.3 10:55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단 마음근력이 좀 있어야
    나의 부정적인모습도 마주 대할수 있습니다.


    내가 아픈건 남의 탓이야 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부분이 나의 탓도 조금은 있더라

    그리고 나의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에서 모순도 보게 되게 욕망도 보게 되면서
    객관화가 되기도 하지만
    치부를 보게 되면서 부정도 하게 됩니다.

    쉽지 않은
    양날의 검처럼
    발가 벗겨지는 나를 견딜수 있느냐
    그리고 이끌어가는 선생님께서 매우 노련하고 경험이 많으면서 환자 그대로를 직시하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선생님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정서적으로 선생님도 미숙하고 환자도 미숙하면
    대환장 파티에 폭망하고 상처만 받는 부정적인 결과를 맞이 할수도 있습니다.

    스킬의 문제로 접근하는 정신분석은 위험할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 7. 하시면 좋지요
    '23.7.3 10:58 PM (123.199.xxx.114)

    단 마음근력이 좀 있어야
    나의 부정적인모습도 마주 대할수 있습니다.


    내가 아픈건 남의 탓이야 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부분이 나의 탓도 조금은 있더라

    그리고 나의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에서 모순도 보게 되고 욕망도 보게 되면서
    객관화가 되면 치유가 되지만
    치부를 보게 되면서 부정도 하게 됩니다.

    쉽지 않은
    양날의 검처럼
    발가 벗겨지는 나를 견딜수 있느냐

    그리고 이끌어가는 선생님께서 매우 노련하고 경험이 많으면서 환자 그대로를 직시하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선생님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정서적으로 선생님도 미숙하고 환자도 미숙하면
    대환장 파티에 폭망하고 상처만 받는 부정적인 결과를 맞이 할수도 있습니다.

    스킬의 문제로 접근하는 정신분석은 위험할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 8. 쯔이
    '23.7.3 11:11 PM (125.184.xxx.80)

    정신분석적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상담사에게 상담 받으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3만 원은 많이 비싸네요..;; 어느 병원인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려

  • 9. ...
    '23.7.3 11:25 PM (221.139.xxx.78)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이끄시는 정토회의 행복학교나
    불교대학 수업을 불교대한. 경전반까지 마치고
    꾸준히 백팔배 후 마음나누기까지 2~3년 정도 하면 보면
    무료로 정신분석 받은 것과 같더군요.
    눈 딱 감고 3년은 꼭 해보세요.
    객관적으로 자기 마음 들여다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 10. 자려다
    '23.7.3 11:35 PM (175.196.xxx.51)

    답답해서 로그인

    윗님 법륜스님이 어떻게 정신분석과 같습니까?
    그건
    질문을하고 답을(대부분 뻔한)받는것 이자나요..
    답답하네요

    정신분석 12개월 내외로 했구요.
    저는 시간이 좀 지났다지만 ..너무 비싼 가격을 받으셨네요.

    전 후회 안하고요.
    그과정이 쉽지는 않아요
    그 비싼돈 내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하나 싶으실꺼에요

    변화가 없는것 같아 답답하시기도 할꺼구요

    굳은 다짐이 있으시다면
    시작해보세요

    저는 저에대해 잘 알게 되었고
    인생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되고있어요

  • 11. 전공자
    '23.7.3 11:42 PM (180.71.xxx.43)

    회당 23만원은 너무 과하다 싶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상담하시는 거라 그러는 지 모르겠지만,
    정신분석 받는 동료들을 봐도 23만원은 지나치게 비싸다 싶어요.
    의사선생님이 직접 상담하셔도 15만원 받는다고 들었거든요.
    서울정신분석연구소에는 서울대 박사 출신 선생님들이 상담하시는데
    거기도 15만원 미만이지 않을까 싶어요.

    정신분석은 보통 주2회 하는 건 맞습니다만,
    6개월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요.
    제 주변에는 3,4년은 기본이던데
    좀 이상하네욫

  • 12. 위의 법륜스님
    '23.7.4 12:02 A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쓰신 분 글에 동의하지 않지만 불교가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거 사실이예요.
    내 고통의 상당부분이 내 욕망이 그 씨앗이구나 아는것만으로도 많은부분에서 어느 정도
    해방을 얻을수 있긴 하거든요
    근데 그것도 수행이 어느정도 진전되야 나오는 깨달음이라 쉬운 일은 아니죠

    전 개인적으로 법륜스님이 본인이 깨달아야 알수 있는걸
    그냥 그사람에게 해주기만해도 문제가 해결된다는 방식으로 대답하시는데에 대해
    거부감이 큽니다
    그냥 지식적으로 아는건 의식에 머무는거라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죠
    명상이나 수행을 통해서야만 그게 지혜가 되서 무의식에 영향을 미쳐 삶에 좀 바꿀수 있다고 생각해요

  • 13. 노노
    '23.7.4 12:52 AM (217.149.xxx.210)

    다 옛날 얘기.
    요즘 누가 정신분석을 ㅋ
    점보러 가는거와 같은 수준이에요.

  • 14. ..
    '23.7.4 3:42 AM (49.181.xxx.121)

    정신분석 전공자라는 분을 뭘 전공하셨나요?
    대학에서 정신분석 안 가르치는데…

  • 15. 자살충동은
    '23.7.4 8:28 AM (220.122.xxx.137)

    자살 충동은 약 먹어야 해요.
    자살 시도는 응급이고 입원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약 복용이 필수예요.

  • 16. 자살충동은
    '23.7.4 8:39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상담치료는 솔직히 효과없죠.
    정신분석은 제대로 공부하신 분, 홍택유정신과 이런 대가에게 받으세요.

  • 17. 자살충동은 2
    '23.7.4 8:42 AM (220.122.xxx.137)

    상담치료는 솔직히 효과없죠.
    약은 필수,
    정신분석은 최고 실력자인
    홍택유(홍택유 정신과 ) 선생님,이런 대가에게 받으세요.

  • 18. ㅁㅁ
    '23.7.4 12:48 PM (223.57.xxx.88)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상담이 있어요 한번 알아보시길요. 정신분석은 정말 대가아니면 발 담그지않으시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이상한 사람에게 받으면 안받느니 못한 상태가 되어요.

  • 19. ....
    '23.7.5 9:52 AM (221.139.xxx.78) - 삭제된댓글

    정토회가 즉문즉설이 다가 아니라서요.
    저는 이제 정토회 나가지는 않지만.

    정신분석 받아봤고
    상담 오래받으며 종결도 했고
    상담 받은 내용을 토대로
    불교 공부를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정신분석의 최종목표가 self의 통합이라 한다면

    저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불교의 해체해서 보기였던 거 같아요.

    그 해체해서 보기를 효율적으로 알려주는 곳이 정토회다 싶었어요.

    제 경우는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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