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 인생이 좀 단순해질까요?
신경쓸 일이 너무 많아서 문득문득 한계에 온 것 같은 느낌.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싶은 기분.
더워도 차 갈아타면서 출근해서 돈 벌어야지
그 와중에 건강도 좋지 않아서
여기저기 병원 알아보고 다녀야지.
살려면 운동해야지.
약 챙겨먹어야지
식구 밥 챙겨야지. 밥은 안챙기더라도 장이라도 봐놔야지.
집 치워야지.
더운날 부모님 에어컨 좀 틀고 살라고 전화해야지.
주말에 일한 것도 아닌데
병원다니고 장보고 집치우고 낮잠잤더니 끝나서
다시 이 악몽이 시작이네요.
1. ㅣ...
'23.7.3 6:32 PM (180.69.xxx.74)점점 더 어려워요
50 넘어가니 아이 취업 결혼.내 노후 .늙은 부모님 수발
집집마다 난리에요
100세 사시니 나 70 넘어까지 이러고 살겠구나 싶고요2. 단순해지면
'23.7.3 6:33 PM (123.199.xxx.114)그때는 내몸이 말을 안들어요.
기능을 못하는3. 큰병 걸리니까
'23.7.3 6:40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단순해지더라고요.
병원 예약하고 검사기다리고 검사결과 기다리고
하는 동안 낡은 옷 낡은 주방살림 다 버리고 만약에 아파서 집중치료하게 될 때를 준비했더니
그후로 인생이 심플해지더라고요.
살림 한 90프로 이상 정리됐고 그 후로 모든게 나 중심으로 명확해졌어요.4. 미세스***
'23.7.3 6:40 PM (115.137.xxx.118)인생이 단순해질때 즈음이면
내몸도 단순해져서....또 힘들겠지요..ㅠ.ㅠ
인생이 그런거 같아요5. ㅡㅡㅡㅡ
'23.7.3 6: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저는 자식들 고등 졸업시키고 나니까 단순해졌어요.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들 해라.6. 음.
'23.7.3 6:44 PM (112.166.xxx.103)애들 성인되면 좀 단순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7. ㅡㅡㅡㅡ
'23.7.3 6: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저는 자식들 고등 졸업시키고 나니까 단순해졌어요.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들 해라.
내 인생 단순화하는데는
내 의지가 중요하더라구요.8. 그게
'23.7.3 6:54 PM (223.38.xxx.33)윗님 말대로 애가 대학가니 단순해지던데. 우리는애는 기숙사 가서 더욱더요. 남편과 둘이 단촐하게 지내니 남편한테만 신경써서(그러고 보니 우리애가 요구사항 많고 징징하고 에너지 뱀파이어 였나봐요) 남편한테만 친절하니 남편이 갑가지 다정해지고 행복해해요. 저는 기운이 남아돌아서 뭐 배우러 다니는데요. 딸아 미안하다. 너 기숙사가서 나는 너무 행복하다.
9. 그러게요
'23.7.3 7:07 PM (125.131.xxx.232)아이 대학생이고 40후반인데
삶이 더 복잡래진 느낌이에요.
아이에게 쓰는 신경은 좀 줄어들기도 하고 방향이 달라지기도 했는데
확실히 올해부터 내 체력도 좀 떨어지고
그렇다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지 않았고
인생이 뭔가 한 퀘스트가 끝나면
새로운 퀘스트가 열리고 그런 기분이에요.
이 정도 나이되면 뭔가 물심양면으로 좀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둘 다 아직 힘들어요.10. ,,,
'23.7.4 5:08 PM (121.167.xxx.120)양가 부모님 돌아 가시고 자식들 취직하고 결혼하고 부부만 남으니까
단순해지네요.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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