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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29일째

29일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23-07-03 22:30:55
14살된 요크셔테리어가 있는데 고생 많이 시켜 늘 미안한 마음이였어요
얘랑 잘 놀아주는 5살 포메랑 두녀석이 제 반려동물입니다
어제밤에 요키가 밤새 쇳소리같은 기침을 하며 잠 못 들길래 저도 같이 잠을 설쳤네요
어머님 생신이어서 같이 외식하고, 집에 와있던 작은 애가 다시 자기집으로 돌아가는 날이기도 해서 챙겨주고 나니 잠이 쏟아져서 잠시 누웠는데 한시간이나 잤더라구요
밤에 못잔 잠을 저는 꼭 이렇게 보충해야 되는 몸이예요

정리하다가 뜬금없이 스트레칭요가,필라테스에 삘이 꽂혀서 아침에 하지못한 운동을 저녁에 했습니다
이것도 이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게 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작년에 맨발로 산책하기 도전했었는데 참 좋았어요
그러다 날씨 핑계로 시들해지더니 몇달 운동과 담 쌓고 있었는데 비가 와도, 더워도 집에서 tv켜고 에어컨 켜고 할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어떤 채널 보냐고 질문해주신 분 계셔서 제가 요즘 하고 있는 채널 알려 드릴께요
•Dano tvㅡ눈 뜨자마자 하는 스트레칭
•건강전문채널 하이닥ㅡ고관절 스트레칭
•에일린 mind요가
*필라테스하는 물리치료 사.람P.Tㅡ목,어깨,등 통증완화 운동법
순서대로 했었는데 어제부터 *표 채널 시작했는데 이게 저에겐 효과가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이 채널에 소개된 다른것들도 따라해 보려고 해요

오늘은 몸도 시간도 여유가 없어서 주방 서랍에 행주와 앞치마 몇개 정리하고 끝냈습니다
5분도 안돼 끝냈지만 한가지 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정리가 돼 갈수록 제 의식이 확장되어 가는 느낌이 들고,그럴수록 몸과 마음에 집중도도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맙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IP : 14.49.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3.7.3 10:4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물건 정리만 정리가 아니고 마음 정리도 정리인거 같아요.
    지지난주 목요일에 이사하고 이제 물건 정리는 마무리 되었고.. 전 이력서를 정리해서 여기저기 넣었어요.
    올초 의도치 않게 한달쯤 입원하는 일이 있어 퇴사했는데 이사를 핑계로 미루다가 어제 공들여 이력서 수정하고 오늘 업체 서너군데에 보냈네요.
    일상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할일 미루지 않고 해결해볼께요.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 T
    '23.7.3 10:5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물건 정리만 정리가 아니고 마음 정리도 정리인거 같아요.
    지지난주 목요일에 이사하고 이제 물건 정리는 마무리 되었고.. 전 이력서를 정리해서 여기저기 넣었어요.
    올초 의도치 않게 한달쯤 입원하는 일이 있어 퇴사했는데 이사를 핑계로 미루다가 어제 공들여 이력서 수정하고 오늘 업체 서너군데에 보냈네요.
    일상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할일 미루지 않고 해결해볼께요.
    항상 감사합니다.
    14살 요크셔도 5살 포메도 원글님과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길 빕니다.
    원글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3. ...
    '23.7.3 11:02 PM (121.190.xxx.131)

    정리가 되어 갈수록 의식이 확장되어가는 느낌이라니...
    정리해야겠다는 의지가 불끈합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히 올려주시는 글 기다립니다.

  • 4. T님
    '23.7.3 11:33 PM (14.49.xxx.24)

    응원 감사합니다♡
    마음이 정리 되면서 물건 정리가 시작 된건지, 물건 정리 하면서 마음이 정리 되고 있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확실한건 마음 정리와 물건 정리는 동전의 앞뒷면 같다는 걸 체험하는 중이예요
    한달이나 입원해야 했던 몸으로 이사까지 하셨다니 몸도 정신도 많이 고단하셨겠어요
    이력서 넣은곳에서 좋은 소식 있길 기원합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점셋님
    명상하며 느꼈던 의식이 확장되는 체험은 자리에서 일어서는 순간 물거품처럼 사라졌는데 정리하면서 느끼는 체험은 점점 더 또렸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예요
    님도 응원합니다^^

  • 5. 동고비
    '23.7.3 11:43 PM (122.34.xxx.62)

    제가 하려고 맘 먹은거 다 하고 계시네요

  • 6. 동참7일째
    '23.7.4 3:37 AM (121.167.xxx.7)

    벌써 7일이나 되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괄목한 성과는 없었지만 항상 의식하고 지냈어요.
    기본 3인방. 청소,빨래, 식사만으로도 벅찬 날들이었고요. 댓글도 못달고 쓰러져 자기 바빴습니다.
    체력 관리가 절실.
    원글님 꾸준한 글 고맙습니다. 평안하시길.

  • 7.
    '23.7.4 9:38 AM (61.80.xxx.232)

    저두 정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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