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맞추다 방전되네요.ㅠ

민쭌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23-07-03 14:32:28
저는 내향적이고 정적인 사람이에요.근데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그사람 스타일에 맞게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맞추려 애써요.ㅠ내가 아닌 다른사람으로 세팅된다는 느낌이랄까..웃긴사람만나면 저도 웃길려고 애쓰고 차분한사람 만나면 차분한 제가 되는거죠.ㅠ
어제도 부부끼리 모임이 있었는데.재밌는 사람들이라 열심히 업이 되서 에너지를 썼더니..집에 와서 신랑이 진짜 그렇게 재밌었냐고..오버 하는 제가 이해가 안간다고..남편도 이런 저를 알지만 거기에 그런말까지 들으니 그날하루 동안 했던 저의 말이나 행동을 곱씹으며 자괴감이..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이래서 저는 점점 사람만나는게 싫어요.이런 내자신을 마주하게 되니까요.며칠은 이런 내자신이 한심하고 싫어서 우울해요.
IP : 223.39.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3 2:34 PM (106.101.xxx.83) - 삭제된댓글

    가스라이팅입니다.
    남편이 모임 너무 즐거웠지? 했다면
    어땠을까요?
    남편 모임인데 너무하네요

  • 2. ....
    '23.7.3 2:36 PM (210.223.xxx.65)

    죄송하지만 남편 참 별로네요. ㅠㅠ

  • 3.
    '23.7.3 2:37 PM (219.249.xxx.53)

    가스라이팅 아니고 자존감이 낮아서
    나는 그 자리의 또 다른 주인공인 데
    주인공 기분 맞춰주는 들러리 역할을 하고 오니 피곤하죠
    성격대로 사세요
    나 나 일 뿐 이예요

  • 4. ...
    '23.7.3 2:40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 마음에 들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냥 내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왜 그렇게 자기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살려고 애쓰나요?
    힘들지 않으세요?

  • 5. ....
    '23.7.3 2:41 PM (221.157.xxx.127)

    저도 그렇게 산적있는데 그럴필요없더라구요 내중심으로 살아야 편해요

  • 6. ㅎㅎ
    '23.7.3 2:51 P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제가 30대까지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나 이후로는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 7. 현타오는 순간들
    '23.7.3 3:04 PM (117.111.xxx.148)

    울남편이 그래요 얼마나 으쌰으쌰 리액션 용기뿜뿜하는말 엄청 잘해주더하구요
    뭘 저리까지 오버액션하나싶은 ..
    그래서 맨날 선비소리 엄청 들어요 ~~

    근데 저는 좀 시니컬 시종일관 ㅎ
    그래서 전 좀 인기가 없어요 ㅎㅎ

  • 8. ㅁㅇㅁㅁ
    '23.7.3 3:33 PM (182.215.xxx.32)

    저도 스스로 좀 그런거 느껴요
    만나는 사람에 따라서 내가 달라지는 거죠
    바깥 상황에 좌지우지된달까
    그래서 사람만나면 쉽게 지치는거 같아요
    그치만 남이 그런 나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건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1568 3인가족 생활비 300만원 할 수 있겠지요? 22 할수있다 2023/07/03 7,187
1481567 기미 많은분들 파운데이션 뭐 쓰세요? 13 ..... 2023/07/03 5,184
1481566 지금 뭐먹고싶으세요?? 15 ㅇㅇ 2023/07/03 2,065
1481565 정신분석이라는게 효과가 있나요? 13 우리 2023/07/03 2,204
1481564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29일째 5 29일 2023/07/03 2,586
1481563 새마을금고에 2억 있어요 32 새마을금고 2023/07/03 23,725
1481562 살이 빠지니까 덜 덥네요 7 ........ 2023/07/03 3,506
1481561 율무팩 후기입니다 19 올라 2023/07/03 8,465
1481560 뇌도 늦게 자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6 ㅇㅇ 2023/07/03 2,124
1481559 모두투어,하나투어 방콕 파타야 어디가 낫나요? 3 2023/07/03 1,267
1481558 불안+ 홧병이라는데.. 넘겨짚는 이야기일까요? 5 궁금 2023/07/03 1,746
1481557 꿈해몽하시는 분 계세요? 1 간절 2023/07/03 567
1481556 암이 덩어리져서 발견가능한 사이즈가 있어요. 8 ㅇㅇ 2023/07/03 5,562
1481555 친구가 여행가는데 해외로 하는 070 말톡전화 전화 무료인가요?.. 1 ... 2023/07/03 1,321
1481554 가요무대보는데..김동건 아나운서는 그대로네요 8 최강동안? 2023/07/03 2,876
1481553 친정엄마가 코로나걸렸는데 구토, 설사가 있어요. 12 걱정 2023/07/03 2,810
1481552 하트시그널 김지영 닮음꼴 14 ㅇㅇ 2023/07/03 4,007
1481551 드라마 넘버스 보시는 분 안계신가요? 14 ㅇㅇ 2023/07/03 2,937
1481550 부동산 쫌 아시는 분들께 질문 8 부동산 2023/07/03 1,910
1481549 헉 정전됐어요 2 ... 2023/07/03 2,262
1481548 손발 다한증 있는 아이 고쳐보신 분 계신가요? 10 // 2023/07/03 1,807
1481547 갑자기 생긴 두드러기 방법이 없을까요? 13 트러블 2023/07/03 2,718
1481546 여자아이돌 좋아하는 아줌마 계세요? ㅋㅋ 7 ddd 2023/07/03 1,895
1481545 족발 한팩을 혼자 다드시는 여성분 18 ... 2023/07/03 5,385
1481544 반포한강공원 새벽 몇시에 나가는 게 안전한가요 3 한강 2023/07/03 2,131